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제22기 전북지역회의가 공식 출범했다.전북지역회의는 25일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출범식을 열고 이재명 정부의 평화·통일 정책에 보조를 맞춘 지역사회 통일 기반 강화 의지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방용승 민주평통 사무처장, 김영복 전북부의장,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600여 명의 지역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활동 방향 공유와 대북·통일정책 특별강연 등이 진행됐다.방용승 사무처장은 “한반도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의미를 알리고 실천하는 주체가 돼달라”고 당부했다.김관영 지사는 “출범을 축하한다”며 “남북이
내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전북 일부 시군이 재택의료센터 공백 상태에 놓여 있어 제도 시행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25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보건복지부는 법 시행에 맞춰 시군마다 재택의료센터를 지정해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로 구성된 방문진료팀을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그러나 지난 6월 기준 도내 14개 시군 중 무주·부안·순창·임실·장수·진안 등 6개 군에는 센터가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에는 김제가 의사 확보 실패로 운영이 중단됐다.공백 지역은 의료기관이 적고 고령층이 많은 농촌이다. 이 지역들의 지
2026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일 180일 전인 오는 12월 5일부터 지자체장과 정당·후보자가 설립·운영하는 단체의 활동이 대폭 제한된다. 전북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주요 금지 사항과 위반 사례를 안내하며 “법 몰라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예방 중심의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25일 밝혔다.선거일 전 180일부터(12월 5일~6월 3일) 지방자치단체장·교육감은 지자체 사업계획, 추진실적, 활동상황을 알리는 모든 홍보물 발행·배포·방송이 금지된다. 분기별 1종 1회만 가능했던 이전과 달리, 선거일 180일부터는 홍보 자체
전북특별자치도와 강원특별자치도가 전북·강원특별법 개정안의 신속한 국회 통과를 공동으로 요청했다.김관영 전북도지사와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24일 국회를 방문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공동 서한을 전달하며 정기국회 내 처리를 촉구했다.개정안은 지난해 행정안전위원회에 상정됐지만 법안심사소위에서 한 차례도 논의되지 못한 채 약 1년 넘게 계류 중이다.두 지사는 이 같은 지연으로 지역 주민들의 실망이 커지고 있다며 “여야 협치로 출범한 특별자치도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개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완주-전주통합반대 완주군민대책위원회 송병주 상임대표와 전북도의회 권요안 의원 등이 지난 20일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에게 ‘완주-전주 행정통합 철회’ 건의문을 전달했다.대책위는 “수십 년간 이어진 통합 논의는 갈등과 상처만 남겼다”며 “여론조사·주민투표·공식 절차마다 확인된 반대 민심을 정치적 명분이 짓밟고 있다”고 비판했다.특히 행정안전부가 최근 실시한 자체 여론조사에서도 ‘통합 반대’가 찬성보다 약 15%p 높게 나타난 정황이 있다며 결과 공개를 요구했다.대책위는 현행 법령이 통합을 중앙주도로 촉발시키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며
전북에서 15년 넘게 이어진 숙원사업이 마침내 결실을 맺으며 지역 균형의 지형이 달라질 전망이다.그간 해안과 내륙을 오가려면 먼 길을 돌아가야 했지만, 새만금과 전주를 잇는 길이 열리면서 전북의 이동 체계도 재정비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23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전날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해안과 내륙을 연결하는 새로운 축이 본격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했다.이번에 문이 열린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는 김제 진봉에서 완주 상관을 잇는 총 55.1㎞ 신설 구간으로, 새만금과 전주를 처음으로 직결한 노선이다. 기존에는 시간이 오
전북특별자치도가 전북연구원 부지에 ‘도심형 탄소플러스 복합공간’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23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산림청 ‘도심형 탄소플러스 복합공간 조성사업’ 공모에서 국비 22억 3000만 원을 확보했다.이번 사업은 전주 완산구 전북연구원 부지에 2026~2027년 총 42억 8000만 원(지방비 20억 5000만 원)을 투입해 탄소플러스 정원과 탄소중립 교육홍보관을 구축하는 내용으로, 전라권에서는 전북이 유일하게 선정됐다.‘탄소플러스 정원’에는 탄소 흡수·저장 능력이 높은 느티나무·팽나무 등이 식재되고, 바이오차 기반 토
새만금개발청이 내달 군산에서 열리는 ‘생(生)생(生) 배드민턴대회’ 참가팀 모집에 들어갔다.23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지역 주민의 건강과 지역경제를 함께 살린다는 의미를 담은 ‘새만금 생생 배드민턴대회’는 오는 12월 13일 군산시 실내배드민턴장에서 개최된다.이에 따라 새만금개발청은 전국 배드민턴대회 사이트를 통해 12월 7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 400팀을 모집한다.참가 자격은 군산·김제·부안 지역 거주자 또는 직장인이며, 군산·김제·부안 배드민턴협회 등록회원도 신청할 수 있다.대회는 남자복식·여자복식·혼합복식 세 부문에서 진행
전북 지역의 대표적인 친명 정치인인 이희성 변호사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특보에 공식 임명됐다. 이번 특보 임명으로 이 변호사는 정청래 당대표를 보좌하며 당의 주요 개혁 과제를 추진하고, 국회 차원에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입법 지원 역할을 맡게 된다. 이 변호사는 더민주전국혁신회의 대변인, 전북혁신회의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본부 ‘가짜뉴스대응 법률지원단’ 부단장으로 활동하며 대선 승리에 기여했다. 현재는 민주당 정치검찰조작기소대응특위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윤석열 정권하에서
전북이 피지컬 AI를 미래 핵심산업으로 육성하며 국내 최초의 실증 테스트베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지자체·학계·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국가 전략산업 구상 속에서, 산업·데이터·인재의 ‘삼각축’을 강화해 2030년까지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방향성이 제시됐다.전북특별자치도는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5 피지컬 AI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세계적 석학, 글로벌 기업, 국내외 연구진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제조혁신 기술, 산업 적용 전략, 글로벌 AI 경쟁 구도 속 한국의 대응 전략을 심층 논의했다. 이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10년간 추진해 온 지역개발사업을 정리하고, ‘제2차 지역개발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다.20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의 1차 계획(2018~2027년)에는 총 5613억 원이 투입됐으며 54개 사업 중 30개가 완료됐다.올해도 20개 사업에 384억 원을 투입해 전체의 80%를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는 2차 계획 수립을 앞두고 기존 기반 조성을 마무리하는 절차이기도 하다.올해 정부 공모사업에서는 지역활력타운, 투자선도지구, 지역수요맞춤지원 등 4개 분야에서 7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222억 원을 확보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전국 유일의 ‘두 부문 동시 석권’이라는 성과를 거뒀다.전북도는 20일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열린 시행계획 우수사례 평가에서 분권정책 부문 '행정안전부장관상'과 균형발전 부문 '지방시대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도는 분권정책 부문에서 ‘지역맞춤형 특례 발굴’을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제도 개선과 자치역량 강화를 이끌어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균형발전 부문에서는 금융산업 특례를 활용해 금융기관 집적화와 지속 가능한 지역 금융생태계 조성에 성과를 낸 점이 인정됐다.이번 평가는 지방분권·
전주시재향군인회 여성회가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 참여했다.전주시재향군인회(회장 김범준) 여성회는 19일 덕진구청에서 열린 ‘2025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 전북도회 여성회, 전주시 여성회, 사랑의 울타리 회원 등 200여 명과 함께 참여해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를 취약계층에 전달했다.이번 행사는 향군의 ‘GO! GO! GO!’(가꾸고·나누고·기억하고) 캠페인의 하나로 전북향군 여성회와 전주향군 여성회가 공동 주관하고, 덕진구청 사랑의 울타리가 협력해 진행됐다.여성회원들은 김장김치 2,000포기를 담가 지역 내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
삼성·SK·현대차·LG가 향후 5년간 1300조원 규모의 국내 투자를 공식화하면서 전국 지자체의 대기업 유치전이 ‘전쟁 모드’로 진입했다. 수도권이 전력·입지 규제로 확장성이 떨어진 가운데 지방은 절호의 기회를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도 역시 더는 지켜볼 여유가 없다. 새만금에 기업을 끌어오지 못하면 향후 10년 지역 경제의 돌파구는 찾기 어려워진다.지난 16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미 관세 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대기업 총수들에게 국내 투자를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부는 규제 완화와 세제 혜택
전북지역 노인일자리가 3년 연속 증가하며 내년에는 참여 인원이 9만 명에 가까워질 전망이다. 고령화율 26%를 넘긴 전북이 고령층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일자리 기반을 집중적으로 확충하고 있다.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3년(2023~2025년)간 도내 노인일자리 참여 인원은 총 23만 4088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3년 6만 8901명, 2024년 7만 8473명, 올해 8만 6714명으로 해마다 증가세가 이어졌다.내년 배정 인원은 보건복지부가 전북도에 확정치를 통보해 약 8만 9633명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전북특별자치도민회중앙회(회장 곽영길)가 18일 서울 방배동 전북특별자치도 서울장학숙에서 ‘제2회 JB생활경제포럼’을 연다. 지역 원로와 경제계 인사를 초청해 생활경제와 리더십, 건강 등 실질적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포럼 1부에서는 김대중재단 권노갑 이사장이 연단에 선다. 권 이사장은 ‘95세 건강 유지 비결’과 고(故) 김대중 대통령과의 인연을 중심으로 삶의 지혜와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정치 원로의 생생한 회고와 더불어 장수 비결 등도 강연의 주된 관심사다.이어지는 2부에서는 정석현 수산그룹 회장이 ‘중소기업의 혁신경영
전북특별자치도가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막판 스퍼트’에 나섰다. 예산조정소위의 감액 심사로 지역 현안 증액의 창구가 열린 가운데, 막판까지 도와 정치권의 공조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조정소위는 17일 중앙부처 주요 사업을 대상으로 감액 심사에 돌입했다. 여기서 확보되는 감액 재원은 지역 현안의 증액 재원으로 활용돼, 이번 주 심사가 사실상 예산 확보의 분수령으로 평가되고 있다.전북도는 새만금과 미래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주요 증액 대상 사업을 정밀 조정하고 있다.증액 최우선 현안으로는 ▲새만금 신항 항로
전북에서 최근 4년간 100명 넘는 농어업인이 숨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농촌 지역에 맞는 지원체계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광범위한 농촌 지역에도 불구하고 통계는 늦게 확정되고 전담 체계도 없어 위험 신호를 제때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16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4년(2019~2022년)간 도내 농어업인 자살자는 총 116명으로 집계됐다.연도별로는 ▲2019년 42명 ▲2020년 28명 ▲2021년 30명 ▲2022년 16명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농어업인을 직접 대상으로 한 전담 사업이 없는 상황에서 나온
전국 기초의장단이 정부의 전면 지원을 요구하고 전북특별자치도가 ‘올림픽 도시’ 구상을 공식화하면서,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전이 지방 현안을 넘어 국가 의제로 급부상하고 있다.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14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열린 제270차 시도대표회의에서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국가 지원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협의회는 “전주 올림픽 유치는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성장동력 확보에 직결되는 과제”라며 “경쟁국은 정부 주도로 유치체계를 강화하고 있는데, 전주는 국정과제에도 반영되지 않은 채
전북특별자치도가 올림픽 유치를 도시 전략의 핵심 의제로 끌어올리며 구체적 실행 논의에 들어갔다.15일 오전 10시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는 전북도와 전북연구원의 주최·주관으로 ‘올림픽 도시 포럼’이 열렸다.이날 포럼에는 스포츠 전문가와 단체, 체육인, 도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올림픽 도시'를 주제로 국제기구와의 협력, 도시 기능 재편, 시민 중심의 지속가능 운영체계 등 유치에 필요한 핵심 요소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박주희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 이사장은 올림픽 유치의 열쇠를 글로벌 협력에서 찾았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