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 사고력, 문제해결능력’은 대한민국 교육에 자리 잡은 키워드다.교육환경이 주입식교육에서 창의력교육과 자기주도형학습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관련 산업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특히 수요자 중심의 교구와 완구물이 속속 출시되며 관련시장은 단계별로 확대되는 모양새다.전북 전주에 자리한 ‘시그마웰’은 창의·논리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제품과 콘텐츠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교육에 게임을 접목한 제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다.▲수학학원 원장에서 교육콘텐츠 개발자로= 시그마웰 장창우 대표는 수학학원을 운영하는 교육자였다. 학원에서 학생들이 교구
사회적으로 귀농문화가 자리 잡으며 매년 1만 명 이상의 인구가 농촌으로 향하고 있다.청년들이 귀농해 창농(創農:창조농업 또는 농산업창업)하는 사례 또한 심심치 않게 찾을 수 있다.통계청이 올해 발표한 도내 귀농인구를 살펴보면 2040청년층이 35%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전북 전체 귀농인구는 1335명으로 전국 1만2055명의 약 11.1%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국 4위 규모다.최근에는 ‘창농’에 ‘소셜벤처’ 개념을 접목한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소셜벤처는 지역 고유문화나 사업모델에 혁신을 가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혜택을 주민
대한민국은 ‘커피 공화국’이라 불릴 정도로 커피산업이 급성장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커피 시장은 지난 2016년 6조4000억 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간 커피 소비량은 1인당 377잔으로 성인이 하루에 한 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꼴이다.이렇게 커피산업이 발전하면서 이에 대한 틈새시장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무카페인 음료나 커피 대체 식품을 개발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한 그린로드는 작두콩을 로스팅해 커피를 만드는 농식품 스타트업으로 커피 대체음료시장을
▲나무와 사람이 함께 성장하는 가구제작 스타트업 ‘사각사각’대한민국은 단기간에 경제가 급성장하며 세계 10대 경제대국 반열에 올랐다.경제가 성장하면서 획일화된 기성품이 대량으로 생산·보급됐고, 이는 가내수공업 중심의 소규모 기업에게 직격탄이 됐다.나무를 활용한 가구·공예품을 제작하는 공방도 이런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대규모 가구공장의 등장은 소지역마다 자리하던 특색 있는 목공소와 공방의 소멸로 이어졌다.그러나 2000년대 초반 DIY(do it yourself)열풍이 불면서 다품종 소량생산과 합리적 소비를 원하는 동호인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젤요’= 커피 시장이 정체기에 들면서 식음료업계가 디저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업계는 이미 런칭을 넘어 디저트를 하나의 고유브랜드로 확대하며 정체된 시장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 2016년 발표한 자료만 보더라도 2014년 국내외 디저트 외식시장은 8조976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13.9% 증가했고, 이 같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특히 제과제빵에 치중된 디저트 시장에 프리미엄 유제품과 아이스크림이 가세하며 디저트의 고품질
▲영화·영상 제작 스타트업 ‘디렉터룸’= 스마트폰 보급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이 활성화되면서 영상에 대한 수요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최근에는 개인들이 직접 영상을 기획·제작하고 유통하는 크리에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영상분야 산업도 자연스레 발달하고 있는 모양새다.‘디렉터룸’은 전주에서 영화와 영상 등을 전문으로 기획하고 제작하는 스타트업이다. 지역의 문화와 인물, 배경 등을 영상에 녹여내며 새로운 콘텐츠를 생산한다.▲창업의 길= 디렉터룸 장성현 대표는 대학에서 애니메이션 영상을 전공하고 관련기업에서 종사했지만 창작가로서의
▲문화예술플랫폼 ‘문화통신사협동조합’= 일과 생활의 균형을 중시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여가와 관련된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정부 역시 근로기준법 개정과 임시공휴일 지정 등으로 불균형 극간을 좁히는 제도적 뒷받침을 진행 중이다.전주한옥마을에 자리한 문화통신사협동조합은 지역문화를 비즈니스모델로 정립하고, 고유예술을 혁신자원으로 탈바꿈하는 다양한 시도를 진행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문화를 통해 옛 것을 계승하는 동시에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며 하나의 산업을 창출하고 있다.▲‘대금’연주자의 생각의 전환= 문화통신사협동조합 김지훈 이사장은 ‘대
▲제조업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한다= 제조업은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뒷받침해온 주요 산업이다. 우리나라는 1970년~80년대에 추격형 산업화에 집중하며 단기간에 양적 성장을 이뤄냈다.그러나 2000년대 IT 붐과 함께 세계 금융위기가 닥치면서 제조업의 입지는 좁아지기 시작했다. 제조 스타트업 분야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제조업 스타트업은 4차 산업을 적용한 기술사업화에 나서며 제조혁신을 추구하고 있다.김제시에 위치한 ㈜엔시팅은 수납식 및 조립식 관람석을 전문 제조하는 스타트업으로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하며 지역에서 제조업 패러다임 변화
창업은 혁신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다. 세계 1위 창업대국 이스라엘(1인당 창업 비율)은 국가 성장 동력을 창업에서 창출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등 경제 대국도 스타트업을 통한 신산업 발굴과 국가 도약을 꾀하고 있다. 정부 역시 경제부처 합동으로 창업 지원 정책을 적극 펼치며 지역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다. 도내에서는 혁신창업 플랫폼인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바탕으로 지역이 잘 할 수 있는 특화분야 스타트업을 집중 발굴하고 있다. 본보는 연중기획으로 혁신성장의 출발점인 도내 스타트업 현장을 찾아 지역경제의 미래를 내다보고자 한다.①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