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스정류장에 낙서 테러를 한 학생 2명이 경찰에 붙잡혔으나 훈방 조치됐다.(2025년 11월 25일 자 4면 관련 보도)
26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A군(10대) 등 2명은 지난 22일 오후 11시쯤 버스정류장 노선도에 낙서하고 달아났다. 경찰은 이들이 미성년자인 점과 단순 장난인 점 등을 고려해 훈방 조치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해 인상착의를 특정했고, 소환 통보를 받은 A군 등은 전날 오후 4시쯤 경찰에 출석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장난으로 그랬는데 다른 사람에게 피해 끼칠 줄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다시 같은 행위를 반복할 시 처벌받을 수 있다”며 “유사한 장난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송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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