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수상레저 활동은 예년과 비슷했지만 사고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은 수상레저 활동 신고율을 높인 효과로 분석하면서, 내년도 안전관리에 이를 중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26일 군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수상레저 활동자는 4,62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673명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신고 의무가 있는 원거리(출발항으로부터 10해리 이상) 수상레저 활동의 경우 지난해 1,402건(3,792명)에서 1,393건(3,509명)으로 소폭 줄었지만, 신고 의무가 없는 근거리 활동은 342건(881명)에서 4
군산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4대 중독예방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군산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알코올·마약·도박·인터넷 등 4대 중독예방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캠페인을 벌이면서 시민들에게 중독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최근에는 연말연시 음주 사고와 각종 중독문제로 보건복지부가 해마다 11월로 지정한 ‘음주 폐해 예방의 달’을 맞아 ‘2025 군산시민 중독예방 N행시 공모전’을 개최하기도 했다.올해는 알코올중독 분야 ‘술잔을 비우자·희망을 채우자’, 마약중독 분야 ‘지금이 기회야·희망은 가까워’라는 제시어를 제공한 가운데, 참가 시민
한국농어촌공사군산지사는 25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셀프 테라피’와 건설 현장 안전 체험 훈련을 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직원들의 직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건설 현장의 위험 요소를 직접 체험하며 안전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이날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힐링 교육에서는 표민경 전문 강사를 초빙해 ▲자기 이해도 향상 ▲자기 성격 분석 ▲에너지 균형 회복 등을 주제로 2시간여 동안 셀프 테라피 프로그램이 이뤄졌으며, 직원들은 자신의 심리 상태를 점검하고 회복 방법을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또 한국산업
OCI(주) 군산공장은 25일 소룡동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사랑의 온정 나눔 김장’ 행사를 열고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 김치 2,000여 포기를 담가 전달했다.이번 행사는 행정복지센터 앞 공영주차장에서 진행됐으며, OCI 군산공장 임직원과 OCI 노동조합을 비롯해 소룡동 자생 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정성을 더했다.이날 정성껏 마련한 김장 김치는 소룡동 관내 저소득층 가정과 경로당, 장애인시설 등에 배부돼 겨울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도움을 전한다.심재엽 OCI 군산공장장은 “지역 이웃들께 김장 김치를 직접 전달
새만금개발공사는 25일 서울 L타워 호텔에서 열린 ‘2025년 지역사회 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지역사회 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기관을 발굴·인정하는 제도로, 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이번에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은 새만금개발공사는 그동안 지역사회를 위한 환경정화 활동, 아동복지시설 지원, 취약계층 지원, 해양 관계기관과의 합동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군산 수송동 보건소 앞에 붕어빵 굽는 고소한 냄새와 함께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퍼져나갔다.25일 군산시 수송동 천사누리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하하호호 나눔 붕어빵 사업’을 추진한 것이다.협의체는 매달 두 차례, 위원과 지역 봉사자들이 직접 붕어빵을 만들고 이를 지역주민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나눠 왔다.단순한 간식 제공이 아닌, 주민 간 소통을 열고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지역 밀착형 복지사업이다. 오래전부터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 내 ‘나눔 문화’를 안정적으로 뿌리내린 자체 특화 사업이라는 점에서
일제강점기 군산지역 농민들이 겪었던 고된 삶의 무게가 전시장 안에 다시 놓인다.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이 26일부터 내년 4월 26일까지 기획전 '가마니-농민들에게 지워진 무게'를 열고 쌀과 함께 수탈의 상징이었던 ‘가마니’의 실체를 전면에 드러낸다.단순한 포장재로 여겨졌던 가마니가 어떻게 농민들의 노동과 삶을 짓눌렀는지, 그 잊힌 역사를 되짚는 자리다.이번 전시는 독립기념관, 국립민속박물관, 한국정책방송원 등 12개 기관이 자료를 제공하며 신뢰성과 시각적 완성도를 높였다. 역사관은 가마니가 조선 농촌 경제와 수탈 구조에 어떤 위치를
군산해양경찰서 1천 톤급 경비함인 한강1호(함장 경정 주영로)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실시한 ‘2025년 함정·파출소 종합평가’에서 우수 경비함정으로 선정됐다.25일 군산해경에 따르면 서해해경청 소속 함정 64척의 함정 중 우수함정으로 선정된 한강1호(1001함)는 ▲함정훈련 ▲ 주요 실적 ▲ 업무혁신 사례 등 주요 평가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한강1호는 전국 최초로 불법 외국어선 등선 시 충돌 위험을 줄이기 위한 ‘충돌 방지 장치’를 자체 제작·도입하여 높은 업무 혁신 성과를 인정받았다.또한 구성원 간 존중과 소
군산시가 생활체육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추진 중인 ‘월명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이 정부 공모선정으로 동력을 확보하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오랜 기간 폐쇄된 월명수영장 재건립을 요구해온 지역 여론에 응답하는 동시에, 월명종합경기장 일대가 생활체육 중심지로 다시 자리 잡을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25일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기금) 30억 원과 도비 3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시비 60억 원을 더해 총 120억 원 규모의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셈이다.
군산시가 수산물종합센터 내 노후 건어매장을 철거하고 현대적 시설을 갖춘 신축 매장을 준공하면서, 서해안 대표 관광 어시장으로의 도약에 한층 속도가 붙고 있다.풍부한 수산물 자원과 근대문화 관광 동선을 연결하는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란 기대가 커진다.25일 시는 수산물종합센터 건어매장 신축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내부 정비와 상인들의 개별 입점 준비 과정을 거쳐 오는 12월 중 본격 영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사는 본관동 신축 당시 제외됐던 노후 건어매장을 철거하고, 이용 편의성과 위생 수준을 대폭 높인 판매동을 새로 짓는 사
일제강점기 옥구농민항쟁(1927년)의 발화점이었던 농민야학이 주민들의 생생한 구술을 토대로 기록화로 되살아났다. 지역 항쟁사 연구의 공백을 메우는 성과이자, 100주년을 앞둔 ‘기억의 복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24일 국립군산대학교에 따르면 역사학과는 옥구농민항쟁 98주년을 맞아 이날부터 28일까지 황룡문화관 2층 박물관 갤러리 ‘잇_다’에서 역사콘텐츠 체험전시회를 열고, 농민야학 기록화를 처음으로 공개했다.이번 전시는 이용휴 가옥에 위치했던 농민야학의 안채 건물이 올해 7월 군산시 향토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1
군산시의회가 지난 2023년 8,700만원을 들여 마련한 의장 관용 전기차를 두고, 현 의장이 사용을 기피하며 매달 세금을 들여 렌트카를 이용해온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지역 시민단체는 “의회의 예산책임 포기이자 시민 상식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즉각적인 시정 조치를 촉구했다.24일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는 논평을 통해 “시민 세금으로 구매한 전기 관용차를 방치하고, 월 110만원을 개인 불편 해소에 쓰는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군산시의회는 즉시 관용차 운영 실태를 공개하고 렌트 차량 제공을 중단해야 한
군산시가 도시의 미래 경관을 다시 그리기 위한 공론의 장을 연다.24일 시는 오는 26일 군산콘텐츠팩토리 3층 세미나실에서 ‘경관계획(재정비) 주민공청회’를 개최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수렴하는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청회는 도시 경관의 체계적 관리·보전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경관 전반에 대한 분석과 목표 설정, 범죄예방디자인(CPTED) 등 주요 계획안이 처음으로 공개된다.시는 발표 이후 전문가 토론과 시민 질의응답을 이어가며 현장의 목소리를 계획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특히 경관 현황과
국립군산대학교가 차기 총장 선출을 위한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제10대 총장임용후보자선거에 5명의 교수가 출사표를 던지며 다자 경쟁 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후보들의 정책·역량을 검증할 합동연설회와 공개토론회가 오는 26일 열린다.24일 군산대총장임용추천위원회(위원장 강영숙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지난 19일 후보자 등록을 마감하고 기호 추첨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번 선거에는 ▲기호1번 김성환(60·철학과) ▲기호2번 오정근(49·조선공학과) ▲기호3번 나인호(60·인공지능융합학과) ▲기호4번 김강주(60·환경공학과) ▲기호5번 정승우(
군산시가 고령 인구가 가장 많은 나운3동에 생활SOC 복합시설 조성을 통해 지역 복지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24일 시는 내년 3월 ‘시니어 신활력 제작소 리본(Reborn)클럽’ 착공을 목표로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지난 2023년 12월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서 ‘나운3동 생활SOC 복합시설’로 선정되며 추진 기반을 확보했다.이후 설계 공모와 실시설계를 거쳐 원가심사·입찰공고 등 절차가 완료돼 착공만을 앞두고 있다. 시는 해당 시설을 은파호수공원과 연계한 고령자 건강·문화·복지
세아베스틸이 범죄 피해자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올해도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24일 세아베스틸은 군산경찰서에 1,000만 원의 지원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힘을 보탰다.이날 전달식에는 세아베스틸 김동혁 지원본부장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은영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기탁금은 군산경찰서가 발굴한 범죄피해 가정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정별 맞춤형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세아베스틸의 지원은 해마다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23년부터 매년 1,000만 원을 지정 기탁하며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해 왔다.군산경찰서가 가정폭
연평도 포격전 15주년을 맞아 조국을 지키다 스무 살의 나이로 산화한 전투영웅 故 문광욱 일병을 기리는 뜻깊은 추모가 군산에서 엄숙히 거행됐다.22일 강임준 군산영시장은 은파호수공원 내 마련된 문 일병의 추모 흉상을 찾아 헌화·묵념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그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겼다.이날 참배에는 강 시장과 손명엽 해병대전우회 군산시지회장이 함께 참석했다. 두 사람은 흉상 앞에서 고개를 숙여 예를 표하며 연평도 포격전 당시 문 일병이 보여준 용기와 충정을 다시 한 번 기렸다.시는 문 일병의 희생을 시민과 함께 기억하고, 국가를 위한
군산영광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추수감사절을 맞아 정성을 모아 마련한 ‘사랑의 라면’ 20박스를 지역사회에 기탁했다. 작은 손길이 모여 큰 나눔으로 이어진 사례로 지역공동체에 따뜻한 울림을 주고 있다.23일 시에 따르면 군산영광여고가 ‘2025 추수감사 Festival’ 행사 과정에서 모은 65만 원 상당의 라면 20박스를 나운2동 행복나눔 공유곳간에 전달했다. 군산 유일의 기독교학교인 영광여고는 매년 추수감사절을 맞아 학생참여형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올해 행사는 ‘감사UCC 콘테스트’, ‘감사쓰기’, ‘사진 촬영 이벤트’ 등 감
군산시 오식도동 산업단지에 조성된 ‘군산산업단지복합문화센터’가 개관 1년 만에 산업 현장의 복지 지형을 바꿔놓고 있다.하루 평균 150~200명의 근로자와 외국인 주민이 이곳을 찾으며, 그동안 ‘문화·여가 사각지대’로 지적돼온 산단 환경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23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문을 연 센터는 행정·문화·체육·학습 기능을 결합한 산단형 복합문화거점으로 운영 1년 만에 지역 상생의 거점으로 확실한 입지를 다졌다. 근로자의 생활 기반과 정주 여건을 동시에 개선한 대표 사례로 꼽히고
군산시가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 강화를 위한 핵심 제도인 ‘정책실명제’ 운영을 본격화하며 내년도 중점관리 대상사업 42건을 확정했다. 정책의 기획·집행 과정 전반을 시민에게 공개해 행정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23일 시는 지난 21일 ‘2025년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를 열고 중요 정책 및 주요 사업의 공개 필요성을 검토했다.이날 회의에는 민간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등 10명의 심의위원이 참석해 각 부서가 제출한 후보 사업을 대상으로 정책적 중요성, 시민 생활과의 연관성, 집행 과정의 책임성 등을 기준으로 중점관리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