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19일 ‘전주씨네투어X마중’ 프로그램을 전격 공개했다. ‘전주씨네투어X마중’은 독립영화계 산실인 전주국제영화제가 독립영화 배우들과 관광객, 시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독립영화를 비롯해 한국 영화계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와 주목받은 신인 배우가 속해있는 소속사를 선정해 해당 소속사의 배우들과 관객이 전주시에서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열린다.올해 전주씨네투어X마중은 ‘바로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한다. 바로엔터테인먼트는 장편영화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15일 한국단편경쟁과 지역공모 선정작을 발표했다.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3개월간 한국단편경쟁에 대한 공개모집을 진행했다. 올해는 한국단편경쟁 부문에 1,332편이 접수됐으며, 그 가운데 25편이 최종 선정됐다.한국단편경쟁 심사에는 영화평론가 겸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상영작 ‘늦은 산책’(2023)을 공동 연출한 김병규 감독,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인 ‘해마 찾기’(2016)와 ‘파란 나라’(2020)의 김영글 감독, 제24회 전주국
좁은 공간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펼쳐내는 퍼포먼스·드로잉 전(展)이 전주에서 열린다.한국행위예술가협회(회장 심홍재)는 퍼포먼스를 통한 드로잉 및 설치 작업과 평면 소품전을 연다.‘한 평 속에 내가 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작품전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기린 미술관 1, 2관에서 개최된다. 관객들은 행위예술가들의 현장 오프닝 퍼포먼스를 통해 제작된 설치와 드로잉 등을 날 것 그대로 전시함으로써 퍼포먼스의 현장성을 직접 볼 수 있다.작가들은 한 평 남짓의 공간에서 수축과 팽창 등의 몸짓을 통해 잉태하듯 드로잉과 설치로
뮤지컬 창작집단 아트컴퍼니 두루(대표 오창현, 이하 두루)가 쇼케이스 최종작을 선정했다.최종작으로는 쇼뮤지컬 ‘RUST 러스트’(가제)(작/연출 김소라, 음악감독 이하은, 안무감독 나경호, 작곡가 서진영, 협력연출 송광일)로 명확한 메시지와 함께 이야기의 구조적인 틀을 균형감 있고 탄탄하게 구성한 작품이다.두루는 최근 창작진과 제작진, 운영진과 일반회원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줌을 통해 쇼뮤지컬 ‘RUST 러스트’의 트리트먼트 수정 워크숍을 가졌다.이번 워크숍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의 공연예술 창작주체 사업 뮤지컬 분야에 선정된 ‘
람곡 하수정 선생의 지나온 길을 돌아보는 초대전이 열린다. (재)청목미술관은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람곡 하수정 선생의 초대전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를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50여회 개인전으로 병풍 2점과 평면작업 20여점으로 구성됐다.특히, 람곡 선생의 60여년 창작의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여정을 다짐하는 의미를 한 것 담았다. 또 작가의 문인화 작업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작가의 지난 시간의 흔적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작가의 작업은 한지뿐 아니라 명주, 마
꽃과 별과 글자로 가장 찬란한 순간을 그리는 채소밭작가의 ‘보고싶다’ 미니멈 개인전이 시민을 찾아간다. 장소는 효자생활문화센터(센터장 선홍진) 효자화원으로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작가명 ‘채소밭’은 본명 채원의 한자(채소 채, 밭 원)자의 순우리말이다.이번 전시는 100호 크기의 ‘BTS 지민, 레이디가가, 마돈나, 리한나 4점’과 ‘도형을 그린 추상화 2점’ 등 ‘쉐잎아트’라는 채소밭작가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다.채소밭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현실에서 느끼지 못하는 예술의 독창성과 끝없는 상상력을 관람자에게 보여주
봄날을 맞아 가족과 한지를 주제로 한 프로모션 기획전이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이 오는 5월 31일까지 3개월간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가족-물오름·잎새·푸른달’이라는 주제로 한지 오브제 프로모션 기획전을 진행한다.순우리말인 물오름달(3월), 잎새달(4월), 푸른달(5월)을 의미하는 이번 기획전은 봄을 맞이해 잎사귀, 아지랑이 등 봄을 느낄 수 있는 형태와 무늬의 한지 오브제로 변화된 공간을 연출한 게 특징이다.3월부터 시작된 기획전에서는 봄을 맞이해 △스카프 △브로치 △커피잔 △화병 등 봄에 활용도 높
전북의 미술계의 큰별이었던 고(故) 소훈 화백을 그리는 전시회가 열린다.김제 훈(HOON) 아트 뮤지엄(소훈 미술관)은 6일 개관 첫 전시회로 ‘소훈 사제전’을 개최한다.생전 소 화백은 김제 금산면에 작업실과 미술관, 카페를 망라한 공간 ‘소훈 미술관’을 준비중이었다. 작넌 8월 화백이 소천한 이후, 유족들은 고인의 뜻을 이어받아 ‘훈 아트 뮤지엄’을 개관하기에 이르렀다.이번 전시회에는 생전 소 화백에게서 그림을 배운 화가들 중 서른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소 화백이 미술활동과 후학양성에 매진하던 시기 그에게 그림을 배웠다.이번 전
상문(尙文) 정은숙 작가가 ‘매화피다’ 개인 전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정 작가는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3일까지 교동미술관 본관 1전시실에서 문인화와 서예 40여 점을 선보였다.이번 작품은 겨울을 지나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사군자 중 선구자라고 불리는 매화와 함께 맞는 봄을 전시작으로 구성했다.작품 속 매화는 우아한 풍치와 고상한 절개로 인해 많은 사람에 의해 그려져 왔으며 오늘날까지 사랑받고 있는 화목이다. 매화가 고즈넉한 한옥의 고요함과 매화의 우아함을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화폭에 표현했다.본래 한옥의 고즈넉하고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황산대첩 인月’을 24일 남원시 인월면 람천둔지 야외 특별무대에서 공연한다.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달을 중요시 여겨왔다. 달은 풍요의 상징으로 정월대보름, 추석 등 달과 관련된 세시풍속이 전해진다. 특히 정월대보름은 한 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날로, 전통적으로 설날에 비견되는 성대한 명절이었던 만큼 많은 놀이와 음식 문화가 전해 내려오는 등 달은 우리의 역사와 문화 속에서 빛을 발하는 상징적인 존재다.남원시 인월면과 공동주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행사 지역의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프로그램을
국제 NGO단체 국제청소년연합(IYF)이 주최하는 대학생 해외봉사단의 귀국보고회, ‘2024 굿뉴스코 페스티벌(GOOD NEWS CORPS FESTIVAL)’이 오는 2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전국 12개 도시 순회공연에서 전주는 7번째로 열리는 가운데, 17일 대구를 시작으로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막을 내린다. 굿뉴스코 해외봉사단(Good News Corps)은‘내 젊음을 팔아 그들의 마음을 사고 싶다’라는 슬로건 아래 2002년부터 현재까지 96개국에 국내 대학생 9,977명이 참여했다.굿
전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지휘자 성기선)이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아름다운 음악으로 전달하기 위한 공연을 펼친다.18일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전주시립교향악단의 환경음악회가 열린다.전주시립교향악단의 제266회 정기연주회의 일환으로 마련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스메타나의 교향시 나의 조국 중 2번 '몰다우' ▲조두남의 '산촌' ▲변훈의 '명태' ▲테오도르 코트라우의 '산타루치아' ▲베토벤의 교향곡 6번 '전원'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시립교향악단은 이번 공연에서
전문 성악가들로 구성된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 공연이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에 걸쳐 조선대 해오름관에서 열렸다.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은 2,000여 명의 관객들에게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밀양 아리랑’, ‘그리운 금강산’, ‘하숙생’ 등 30여 곡의 우리 민요와 가곡, 가요 등을 선보인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은 우리 노래의 아름다움과 스페인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팔색조 같은 매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공연의 하이라이트는 각각 한국어와 스페인어로 부른 광주민주화운동의 상징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지역 주민의 다양한 공연문화 향유와 문화누림 양극화 해소를 위해 정상급 ‘전문예술단체 우수공연’을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우수공연 유치는 지난 3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의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모사업에 북구가 선정됨에 따라 성사되었다.광주시 북구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7천여만의 예산을 활용해 공공 및 민간 전문 예술단체를 초청하여 수준 높은 3개의 우수공연을 북구문화센터에서 선보일 예정이다.먼저 오는 26일에는 2003년 창단하여 20여편의 창작극으로 다수의 수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기후 위기를 소재로 한 판소리 음악극 ‘쨍하고 해 뜬 날’ 공연을 오는 18~19일 ACC 예술극장1에서 선보인다. 판소리 음악극 ‘쨍하고 해 뜬 날’은 아시아의 영웅 신화를 역설로 풀어낸 기후위기에 관한 이야기다. 극심한 폭염을 해결할 영웅을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다양한 신들의 능력을 신화적 상상력으로 살피고 그들과 인간이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쨍하고 해 뜬 날’은 ACC 2022년 아시아콘텐츠 공연개발 공모 선정작이다. 지난해 시범공연 이후 내용과 형식을 더욱
관광거점도시 전주의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할 영화 행사 열린다.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는 내달 14일부터 나흘간 ‘전주씨네투어 with 폴링인전주’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전주씨네투어’는 전주의 대표 문화 콘텐츠인 영화와 전주시의 관광자원을 접목한 프로그램이다. ‘폴링인전주’는 영화제를 통해 특별히 화제가 되었거나, 전주와 인연이 깊은 작품을 선별해 상영하는 전주국제영화제의 가을 행사다. 올해는 ‘전주씨네투어’ 사업과 함께 보다 큰 규모로 국내외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전주국제영화제는 이번 행사 기간
전라감사를 소재로 한 마당창극에 대한 할인행사가 진행된다.전주한벽문화관(관장 김철민)은 오는 12일부터 26일까지 토요일 3회차 마당창극 ‘오만방자 전라감사 길들이기’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고 10일 밝혔다.지난 5월 전주한벽문화관 전통혼례청에서 개막한 ‘오만방자 전라감사 길들이기’는 전라감찰사와 전주8경, 선자청 등 전주만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한 공연으로, 8월 휴가철을 맞아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전 좌석을 할인 제공한다.할인 행사 진행에 따라 공연 관람료는
"어느 수집가의 인연", 전시는 문웅 박사가 지난 50여 년간 수집한 3,000여점의 작품 가운데 70점을 선별해 광주시 광산구에 위치한 '동곡 미술관' 에서 선보이는 자리이다. 방대한 양만큼 문웅 박사에게 미술품은 향유의 대상을 넘어 아름다운 인생으로 이끌어주는 삶의 지표이자 행복 그 자체다.그의 미술에 대한 끈질긴 사랑은 피보다 진하게 살아가는 열정의 근원이다. 고향을 떠나 서울살이에서 미술품은 그의 마음을 풍요롭게 채워 주었다. 기업가에서 뒤늦게 도전한 예술공부는 박사 학위까지 이어졌다. 대학강단에서 예술경영을 가르치며, 20
화순군(구복규 군수)은 화순 군립 최상준미술관에서 10일부터 기획전 ‘호기심의 방’展을 개최한다.화순읍 동구리 호수공원에 있는 미술관은 지역 예술과 문화를 지지하기 위해 설립된 공간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김원용, 윤민섭 작가의 조각, 설치 작품 13점의 현대미술 작품을 선보인다.이번 기획전은 작가의 추상적인 無(무)의 성질인 개인의 사상을 有(유)의 물질로 제작된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의 시발점은 개개인 누구나가 가지고 있는 호기심이란 작은 씨앗에서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다양한 경험과 상상을 형상화해 제작된 작품으로, 작품을 관람하
민족시인 윤동주의 이야기 펼쳐진다. 그는 일제강점기 짧은 생애를 살았지만 특유의 감수성과 삶에 대한 고뇌, 독립에 대한 소망을 아름다고 서정적인 시어(詩語)를 통해 표현한 대표적인 작가다.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기획전시로 마련한 윤동주가 사랑한 한글이 10일부터 9월10일까지 전당 전시장 2층(갤러리 R)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2023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사비나미술관이 주관한다. ‘윤동주가 사랑한 한글’ 展은 한글 단어에 작가의 예술적 창의성을 결합, 한글의 새로운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