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예수병원은 순천금당남부교회(담임목사 고창주)가 병원을 방문해 발전기금 1,000만 원을 후원했다고 28일 밝혔다.고창주 담임목사는 발전기금 기탁식에서 "어린이와 여성 그리고 노약자 등 소외계층 의료 진료를 시작으로 지역사회에 중추적 역할을 다해온 예수병원이다"라며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민을 126년 전부터 보듬어온 예수병원과 뜻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신충식 예수병원장은 "예수병원에 대한 소중한 발전기금을 후원해 주신 고창주 목사님과 성도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순천금당남부교
전주 대자인병원(원장 이병관) 의료봉사단은 장수군 계북면 참샘골체육관을 찾아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봉사 활동을 전개했다고 26일 밝혔다.15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영양수액 등 각종 의료검진과 치매검사, 인바디측정 등 프로그램과 함께 참여주민들에 기념품을 제공했다.한편 전주 대자인병원은 지역사회 소통과 ESG경영의 일환으로 올해 10여차례 '찾아가는 의료봉사'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정부가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을 유예키로 했지만 전북지역을 포함한 전국의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 제출을 시작했다.의료계가 예고대로 사직서를 제출하며 정부를 압박하는 배경에는 ‘의대 증원’ 자체에 대한 교수들의 강한 거부감과 증원을 확정하는 과정에서의 불통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22일 진행된 총회 결과를 유지하며 사직서 제출을 시작했다.현재 전체 교수 160명(임상교수 포함) 중 약 90%인 130여 명이 사직에 의견을 모았다. 병원장과 보직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2024년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제14회 결핵 예방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2일 진행된 이번 행사는 결핵에 대한 인식의 개선과 경각심 제고, 그리고 결핵검사와 치료, 기침예절 실천 등 행동변화를 위한 홍보 시행으로 결핵예방 및 퇴치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행사는 ▲결핵과 잠복결핵의 차이 ▲다제내성결핵 ▲올바른 기침예절 ▲생활 속 결핵 예방수칙 등으로 진행됐다.이창섭 전북대병원 감염관리센터장은 “결핵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2주 이상 기침을 한다면 반드시 검진을
전공의들의 면허정지 처분이 시작되는 25일에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여기에 지난 20일 정부가 의대 2,000명 증원에 쐐기를 박은 이후 25일 사직에 동참하겠다는 의과대학 교수들의 움직임 또한 한층 가시화되며 진료 공백 우려도 확산되는 상황이다. 특히 교수진의 사직서 제출 이후에는 근무시간을 줄이고 중증·응급 환자 치료를 위한 외래진료도 최소화하기로 입장을 내놓으면서 ‘의료재앙’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키로 했다. 여기엔 도내 전북대학교와 원
의료법인 영경의료재단(이사장 최정웅) 전주병원은 전주 상산고등학교와 상호간 연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진행된 업무협약은 최근 의료파업으로 야간 응급실 이용이 어려워지면서, 비상시 기숙사 학생들에게 차질 없이 야간 응급실 진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주요 협약내용으로는 ▲상산고등학교 구성원의 병원이용 지원 ▲보건교육 및 활동 지원 ▲지역사회를 위한 의료사업 홍보 등이 언급됐다.전주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숙사 학생들의 야간 응급실 이용 어려움 해소와 각종 예방접종 지원을 통한 교내 방역체계 강화 등 다
전북지역을 포함한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오는 25일 이후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뜻을 모았다.특히 이달 25일은 정부로부터 행정 처분 사전통지서를 받은 전공의들의 면허정지 마지노선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의료 현장이 한층 더 큰 혼란 속에 빠져들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17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전국 20개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온라인 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사직서 제출 시기와 방법론 등을 논의했다.이날 회의는 전공의 면허정지와 의대생 집단 유급을 막아야는 한다는 명분으로 진행됐다.회의에 참여한 의대는 도내 전북대와 원광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파장이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로까지 번졌다. 14일 오전 성명서를 통해 집단 사직을 예고하면서다.이날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1일 의과대학 교수 102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는 ‘전공의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불이익이 가해진다면 교수들의 개별적인 의사로 사직서를 제출 등의 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질문에 97.1%(99명)가 찬성의사를 내비쳤다.비대위는 “현재도 교수들은 환자들을 돌보기 위해 휴식과 가족을 포기하고 환자 곁을 지키고 있다”며 “필수 의료와 지방
“이제는 아프거나 다치는 것도 무서워요.”14일 전북대병원에서 만난 환자 보호자 김정숙(64)씨는 의료공백 사태에 대해 이같이 토로했다.그는 “매일 아침 뉴스 의료진들이 이탈했다는 내용을 확인할 때면 가슴이 철렁거린다. 혹시나 아프신 아버지가 잘못 될까봐···”라면서 “교수분들도 전공의 수명의 몫을 하느라 한계치에 달했을 텐데, 이제는 걱정이 아니라 공포감으로 다가온다”고 했다.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지 4주 차에 접어든 가운데 이제는 환자들의 우려가 공포감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이날 오전 찾은 전북대병원 본관. 전공의 이탈 초기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전공의 이탈이 3주를 넘어서자 전북지역 수련병원들이 운영난을 호소하며 병동 폐쇄에 돌입했다.12일 의료계에 따르면 도내 각 수련병원들이 병동 폐쇄 등 축소 운영에 나서고 있다. 전공의 이탈로 인력이 부족해지자 환자 수용의 한계점에 다다른 것이다.원광대병원은 이날 각각 7층과 5층 병동을 운영 축소키로 했으며, 전북대병원도 오전부터 본관 5층 1개 병동을 폐쇄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공의 이탈이 가장 많았던 전북대병원의 경우 최근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면서 21개의 수술실 중 40%만 가동되고 있는 것으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전북대병원어린이집이 아나바다 시장놀이 활동에서 얻은 수익금 전액을 병원 발전을 위한 후원금으로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에 전달된 후원금 160만 원은 전북대병원어린이집 영유아들이 지난해 아나바다 시장놀이에 직접 참여해 모은 것이다. 이에 병원 측에서는 소중한 마음을 정성스럽게 모아 기부한 원아들의 따뜻한 마음을 격려하고 졸업생 원아를 축하하기 위해 색연필과 연필깎이를 선물했다. 최영숙 전북대병원어린이집 원장은 “이번 나눔을 통해 아이들이 이웃사랑과 베푸는 즐거움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
정부의 의료정책에 대한 반발로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3주째에 접어든 가운데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과 전북대병원 교수진들의 동참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현재 도내 수련병원에서 기존 전공의들의 업무까지 도맡고 있는 교수진들마저 사직서 제출 등 집단행동이 이뤄질 경우 도내 의료현장은 사실상 스톱 위기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11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자체 긴급 설문조사를 진행, 전북대 의대 및 전북대병원 소속 교수 82.4%가 개인의 의지에 따라 사직서를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특히 병원에서 진료를 전담하는 임상
정부와 의료계가 의대 증원을 놓고 3주째 대치 정국을 펼치면서 의료현장은 '의료대란'을 넘어 ‘의료재앙’으로 치닫는 형국이다.전공의 이탈 등으로 의료진이 부족해 환자 대기시간은 대폭 늘어나고, 환자 수 감소로 경영 타격을 입은 병원들은 긴축 운영을 앞두고 있다.여기에 수련병원에 남아 진료를 보던 교수진들마저 사직서 제출 의사를 밝히면서 의료서비스 질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11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북대병원 등 전공의가 소속된 수련병원은 전공의 집단 이탈로 중증·응급환자 중심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정부의 강력한 제재에도 전공의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공백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자 도내 수련병원이 환자 수 감소로 인한 경영악화로 ‘긴축 운영 초읽기’에 들어섰다.주요 병원들은 전공의 집단 이탈로 진료와 수술, 입원환자 등이 모두 급감하자 병상 수 축소에 이어 병동 통폐합에 본격적으로 나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11일 의료계에 따르면, 도내 수련병원 일부 간호부서에서 간호사들에게 출근을 권하지 않는 ‘응급 오프’를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최근 병상 회전율이 떨어지고 수술가동률이 떨어지는 등 문제로 병동에 인력이 남다 보니 무급휴가를 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
“계속 환자를 중환자실로 보내요···. 자칫 사고라도 날까봐 걱정이 앞섭니다.”정부가 전공의 부재로 인한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진료보조(PA) 간호사들의 업무 범위를 확대하는 등 대안 마련에 나섰지만 효과를 거둘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일부 수련병원에서는 이미 확대 전부터 의사 업무를 도맡고 있는 상황이고, 무엇보다 PA간호사가 의료사고를 낼 경우 법적 책임 공방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10일 의료계에 따르면 복지부는 지난 8일부터 간호사들도 응급환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을 하고 응급 약물을 투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전주대자인병원(원장 이병관)은 정성후 전 전북대병원장 등 12명의 신규 의료진을 영입해 의료진의 질과 진료 분야를 확장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신규 의료진은 뇌신경·심장·신경·마취 등 필수의료체계 강화에 방점을 두고 보강했다.특히 정성후 유방·갑상선센터장은 유방암 세계 100대 의료전문가(IBC), 유방암 명의 선정, 한국유방암학회 회장, 전북대병원 병원장을 역임하는 등 이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졌다.이외에도 ▲윤원식 전 전북대교수(심장센터) ▲이자연 전 전북대교수(심장센터) ▲이설원 전 전북대교수(뇌신경센터, 신경과) ▲이태규 전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공공임상교수(안과분야 1명)를 선발·임용하고, 안과 진료 공백이 발생한 군산의료원으로 순환근무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는 ‘22년부터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립대병원 소속의 공공임상교수를 선발해 국립대병원과 지방의료원 등 지역 공공의료기관에 순환근무로 배치, 감염병 등 필수의료 및 수련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북대병원 공공임상교수는 현재까지 총 5명 임용됐으며, 군산의료원에 1명(안과), 진안군의료원에 4명(신경과, 내과, 외과, 정형외과) 근무하고 있다.특히 군산
“전공의 면허정지 절차는 법에 따라 진행하고 있습니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7일 전북대병원을 찾아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절차는 어떻게 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실제 전북대학교병원은 이달 신규 임용한 인원을 포함해 인턴 53명, 레지던트 154명 등 총 206명의 전공의가 소속돼있지만, 대다수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한 후 업무를 중단한 상태다.이날 조 장관은 의료진을 만나 격려하고 복지부가 마련한 비상진료대책이 현장에서 원활히 시행되고 있는지 점검했으며, 1시간가량 병원을 돌며 의료진들의 현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의사면허 정지가 현실화될 경우 전북에 있는 병원들이 직격탄을 받을 전망이다.도내 수련병원 전체 의사 중 전공의 비율이 50%에 육박하는 등의 기형적인 구조로 인해 향후 면허정지 처분을 받은 전공의들을 대체할 인력이 없기 때문이다.7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도내 전공의는 수련병원의 총 의사 수 1,180명 중 413명으로 약 35%를 차지하고 있다.세부적으로는 전북대병원 446명 중 206명(46.1%), 예수병원 234명 중 81명(33.1%), 원광대병원 293명 중
의료법인 영경의료재단 호성전주병원(병원장 오창현)은 비뇨의학과 윤상진(前 가천대학교 길병원 교수) 원장이 이달 4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비뇨의학과 윤 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가천의대 길병원 비뇨의학과를 거치며 요로 결석 체외충격파 치료 세계 1위 임상경험으로 EBS 의학프로그램 ‘요로결석’ 편 출연해 명성이 높다. 또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후’, ‘미국인명정보기관’.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에 등재되는 등 권위를 널리 인정받고 있다.윤상진 원장은 “비뇨의학과 진료는 단순하게 부술 혹은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