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발 목포행 여객선 시월드페리 소속 퀸 제누비아호가 19일 밤 8시17분경(해양경찰청 접수시간)신안군 장산도근처의 무인도인 족도에 좌초되어 선수부가 파손 되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큰 인명 피해나 유류유출 등으로 인한 해상 오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한편 이 배는 26,546톤대형 여객선으로 선원 29명, 승객 246명이 탑승하고 , 차량이 118대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배 사진 참조) 한편 이 배는 오늘 오후4:45분 제주항을 출발하여 밤 9시경 목포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전남 신안군 장산도 남방 족도에 선로를 이탈하여 좌초된 후 해경이 현장에 경비정을 급파하여 승객과 승무원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여객선은 무인도인 족도 위에 좌초되어 올라선 것으로 전해졌다.
좌초 당시의 충격으로 24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경상자 가운데는 임산부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해상 추락등 다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객선은 족도 충돌 시 시속 22노트(약 시속 40km)정도의 속도였으며 무인도 족도에 좌초 선수가 올라간 상태여서 침수의 위험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해경은 19일 오후 11시30분 현재 경비함정 17척, 연안 구조정 4척, 항공기 1대를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20일 0시55분 현재 승객 246명은 전원 하선하여 도착지인 목포 여객 터미널에 전원 도착 구조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경상자들은 목포 시내 병원들에 분산 수용 상태를 조정하고 있다. 그러나 승무원 20여 명은 선박 내에 남아 선박의 안전을 확인한 후 순차적으로 하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랍 에미리트를 국빈 방문중인 이재명 대통령은사고 관련 보고를 받은 직후 “인명피해가 없도록 신속히 사고 수습에 나서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구조현황을 실시간 공개하라”고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은 알렸다.
김민석 국무총리도 좌초 사고와 관련하여“해양경찰청과 관계기관은 가용한 모든 선박과 장비를 즉시 투입하라”고 긴급지시했다. 또한 승객 전원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하라. 현장 지휘체계를 즉시 가동하고 해역에 기상, 해상 상태를 면밀히 검토해 2차 사고가 발생하지않도록 철저히 관리하라“라고 했다.또한 지자체는 인근 항 포구에 임시대피 및 의료지원 체계를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구조된 승객의 사후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