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26일 최근 급증하는 이상기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 서비스를 울릉도를 제외한 전국 155개 시·군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3곳에서 처음 제공된 이후 10년 만에 전국 단위 서비스 체계를 갖춘 것이다.이 조기경보시스템은 각 농장의 환경에 맞는 세밀한 날씨 정보, 작물별 재해 가능성, 그리고 위험 수준에 따른 대응요령을 인터넷과 모바일(문자·알림톡·웹)을 통해 미리 안내하는 기술이다.전국을 30m 간격의 초미세 격자로 구분한 뒤, 기상청
기업 10곳중 7곳은 새 정부의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대해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기업들은 정부 대책이 중대재해 예방보다는 사후 처벌 강화에 치중돼 있다며 부정적으로 평가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25일 국내 기업 26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새 정부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대한 기업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정부가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한 이후, 기업들이 느끼는 애로사항과 정책 실효성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조사 결과 노동안전 종합대책 내용을 인지하고 있다고 응답한 222개 기업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전 세계 탄소복합재 산업의 기술·인력·산업 전환을 견인하기 위한 국제 협력의 장을 열었다.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지난 24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한국·독일·폴란드 탄소복합재 분야 산학연관 관계자 약 1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탄소복합재 테크브리지 국제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로 선정된 이후 열린 첫 번째 국제 세미나로, 전통 제조업 인력의 저탄소·친환경 첨단소재 산업으로의 직무전환과 함께 국제 시장에 걸맞는 산업 전환형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전북지역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가 7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한미 관세 협상 타결과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 상회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심리지수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한국은행 전북본부가 25일 발표한 '11월 전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2.3으로 전월(108.6)보다 3.7p 올랐다. 도내 CCSI는 지난 2월 87.8에서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왔다. 7월에는 108.7까지 오르며 두 자릿수 회복을 기록했으나, 10월에는 108.6으로 소폭 하
국민연금의 추납보험료 산정기준이 기존 '신청한 날이 속하는 달'에서 '납부기한이 속하는 달'로 변경된다.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은 추납보험료 산정기준을 변경한 '국민연금법' 일부개정법률이 2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추납제도는 실업·휴직·사업중단 등으로 소득이 없어 보험료를 납부하지 못한 기간에 대해 추후 납부해 가입기간을 늘리는 제도이다.추납보험료 납부에 따른 소득대체율은 현재와 같이 '추납보험료를 납부한 날이 속하는 달'을 기준으로 적용한다.지난 4월 2일 공포된 '국민연금법' 일부개정법률은 현재 9.0%인 보험료율을 202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남화영)는 전북ESG네트워크협의체가 지난 24일 전북 전주시 한국국토정보공사 대강당에서 지역 아동센터에서 학습봉사 활동을 한 대학생 42명에게 1인당 5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기존에 한국전기안전공사와 국민연금공단, 전북개발공사,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 4개 기관 중심으로 운영돼 왔으나, 올해 한국국토정보공사, 새만금개발공사,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신규 참여하며 모두 7개 기관으로 규모가 확대됐다.또한 올해는 지원대상에 '자립준비청년 대학생'을 새롭게 포함해 지역 청년 지원의 폭을 넓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은 전주시 대성동 소재 치명자산성지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전주시복지재단 주관 '2025년 기부자의 날 행사'에서 전주시 우수기부자로서 전주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전북은행은 전주시복지재단에서 지난 2019년 실시한 '기부 1004 캠페인'과 2024년 실시한 '1더하기1 기부천사 챌린지' 참여를 통해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기부에 동참하고 있는 공로를 인정받아 전주시장 표창을 받았다.전북은행 임직원 244명은 매월 정기적으로 1만1004원을 기부해 연간 전주시 복지사각지대 지원을 위한 성금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가 지역 중소기업의 현안 해결과 정책 반영을 위해 안호영 국회의원과 소통에 나섰다.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임승종)는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안호영 국회의원을 초청해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지난 21일 열린 간담회에는 안호영 의원과 김병진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중소기업회장, 채정묵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박병모 전북가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임승종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김병진 회장은 간담회에서 전북경제 활성화와 협동조합의 경쟁
비수도권상공회의소협의회가 수도권 집중 심화와 지역경제 침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차등적 세제 개편 논의를 본격화 했다.비수도권 기업이 처한 불리한 산업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지역 경제계와 학계·정치권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모색했다.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김정태)는 24일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비수도권 차등적용 세제 개편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비수도권상공회의소협의회(전북·전남·경북·경남 4개 권역 상공회의소) 주최로 개최됐으며, 지역경제 침체와 수도권 집중 심화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더 큰 책임감으로 사회와 지역경제에 기여하겠습니다."금속·펜스 제조산업 분야에서 30여 년 간 기술혁신을 이끌며 '중소기업융합대전'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오인섭 ㈜아시아 대표가 '2025 전북중소기업 융합교류 프라자'에서 재시상식을 갖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24일 중소기업융합전북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2025 전북중소기업 융합교류 프라자' 행사가 열렸다.도내 기업 간 융합과 협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산업·경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사)중소기업융합전북연합회(회장 이현충)가 지난 21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2025 전북중소기업 융합교류 프라자'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 간 융합과 협업을 촉진하고 산업 전반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이현충 중소기업융합전북연합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강환수 중소기업융합중앙회장의 격려사, 우범기 전주시장의 영상 축사, 전세희 전북중소벤처기업청장의 축사가 이어졌다.이날 행사에는 최재길 전북특별자치도 이차전지탄소산업과장,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 김현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본부장, 노상언
전북지역의 고추 생산량이 크게 즐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재배면적보다 세 배 이상 큰 폭의 생산량 감소는 기상악화와 병해충 확산이 동시에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국가데이처에서 발표한 '2025년 재배면적 및 농작물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전북지역 고추 재배면적은 2864ha로 지난해(3088ha)에 비해 7.3% 감소했다.생산량은 지난해 8710톤에서 올해 6607톤으로 무려 24.1%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올해 8월 이후 잦은 비가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전국적으로 9~10월 강수일수가 전년보다 증가한 가
전북디지털융합센터는 지난 21일 익산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2025 호남·영남권 AI확산 성과교류회'를 열고 초광역 AI확산 선도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AI 지역확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행되는 호남권의 'AI융합 지능형농업 생태계 구축사업'과 영남권의 '제조업 AI융합 기반 조성사업'의 성과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교류회에서는 두 권역의 사업 추진 현황과 기업 우수사례가 소개됐으며, 농업·제조 분야 AI융합 세미나와 기업 전시부스를 통해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전문성 강화가 이루어졌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남화영)는 지난 20일과 21일 정부의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2025년 재생에너지 안전 컨퍼런스'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컨퍼런스는 재생에너지 안전관리 유공자 14명에 대한 포상을 시작으로, 이틀간 △탄소중립을 위한 태양광 혁신 기술(윤재호 한국에너지공과대 교수) △재생에너지 수변전설비 안전관리 방안(김종필 한국폴리텍대 부산캠퍼스 교수) △태양광 모듈 이해(최선 한화솔루션 프로) 등 산·학·연 전문가들의 현장 중심 발표 8건이 이어졌다.발표 외에도 다양한 체험·참여 프로그램이
(재)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투자기업 ㈜알트에코(대표 곽금옥)가 11월 일반형 팁스 R&D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팁스 R&D는 기술기반 스타트업이 민간 운영사의 투자를 받은 뒤 추천을 받으면 정부가 △R&D 자금 5억 원 △해외 마케팅 1억 원 △창업사업화 1억 원 등 최대 7억 원을 매칭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대표 프로그램이다.올해 전북센터가 배출한 세 번째 팁스 선정기업인 ㈜알트에코는 폐휴대폰·폐노트북 등에서 발생하는 폐배터리로부터 고순도 블랙매스를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출·정제하는 독자 기술을 개발 중이다
다리·발 마사지기 사용과 관련한 화상 사고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다리·발 마사지기 관련 위해 발생 건수는 총 205건이며 이 중 76.6%가 화상 또는 피부 손상으로 분류됐다.연도별 '다리·발' 관련 위해 접수는 지난 2022년 37건, 2023년 26건, 2024년 81건으로 증가했고 올해 10월까지 이미 61건이 접수되며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증상 유형은 '화상'이 55.1%(113건)로 가장 많았고,
한국수자원공사(K-water) 금강유역본부는 지난 22일 전북 진안군에서 '용담호반 걷기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건강한 여가를 원하는 관광객의 니즈와 댐 주변지역의 천혜의 자연경관을 연결하고, 더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계시키기 위해 개최됐다.참가자들은 △댐 주변 숲길 걷기 △수차발전기 체험 △친환경 체험형 놀이터 △지역 예술인 문화공연 등 다양한 가족참여형 즐길거리를 체험하며 늦가을 정취를 만끽했다.특히 물의 가치와 친환경 에너지에 대해 경험할 수 있는 수차발전기 체험 부스와, 댐을 따라 조성된 산책코스가 참가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손인국)은 지난 20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Lovely Concert'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인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한 이번 공연은 올해 진행된 6개 권역별 순회 콘서트의 마지막 무대로, 호남 지역 중소기업인 및 소상공인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019년부터 바쁜 일정으로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중소기업계 종사자들을 위해 전국 순회 콘서트를 운영해오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가 참석해
전북의 지방 소멸 위험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구 감소와 고령화, 저출산 등 삼중고가 겹치면서 청년의 유입과 지역 정착을 이끌고, 주거·교육·생활 인프라를 강화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20일 국가데이터처 호남지방통계청에서 발표한 '전북전남권 인구 감소지역 변화상'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전북의 소멸위험지수는 0.38로 도내 14개 시군 중 절반인 7개 시군이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됐다. 지난 10년간 전북의 연평균 인구 성장률은 -0.80%로, 전국 평균 -0.07%
반도체소자 및 LED 제조 전문기업 ㈜알에프세미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에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개한 2025년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생산효율 개선과 원가 절감, 제품 포트폴리오 조정 등 구조개편 효과가 누적 실적에 계속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알에프세미는 올해 초부터 반도체소자(ECM Chip, TVS 소자)와 LED 조명 사업을 중심으로 △공정 효율화 △설비 가동률 제고 △라인 재배치 △제조단가 개선 등을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