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지난 25일 농민의 집 농민마당에서 ‘2025 사과 병해충 예찰·방제 시범사업’ 평가회를 열고 올해 사업 추진 결과와 향후 개선 과제를 공유했다.이번 평가는 병해충 예찰·방제 현황을 점검하고 농약 사용, 병해충 관리 시기 등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를 분석해 대응 체계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자리에서 (사)한국과수병해충예찰연구센터 장일 대표는 올해 무주지역의 기상 변화, 개화기 저온, 가을장마 등으로 나타난 주요 피해 사례를 분석하며, 맞춤형 방제 기술을 교육했다.특히 무주 사과 병해충 밴드(Band) 운영 성과와 예찰
무주군이 11월의 끝자락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채우며, 군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25일 무주군에 따르면 오는 27일 (사)무주문화원과 극단 ‘그림있는 풍경’이 공동 주관하는 악극 ‘울 아부지(아빠의 청춘)’이 무주예체문화관 다목적홀 무대에 오른다.지난해 호평에 힘입어 마련된 앙코르 공연으로, 오후 2시와 저녁 7시 두 차례 진행된다. 1960~1970년대 대중가요, 민요, 타령을 배경으로 고단한 삶을 버텨낸 아버지 세대의 청춘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공연은 극단 ‘그림있는 풍경’ 양상모 단
무주군 설천면 반디랜드 내 반디별천문과학관이 26일과 27일 양일간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을 기원하는 과학행사를 연다.행사는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진행되며, 우주항공청 협조 속에 천문교육·관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계절 별자리 해설 강의를 비롯해 토성 관측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천문과학의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갖게 된다.박제훈 천문대장은 “누리호 4차 발사는 과학적 성과뿐 아니라 산업적 가치까지 겨냥한 국가적 프로젝트”라며 “특히 민간 주도로 이뤄지는 발사라는 점에서 한국의 독자적 우주 수송 능력을 증명하는 역사
무주군이 지역 일자리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무주군 일자리협의회’가 공식 출범하며,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고용 거버넌스가 가동에 들어갔다.일자리협의회는 지역 내 일자리 관련 기관·단체·기업체 대표 11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정기 간담회와 현장 방문 등을 통해 기관별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고용 취약계층 지원 ▲지역 기업 인력난 해소 ▲농공단지 인력 확보 등의 과제 해결에 함께 나서게 된다.이상형 무주군 일자리협의회 위원장(무주군로컬JOB센터 센터장)은 “기관과 기업이 보유한 정보와 자원을 공
무주군이 24일 안성면 귀농·귀촌 게스트하우스 세미나실에서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교육생 수료식을 열고 2025년 귀농·귀촌 정착 지원 정책의 본격화에 시동을 걸었다.이날 행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 김천순 무주군귀농귀촌협의회 회장, 교육생 등 20여 명이 참석해 9개월간의 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행사에서는 올해 운영 경과보고와 영상 시청이 이어지며 교육 과정을 되돌아봤다.황인홍 군수는 “귀농·귀촌을 결심하며 무주에서 보낸 시간이 앞으로 펼쳐질 제2의 인생을 윤택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정착을 선
DH그룹 서동해 회장이 24일 무주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서 회장은 “무주군은 나봄리조트를 통해 소중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무주군과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DH그룹은 전북 완주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상용차·승용차 부품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제조기업이다. 무주군 설천면에서는 나봄리조트를 운영하고 있어 지역 관광 및 고용과도 연을 맺고 있다.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2008년 설립된 ‘권정순 장학재단’을 중심으로 저소득층 지원,
무주군이 지난 21일 군수실에서 글로벌전통태권도연맹(총재 준리)과 국제태권도사관학교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정진옥)와 ‘태권도 문화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RH 21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전통 태권도의 복원과 계승 발전’이라는 공동 비전 아래 글로벌 태권도 문화 확산과 지역 발전을 함께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세 기관은 앞으로 △국제 태권도 문화 교류 △태권도 교육·연구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글로벌 홍보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무주군은 특히 글로벌전통태권도연맹의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제회
무주군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무주읍 등나무운동장과 적상면 하유마을 일원에서 ‘베이스인네이처 무주 백패킹’ 행사를 열며 전국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행사는 베이스인네이처가 주관하고 한국관광공사와 무주군이 인구감소지역 관광 인구 충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협업해 마련한 것으로, 숨겨진 자연 자원과 지역 콘텐츠를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연결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했다. 행사에는 전국에서 45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참가자들은 등나무운동장을 출발해 당산리, 오동재, 길왕마을, 적상면 소재지, 여원마을을
무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운용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가 무주 개최에서 기장군으로 변경된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문은영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은 지난 21일 태권문화과 감사에서 “김운용컵 조직위원회가 지난해 10월 4일 무주군에 신청서를 보내며 개최 의지를 밝혔고, 무주군도 이를 반영해 2025년 본예산에 3억 원을 편성하며 대회를 확정했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조직위원회가 한 달 뒤인 11월 14일 기장군에도 유치 제안서를 전달해 결국 대회가 기장군 개최로 최종 결정되었고, 무주군은 편성했던 예산 3억 원을 반납할 수밖
무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자동심장충격기(AED)의 설치 위치가 위급 상황에서 실효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영희 의원은 지난 21일 보건행정과 감사에서 “무주군 내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장소는 총 157곳이며, 이 가운데 의무설치 대상 33개소 중 32개소가 실내에 설치돼 있고 실외 설치는 1곳뿐”이라고 말했다.이어 “자동심장충격기는 분초를 다투는 심정지 환자를 살리는 장치인데 출입문이 잠긴 실내에 있다면 접근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생명안전 장비의 설치 취지에 맞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
무주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시설원예 분야 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15개 시·도, 4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2024년 사업 추진 실적을 종합 분석한 결과다.시설원예 지원사업은 이상기후가 일상화된 농업환경에서 원예작물이 안정적으로 생육할 수 있도록 스마트팜 환경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온도·습도·광량 등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첨단 시설을 도입해 품질 향상은 물론 수출 기반까지 확보하는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무주군은 최근 3년간 지역의 16개 농가에 양액재배시설, 복합환경관
무주군 수어통역센터가 청각·언어장애인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고 장애 인식 개선에 기여하는 지역 기반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수어 통역 지원은 물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 확대까지 이어지며, ‘소통 가능한 지역사회’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20일 무주군에 따르면 현재 지역 내 청각·언어장애인은 390명으로 집계된다. 수어통역센터는 올해에만 통역 559건, 상담 266건, 교육 12회를 진행하며, 장애인의 일상생활 접근권과 정보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해 왔다.특히 17년 경력의 수어 전문가를 센터장으로 영입하면서 서비스 범위가
무주군이 청년 농업인의 초기 정착을 돕기 위해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금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금 지원사업’은 영농 초기 수입이 불안정한 청년 농업인에게 최장 3년 동안 매월 정착금을 지원해 안정적인 영농 기반을 마련하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지원 대상은 무주군에 실제 거주하는 18~39세(1985~2008년생) 청년 농업인 중 영농기간 3년 이하인 군민으로, 농업경영체 경영주로 등록돼 있어야 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최대 110만 원을 3년간 지원받게 된다.신청은 12월 11일까지 농림
무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황인동 의원이 군민 안전보험 홍보 미흡 문제를 집중 지적하며,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황 의원은 보험 혜택의 존재를 모르고 넘어가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며, 군민 권익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황 의원은 지난 19일 안전재난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군민 안전보험은 사고 발생 즉시 안내가 이루어질 때 실효성이 있다”며 “현재처럼 군민이나 유족이 스스로 보험 정보를 찾아야 하는 방식은 제도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병·의원, 장례식장 등에 홍보
무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최윤선 의원이 군내 불법현수막 난립 문제를 강하게 제기하며, 적극적인 제재와 환경 정비를 촉구했다.자연환경을 브랜드로 내세우는 ‘자연특별시 무주’의 이미지가 훼손되고 있는 만큼 실효성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최 의원은 지난 19일 건설과 감사에서 “대규모 행사, 국비 확보, 사업 확정 등의 이유로 고속도로 입구를 비롯한 주요 관문에 사회단체 현수막이 한꺼번에 걸리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런 모습이 자연특별시 무주에 걸맞은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불법 현수막 과태료 부과
무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무주군 청사의 노후화와 주요 관광시설인 덕유산리조트 곤도라 안전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이영희 의원은 18일 재무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무주군 청사는 1971년 준공돼 50년이 넘은 건물임에도 여전히 보수·보강에 의존해 운영되고 있다”며 “내·외부 균열, 철근 노출, 타일 추락 등 구조적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더 이상 안전을 신뢰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군 청사는 정기 안전점검에서 B등급 판정을 받았으나 이 의원은 “B등급이라고 안전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단순 보수로 시간을 벌 수는 있어
무주군이 농촌지역 청소년의 균형 있는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해 전문기관과 손을 맞잡았다.무주군은 19일 군청에서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사무총장 채명숙)과 ‘농촌 청소년 성장·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자연특별시 무주가 추진하는 ‘무주형 청소년 성장·보호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것으로, 군의 청소년정책과 재단의 전문성을 결합한 실효성 높은 지원 모델 구축이 핵심이다.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국제 청소년 교류 및 탐방 활동 공동 추진 ▲농촌 청소년 성장지원 사업 개발 ▲진로·대학 탐방 및 진로
무주군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지역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위해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학업 부담에서 벗어난 청소년들이 신체·정신 건강을 점검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군은 오는 12월 12일까지 지역 내 5개 고등학교를 순회하며 ‘2025년 예비 성인(고3) 건강체험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무주군보건의료원을 중심으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수련관, 전북자연환경연수원 등 청소년 관련 기관이 협력해 추진된다.건강체험장에서는 고3 학생들의 건강 문제를 조기에 인식하고
무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무주군이 추진 중인 LPG 배관망 민간투자사업이 제때 이행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사업 추진이 장기간 표류하는 상황에서 군이 주민들에게 명확한 설명과 향후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문은영 의원은 지난 18일 산업경제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웠던 시기에 민간투자 업체가 등장해 주민 부담 없이 LPG 배관망을 구축하겠다고 홍보해 설천면 일대에 큰 기대를 모았다”며 “그러나 해당 업체의 자본금이 4억 원 수준에 불과해 대규모 사업 수행 능력에 대한 의
무주군이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막판 총력전에 돌입했다.황인홍 무주군수는 지난 18일 국회를 찾아 지역 현안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직접 설명하며 정부 예산안 반영을 강하게 요청했다.이번 방문에서 무주군이 중점 건의한 사업은 △무주 폐기물매립시설 3단계 확장 △덕유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건립 등이며, 이와 함께 금강수계 환경기초시설 사업의 기금 증액도 함께 요구했다.무주군에 따르면 폐기물매립시설 확장 사업은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폐기물 처리체계 구축을 위한 필수 인프라로, 적기 추진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생활환경 전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