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용 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만난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은 2025 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한유선리암스발레단이 22일 오후 6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지역 대표 무용축제 ‘2025 제2회 댄스페스티벌 in Jeonbuk’을 선보인다. 

올해 축제는 발레, 한국무용, 현대무용이 한데 어우러지는 옴니버스형 공연으로 꾸며진다. 전북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여러 무용 단체가 함께 무대를 채운다. 

전통과 현대, 정교함과 자유로움이 교차하며 전북 무용의 스펙트럼을 관객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무용이 낯선 관객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도 이번 축제의 특징. 

공연의 첫 문은 세계 최초 ‘피겨플루티스트’로 알려진 여니윤수연의 독창적인 오프닝 무대로 연다. 이어 한유선미리암스발레단, 박현희무브먼트, 무작판, 애미아트, 한국무용수 김혜진과 오대원, 아움무용단, 널마루무용단, 색소폰 연주자 고민석 등이 무대를 이어받아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펼친다. 

사회는 JTV 유진수 아나운서, 연출은 장인숙이 맡아 공연의 완성도를 높인다.

한유선 대표는 “전북 무용 단체들이 함께 모여 지역 예술의 다양성과 저력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도민들이 춤을 통해 따뜻하게 연결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유선미리암스발레단은 2010년 창단 이후 전북 발레예술의 기반을 다져온 단체로, 꾸준한 창작 활동을 통해 지역 무용계의 깊이와 폭을 확장해왔다. 

한유선 대표는 전북예총 하림예술상(제28회)을 비롯해 전북무용제 대상(2024), 전국무용제 동상 등 굵직한 성과를 내며 전북 무용예술의 위상을 강화해왔다. 공연 관련 문의는 재단 창작지원팀(063-230-7446)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