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넘이솔섬길과 이어지는 구간이다. 낙조로 유명한 솔섬을 지나 남쪽으로 걷는다. 솔섬과 모항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뛰어난 지역으로 환경부 장관이 인증하는 국가지질공원이다. 중생대 백악기 화산활동에 의해 만들어진 갯바위와 해변을 따라 화려하게 지어진 펜션은 하나하나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언제라도 다시 찾겠다는 생각으로 다음에 올 때 묵을 곳을 미리 골라보는 것도 좋다. 모항해수욕장은 해수욕도 좋지만 썰물 시에 멀리까지 드러나는 갯벌로도 유명하다.바닷물이 걷히면 조개잡이 등 다양한 갯벌체험을 하기위해 사람들이 몰린다.크기는
적벽강 노을길은 부안 고사포해수욕장에서 하섬전망대와 적벽강, 수성당, 채석강, 격포항으로 이어지는 총 9㎞(3시간 소요) 코스이다. 변산반도 국립공원 구역으로 자연경관이 우수하고 해안선을 따라 걸으며 서해바다의 절경을 볼 수 있다. 특히 지난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된 채석강과 적벽강이 위치해 있어 지질자원이 우수하다. 부안을 대표하는 채석강은 닭이봉 아랫도리를 감아 도는 모양의 해안 단층이 마치 수만 권의 책을 쌓아 놓은 듯한 해식단애(海蝕斷崖)가 장관을 이룬다. 변산반도에서 서해바다 쪽으로 가장 많이 돌출된 지역으로 강한 파도와
완주 상관면 편백숲길은 워낙에 유명해 전국각지에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빽빽하게 늘어선 편백나무의 숲길에 들어서면 상쾌함이 절로 느껴진다. 미세먼지로 숨 쉬기도 팍팍해진 요즘, 편백숲에서는 자연스럽게 숨을 깊게 들이마시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어디 쪽으로 걸을까편백숲길은 공기마을-편백숲 쉼터-치유의 숲길-유황편백탕-편백숲 주차장 구간으로 조성됐다. 총 6㎞ 구간으로 소요시간 2시간이다.공기마을에서 시작되는 숲길은 넓게 잘 닦여있다. 진짜배기 편백숲은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숲길은 이미 탐방객들의 마음을
완주 운문골 마실길은 경천면과 고산면에 걸쳐있다.경천생활체육공간에서 시작해 편백나무숲, 운문골, 완주전통문화체험장으로 이어지는 길인데 노선길이는 총 6㎞이며, 소요시간은 2시간이다.특히, 편백나무숲과 소향저수지, 운문천이 자리해 삼림욕과 더불어 볼거리도 풍부하며 전통문화체험장도 자리 잡아 체험활동도 할 수 있다.▲초록샤워를 만끽하자운물골 마실길 코스는 경천생활체육공간에서 시작해 편백나무숲, 운문골, 완주전통문화체험장으로 이어지지만 놀토피아, 완주전통문화체험장을 우선적으로 찾았다면 반대로 걸어도 무리 없다.운문골을 거쳐 맞이하는 편백
감이 익어가는 가을이면, 완주군에서는 걷기행사가 열린다. 바로 고종시 마실길에서. 고종시 마실길이 생소한 이들에게는 완주군 말고, 다른 행정구역이 있는지 하고 의아해하기도 하겠지만 고종시는 ‘시(市)’가 아닌 감나무 ‘시(枾)’다.완주군 동상면에 위치한 고종시 마실길은 조선시대 고종 임금이 동상곶감을 즐겨 먹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어디에서 어떻게 걸을까위봉산성에서 위봉폭포, 시향정 전망대, 다자미마을, 학동마을, 거인마을까지 총 18㎞에 다다르는 길이 바로 고종시 마실길이다. 소요시간은 총 7시간.18㎞나 되는 구간이기에 자
전북 1000리길 44개 노선 중 운곡저수지 주변을 한 바퀴 돌면서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힐링로드! 고창의 운곡생태습지길 2코스를 걸어보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고창군의 있는 그대로의 자연생태환경을 만끽할 수 있는 ‘운곡생태습지길’운곡생태습지길 2코스는 친환경주차장 탐방안내소에서부터 시작하여 안덕제-운곡서원-운곡습지 생태공원-소망의종-조류관찰대-생태둠벙-용계마을 그리고 탐방안내소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로 총 9.6㎞ 약 2시간 30분정도 걷는 길이다. 코스 길이가 비교적 짧아 누구나 쉽게 다녀올 수 있어 인기가 좋다.고창군 아산
고창읍내에 할아버지 당산이라고 불리는 중요민속문화제 제14호 오거리당산은 본래 동서남북과 중앙에 다섯 개의 당산이 있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마을당산으로 현재 삿갓바위를 쓰고 있어 할아버지 당산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행주형의 마을이 물에 떠내려가지 말라는 풍수적의미도 있다고도 풀이된다. 하거리 당산을 지나 걷다보면 고창 읍내장을 계승한 유서 깊은 전통시장을 볼 수 있다.이곳은 상설시장과 함께 5일장이 열리는 곳으로 시장 안에는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 겸비되어 있으며 그 중 단연 고창
고창군은 전북 1000리길 44개 노선 중 3개(운곡생태습지길 1코스, 운곡생태습지길 2코스, 읍성성곽길) 노선이 선정됐다.이 중 운곡생태습지길 1코스는 2018년 10월 26일 ‘한반도 첫수도 선포식 때 한반도 첫수도 길로 지정됐다.BC 4-5세기에 축조된 고창 고인돌은 2000년에 447기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현재 2000여기 이상의 고인돌과 간돌검, 가락바퀴 등 여러 유물이 발견되고 있으며 마한시대 모로비리국의 근거지로 선사시대부터 마한시대까지 한반도의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로 추정된다.운곡람사르습지는 자연 스스로 복원
조선 유학의 봄길을 거닐다!전북 1000리길 선정 순창 선비길, 수려한 자연 풍광과 유학의 혼 느끼는 도보여행 주말 가을을 만끽하기 딱 좋은 날씨다. 가정의 달이니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 제격일 듯싶다. 순창군은 작년에 선비길을 완공하고 본격적 운영에 들어갔다. 선비길은 조선 유학의 큰 별 하서 김인후 선생이 지은 강학당인 훈몽재를 시작으로 쌍치면 둔전리부터 복흥면 하리까지 6km 구간이다. 조선 유학을 테마로 우리나라 초대 법관인 김병로 선생의 발자취도 엿볼 수 있다.지난해 전북 1000리길에도 선정될 만큼 독특한 테마와 아름
강천산은 금강산을 참 많이 닮은 산이다. 우선 아름다운 산세가 그렇고, 거울처럼 맑은 물이 그렇다. 또 찾는 사람의 감탄을 절로 자아내게 하는 2개의 폭포와 기암괴석은 왜 강천산이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려지게 됐는지를 보여 준다.일상에 지쳐 숲속에서의 진정한 휴식을 즐기길 원하는 사람이면 강천산으로의 힐링 여행을 권해본다.▲ 순창을 대표하는 관광지 ‘강천산’ 전국 최초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강천산은 해발 584m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 맑은 계곡과 5개 코스의 등산로를 비롯해, 맨발 산책로, 병풍폭포와 구장군 폭포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 기암괴석의 비경을 품에 안은 장군목 순창군 동계면에 위치한 장군목은 섬진강의 상류에 천혜의 수석공원으로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곳으로, 사람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는 대표적 관광명소다. 특히 산자락과 강물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빚어낸 섬진강의 풍광은 순창군 동계면 내룡마을의 장군목에서 절정에 이른다. 강폭이 넓고 수심도 비교적 얕아 여름철에는 가족단위 물놀이코스로 제격이며 가을철에는 강바람에 하늘거리는 억새꽃과 산비탈을 형형색색으로 물들이는 단풍이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한다고 전해진다. 장군목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기
올해는 전라도 탄생 천년이 되는 해다. 천년을 이어온 역사와 전통문화, 생태자연은 우리의 자부심이자 경쟁력으로 그 흔적은 고스란히 ‘길’ 위에 새겨져 있다. 긴 세월을 이고 묵묵히 제 자리를 지켜온 ‘길’. 전라북도는 ‘전북 천리 길’을 선정하고 그 길을 생태관광과 연계한 힐링 관광 자원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숱한 길손들의 발자국들을 새기며 굽이굽이 흘러온 천리 길‘. 14개 시 · 군의 해안과 강변, 산과 계곡, 들, 호수를 잇는 405km 구간으로 그 길은 전라북도 동쪽의 끝자락에서 소리 없이 빛나고 있는 ‘무주’로도 통한다.
올해는 전라도 탄생 천년이 되는 해다. 천년을 이어온 역사와 전통문화, 생태자연은 우리의 자부심이자 경쟁력으로 그 흔적은 고스란히 ‘길’ 위에 새겨져 있다. 긴 세월을 이고 묵묵히 제 자리를 지켜온 ‘길’. 전라북도는 ‘전북 천리 길’을 선정하고 그 길을 생태관광과 연계한 힐링 관광 자원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숱한 길손들의 발자국들을 새기며 굽이굽이 흘러온 천리 길‘은 14개 시 · 군의 해안과 강변, 산과 들, 호수를 잇는 405km 구간으로 전라북도 동쪽의 끝자락에서 소리 없이 빛나고 있는 ‘무주’로도 통한다. 반딧불이의 고장
장금리는 옥정호라고 하는 1급수의 호수가 산 정상에 생김으로 해서 유명해졌다. 그러나이 마을은 이미 오래 전 의녀로서 이름을 떨친 대장금이 살았던 마을이기도 하다.장금이는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겼다. 물론 혼자 가는 길은 아니지만 어머니를 홀로 두고 궁궐로 들어가는 마음이 편치 않은 것이다. 그동안 동무들과 함께 오르내리던 장금산이며 마을 앞 맑은 냇가, 봄부터 가을까지 피어나던 나물이며 장금이가 손수 채취하던 약초들이 모두 인사를 하는 듯하다.재 너머 순창 설대감 마을에서 틈틈이 약에 쓰이는 약초들을 배우고, 약을 달이고 술을
▲ 1코스(8km) : 정읍사(망부석) 공원 → 천년고개 → 두꺼비 바위 → 언약의 길 →월영내륙습지(산지형) → 문화광장▲ 2코스(6km 순환형) : 문화광장→ 내장산조각공원 → 내장산단풍생태공원 → 문화광장 천년의 사랑이 살아 숨쉬는 백제가요 정읍사 오솔길은 백제의 고대가요이자 문학, 조선 성종시대 악학궤범에 기록된 한글로 표기된 가장 오래된 노래인 정읍사, 그 망부곡(전설로 노래를 부르며 남편을 기다리던 여인은 망부석이 되었다 한다)의 무대를 기반으로 조성
교룡산성 둘레길은 교룡산성 아래 쪽 산허리를 휘감아 도는 8.3km의 순환형 도보길이다 남원 서북쪽(산곡동)에 우뚝 솟은 교룡산을 에둘러 싸고 있는 교룡산성은 수많은 역사의 부침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도 그 형태가 잘 남아 있어 한국 성곽 연구에 소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1973년 전라북도기념물 제9호로 지정된 교룡산성은 해발 518m인 교룡산의 험준함에 의지하여 축조된 석축산성(石築山城)으로 그 둘레가 3,120m에 달하고 높이는 약 4.5m에 이른다. 산성 바로 아래 주차장에서 성벽을 따라 오른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ㄱ자형으로
지리산둘레길 2코스는 남원시 운봉읍 동천리와 남원시 인월면 인월리를 잇는 9.9km의 지리산길이다. 운봉-인월 구간은 오른쪽으로 바래봉, 고리봉을 잇는 지리산 서북 능선을 조망하고 왼쪽으로는 고남산, 수정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을 바라보며 운봉고원을 걷는 길로 옛 통영별로 길과 제방길로 구성된다. 9.9km 전 구간이 제방길과 임도로 되어 있어 길 폭이 충분히 넓다. 여럿이 함께 걷기에 좋은 평지길이다.해발고도가 높고 일교차가 심한 운봉에는 고되었던 농사일을 이겨내기 위한 결과물로 마을의 수호신인 석장승 12기가 곳곳에 흩어져 있다
지리산둘레길 1코스는 남원시 주천면 장안리 외평마을과 남원시 운봉읍 서천리를 잇는 14.7km의 지리산둘레길이다. 본 구간은 지리산 서북 능선을 조망하면서, 해발 500m 운봉고원의 너른 들과 6개 마을을 잇는 옛길과 제방길로 구성된다. 이 구간은 옛 운봉현과 남원부를 잇던 옛길이 지금도 잘 남아있는 구간이다. 회덕에서 남원으로 가는 길은 남원장으로, 노치에서 운봉으로 가는 길은 운봉장을 보러 다녔던 길이다. 특히 10km의 옛길 중 구룡치와 솔정지를 잇는 회덕~내송까지의 옛길(6km)은 길 폭도 넉넉하고 노면이 잘 정비되어 있으며
긴 장(長) 물 수(水), 물이 길게 흐르는 지역이라 하여 붙여진 장수군은 금강의 발원지이며, 생태문화의 중심지 뿐만 아니라 남덕유산(1,507m)과 장안산(1,237m) 군립공원의 계곡계곡마다 훌륭한 산림환경자원을 자랑하고 있다.장수 마실길 경로는 ‘장수덕산 범연마을?덕산계곡-지실가지?계남 장안리 도깨비동굴-장안문화예술촌’으로 7km코스 구간의 마실길이다.장수 마실길은 덕산제 인근에 위치한 범연동 마을 등산로 입구에서 출발한다. 무드리 산장을 지나 덕산 계곡 골짜기에서 내려오는 물길을 거슬러 올라가면, 장안산 주변계곡의 울창한 산
금강첫물 장수 뜬봉샘 생태길은 뜬봉샘 생태공원에서 출발해 뜬봉샘을 반환점으로 다시 수분마을로 내려오는 약 4km 구간으로 삼림욕을 즐길수 있는 울창한 숲과 서너명이 손을 잡고 함께 걸을 수 있는 임도길이 잘 다듬어져 있다.장수군 장수읍 수분리 소재에 위치한 뜬봉샘은 금강의 발원지이다. 물의 뿌리가 된다는 물뿌랭이 마을(수분마을)에 위치한 뜬봉샘 생태공원에서 신무산 계곡을 따라 2.5km 올라가면 금강의 발원지인 뜬봉샘을 만날 수 있다.호남과 충청의 젖줄인 뜬봉샘의 이름에는 재미난 설화가 있다.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기 위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