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신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은 당선 소감을 전함과 동시에 2026년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다짐했다. 도민 신뢰 회복과 지방선거 승리를 핵심 과제로 꼽은 그는 “공정한 경선과 현장 중심 도당 운영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절대적·상대적 결격사유를 구분하고 감점제를 적용하는 방안, 단계적으로 압축하며 컷오프를 최소화하되 경쟁력 있는 후보자를 뽑는 지방선거 기획단의 공천 기준 방향도 가감없이 설명했다. /편집자 △당선을 먼저 축하드리며 도당위원장 경선에 임했던 소회를 밝힌다면.-이원택 의원이 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겉으로는 고요하지만, 그 안에는 살아 있는 움직임과 에너지를 품는다. 제15회 세계서예비엔날레가 26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한 달간 전북 14개 시군 전시관 곳곳에서 열린다. 이번 비엔날레는 전통의 뿌리를 잃지 않으면서도 시대와 함께 호흡하는 서예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자리다. 특히 유네스코 등재 추진, 종교 간 화합, 국제 교류 확대 등 굵직한 의제를 아우르며 ‘서예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모색하고 있다. 이번 행사와 그 방향성에 대해 송하진 조직위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올해 제15회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주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선당후사, 지방선거 승리,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를 강조했다.정 대표는 2일 마무리된 임시 전국대의원 대회 이후 수락연설을 통해 “내년 지방선거 승리에 모든 것을 걸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당 활동의 모든 초점을 지방선거 승리에 맞추겠다는 의지를 확실히 드러냈다. 그는 “승리를 위한 열쇠는 더 공정한 경선을 보장하는 일”이라며 “억울한 컷오프는 없애겠다”고 재차 역설했다.전국을 순회하며 밝힌 지방선거 후보들의 경선 보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정 대표는 “억울한 컷오프로 눈물 흘리는 후보가 없도
김항수 제35대 전북지방조달청장은 취임 이후 현장과의 소통을 최우선에 두고, 조달행정의 실효성과 체감도를 높이는 데 주력해왔다. 전북 김제 출신인 김 청장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언제나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자세로, 기업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아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취임 한 달을 앞둔 김항수 청장을 만나 그간의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먼저,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취임 이후 어떻게 지내셨는지? 먼저 따뜻한 환영과 축하 말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고향인 전북으로 돌아와 전북지방조달청장으로 일할
전세희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전주 출신인 전 청장은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과 중앙부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취임과 동시에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을 만나는 현장 행정을 펼치며 숨가쁘게 달려왔다. 이에 본보는 전북 지역의 창업과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중심으로, 전세희 청장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과 비전을 들어봤다.-취임 100일이 지났습니다. 고향에서의 청장 생활이 어땠는지 궁금합니다.무엇보다 저의 고향인 전북에서 첫 기관장을
“말보다 실천”, 지난달 19일 전북특별자치도 제45대 행정부지사로 취임한 노홍석 부지사가 밝힌 행정 철학이다. 노 부지사의 취임식은 간소했고, 인사말도 짧았다. 대신 그는 구두를 신고 현장을 누볐다. 그의 발걸음은 단순한 ‘방문’이 아닌, 고질적 민원을 직접 듣고 해결책을 찾기 위한 ‘답사’였다. 김제 용지면에서는 수년째 이어진 혁신도시 악취 문제에 대한 주민 호소를 들었고, 익산 망성면에서는 해마다 반복되는 여름철 침수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 무주 부남면에서는 산불 예방을 위한 마을 단위 산림 관리 실태를 꼼꼼히 살폈다. “정책
지난 달 14일, 제26대 김호은 전북지방환경청장이 취임했다. 전북지방환경청 설립 이래 네 번째 여성 청장으로서 부임한 김 청장은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지역 환경행정의 중대한 전환기를 책임지게 됐다.특히 최근 지역사회 안팎에서 새만금 정책의 환경적 지속 가능성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방환경청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 막중한 시기다. 본지는 취임 한 달을 맞은 김호은 청장을 만나 환경청의 운영 방침과 향후 과제에 대한 구상을 직접 들어봤다./편집자 주- 취임하신 지 한 달이 조금 넘었습니다. 도민 분들께 인사 한 말씀
‘100일’은 예로부터 새로운 시작이 자리를 잡아가는 뜻깊은 시간으로 여겨져 왔다.김철문 전북경찰청장에게도 이 100일은 단순 지나치는 시간이 아니었다. 전북 치안의 큰 방향을 차분히 그려보고, 도민의 삶을 지키는 책임의 무게를 다시금 되새긴 시간이었다. 그는 "경찰의 존재 이유를 스스로에게 수없이 묻는 날들이었다"고 회상했다.“국민에게 신뢰받기 위해선, 무엇보다 먼저 귀 기울일 줄 아는 경찰이어야 합니다.” 김 청장은 경찰의 가장 본질적인 덕목으로 ‘신뢰’를 꼽았다. 하루아침에 얻을 수는 없지만, 묵묵히 지켜가다 보면 반드시 되돌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강한 것입니다. 지금은 미래를 이야기하기 전에 살아남아야 하는 시대입니다.”9일 중소기업중앙회 제11대 전북중소기업회장에 취임하는 김병진 전일목재산업㈜ 대표이사는 인터뷰 내내 ‘생존’이라는 단어를 반복했다. 그는 현재 전북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있어 가장 절실한 목표는 ‘버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치열한 국내외 경제 환경 속에서 도내 기업들이 어떻게 생존하고, 더 나아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를 진지하게 고찰한 김 회장의 구상은 단순한 현실 진단에 그치지 않았다. 전북 경
반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한결같이 의료현장에서 환자들을 돌본 이가 있다. 바로 김종준 전주병원·호성전주병원 의료원장이다.김 의료원장은 '나만을 위한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전체를 위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이제껏 의료인으로서의 길을 걸어왔다.50년이 넘도록 굳혀져 온 그의 신념은 병원의 운영 방식에도 스며들었다. 전주병원·호성전주병원도 환자를 치료하는 것에서 나아가 지역 의료의 발전과 인재 양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다.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환자들을 위한 최선의 길을 고민하는 김종준
◆ 취임 소감 지난 2월 3일부터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에서 근무하게 됐습니다. 2004~2005년 2년 동안 전라북도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어, 이곳이 낯설지는 않습니다. 20년 만에 다시 돌아와 지역 무역업체 관계자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습니다. 두 번째 근무인 만큼 지역 경제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의 올해 주력사업 전북 지역의 특화 산업인 농식품 수출 마케팅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3월 말 오사카에서 열리는 K-프리미엄 소비재전을 시작으로, 중국,
▲쉼 없이 달려온 새만금 개발, 도지사로서 그리고 도민으로서의 소회는?새만금은 전북인의 오랜 염원이자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국책사업입니다.수십 년간 수많은 도민의 땀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새만금이 이제는 국가 발전을 선도할 중요한 경제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도지사로서 새만금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국책사업으로서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 막중한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또한, 전북도민으로서는 새만금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중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새만금은 지금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따뜻하고 온화했다. 전용근 제37대 전북특별자치도약사회장을 만나 느낀 첫인상이다. ‘따뜻함’은 그가 앞으로 전북약사회장 3년 임기 동안 일궈낼 비전이자 강력한 무기이기도 하다. 3년전 전주시약사회장 취임 시절부터 전북자치도약사회장까지 ‘화환 대신 이웃돕기성금으로 축하를 받겠다’는 그의 자세는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채워왔다. 대화합·대소통 시대를 강조하며 약사회원, 지역사회와 함께 나아가겠다는 그의 목표는 약사 직능의 발전과 역할 확대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도민들의 건강증진과 맞닿아 있다. 또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하나의 목소리를 낼
서울을 제치고 2036 하계올림픽 국내후보도시로 선정된 전북은 대한민국을 대표해 다른 국가들과 치열한 본선 경쟁을 치르게 된다. 전북이 올림픽 국내후보도시로 선정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다윗이 골리앗을 이겼다, 기적이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올림픽 유치 최전방에 섰던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체육 회장은 이변이 아니라고 강변한다. 그만큼 자신감이 있었다는 것이다.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함께 올림픽 유치 경쟁에 사활을 걸었던 정강선 도 체육회장을 만나 그간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봤다. ▲2036 하계올림픽 국내후보도시로 선정
배정생 전북대학교 교수가 2월 한국국제경제법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한국국제경제법학회는 2003년 설립된 이후 국제통상법 관련 논의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유서 깊은 학회인 만큼 이번 배 교수의 회장 취임은 더욱 뜻깊다. 인공지능, 사이버 안보, 디지털 경제, 가상자산 이슈, WTO 다자체제의 위기를 비롯해 국내외 정세 변화와 기술 발전으로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학회가 나아갈 길 등에 대해 배정생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1.먼저 학회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먼저 학회에 대한 취임 소감을 말씀해주신다면.한국국제경제
올해 다시 한 번 은행장으로서 책무를 맞게 된 JB금융그룹 전북은행 백종일 은행장은 그동안 내실 경영과 건전성 관리에 주력하며 지역과 함께 동반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전북은행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방향 설정과 함께 책임감으로 백종일 은행장이 전북은행의 변화와 혁신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를 돌파해 나가기 위해 전심전력해 강소은행으로 성장하고 있는 백종일 전북은행장을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먼저 연임을 축하드립니다. 지난 2년간 소회와 소감을 한 말씀 해주신다면. ▲다시 한 번 은행장이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전북 농가가 경쟁력을 가지고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각종 신기술을 개발·보급하고 있다. 기술원 과채류연구소(파프리카시험장)는 수입 의존도가 높은 파프리카 종자를 국산 품종으로 대체하고, 지역 특화 작목으로서 재배 현장의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2010년 7월 신설됐다. 2011년부터 본격적인 연구소로 자리 잡았으며, 올해로 15년째 시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는 파프리카 특화 연구소로서 육종, 스마트팜을 활용한 재배 기술, 부산물 재활용 연구 등에 중점을 두고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소에는
한종관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20일부터 12대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직을 수행한다. 지난해 설립 이래 최초로 보증공급 1조원 시대를 개막한 것은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는 평가다. 올해 보증공급 규모를 20% 상향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2000억 원 공급을 앞두고 있다. 전례 없는 경제 위기 속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며 빛나는 성과를 거두고, 도내 중소상공인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전북신용보증재단의 한종관 이사장을 만나 올해 재단이 걸어갈 길을 들어봤다./편집자 주-지난해를 돌
여성경제인의 지위 향상 및 권익신장을 도모하고 더 나은 비즈니스 환경 조성과 경영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단체가 있다. 바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다. 그 동안 여성기업 대변자로서 지역사회의 경제 구심점 역할을 해오고 있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장으로 취임한 소정미((주)건일) 회장을 만나 새해 포부를 들어봤다.-먼저 늦었지만 취임 소감을 한 말씀 해주신다면.▲전북지회 지회장이라는 중요한 역할 을 맡게 되어 매우 기쁘고,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지난 9년간 지회 임원으로 활동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여성 경제인으로서 자부심을 느
전북지역 중소기업들의 교류와 융합을 통해 혁신성장을 일구는 '으뜸 경제단체'가 있다. 바로 중소기업융합전북연합회다. 이 단체는 회원사 간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며 혁신성장을 통해 기업 역량 강화와 지역 경제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제16대 중소기업융합전북연합회장으로 취임한 이현충 회장((유)영창철강 대표이사)를 만나 새해 혁신성장을 위한 연합회의 비전을 들어봤다./편집자 주-을사년 새해 도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면.▲지난해 비상계엄과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등으로 인해 정치적 불안이 지속되면서 기업들의 경영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