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마음을 어루만지고, 삶에 쉼표를 선사하는 '치유의 공간'. 그 곳이 바로 전북 군산시 옥산면에 자리한 숲티움치유농장이다. 약 2000평 규모의 농장에서 노인과 청소년, 아동 등 다양한 이들이 자연 속에서 회복의 시간을 갖는다. 이 농장을 일궈온 주인공은 김금순 대표. 그는 농업과 심리치유를 접목해 사람의 몸과 마음을 돌보는 새로운 농촌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농업은 땅을 가꾸는 일이지만, 치유농업은 사람의 마음을 가꾸는 일입니다"라는 신념으로 위로의 씨앗을 심어가고 있는 김금순 대표를 만나봤다.△정착 동기김금순 대표는 농촌
복령은 항암, 항산화, 면역 증진 등 다양한 기능성을 지닌 약용버섯으로, 한방제제 및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는 전국 복령 재배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주산지로, 지역 특화자원으로서의 산업적 잠재력이 매우 크다. 하지만 기존의 자연 채취 및 노지재배 방식은 기후 의존도와 생산 불안정성, 높은 노동력 투입 등의 문제로 인해 안정적인 공급이 어려워, 수입 의존도가 높다. 이에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복령의 실내 상자재배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함으로써 생산 안정화, 품질 표준화, 노동력
과수화상병으로 30년간 지켜온 사과 농장을 폐원해야 했던 익산의 한 농부가 고구마빵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전북 익산시 낭산면 한적한 농촌마을에 자리 잡은 '주실래 농장' 대표 황규선씨다. 황 대표는 이곳에서 연간 약 60톤의 고구마를 수확하고, 이를 100% 활용한 가공식품 '익산 낭산 진짜 고구마빵'을 생산해 연 약 1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과 익산농업기술센터의 지원 등을 받으며 단순 생산을 넘어 가공과 유통·판매까지 아우르는 6차 산업형 농업 모델로 사업을 키워낸 것.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최근 농식품 소비트렌드는 간편함과 기능성 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씨가 없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씨 없는 수박'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씨 없는 수박을 지역 대표작목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연중 안정생산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과 스마트팜 기반의 정밀재배 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는 전북농업기술원 과채류연구소 정주형 연구사를 만나 연구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연구배경 및 필요성수박은 씨를 제거하고 먹는
벼와 보리 대신 우리 밀을 심는 사람들이 있다. 농촌이 살아야 도시도 살 수 있다는 신념 아래, 땅을 살리고 생태를 회복하는 길을 택한 이들이 있다. 김제시 봉남면의 한 작은 농촌 마을이 ‘우리밀’로 일군 변화의 중심에 섰다. 전북 김제시 봉남면. 오랫동안 벼와 보리 중심의 전통적인 작물이 자라던 이곳 들녘에 최근 뜻깊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국산 밀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농업 산업 모델, 이른바 ‘밀 산업 밸리화 시범단지’가 이 지역에 조성되면서다. 이는 작물 변경의 차원을 넘어, 생산에서 저장, 제분, 유통까지 전 과정을 하나
'꽃 중의 꽃'이라 불리는 장미. 하지만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장미 중 상당수가 외국 품종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국내 장미 농가들은 외국 품종을 재배하면서 발생하는 로열티 부담을 안고 있다. 이에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소득을 높이기 위해 국산 장미 신품종 개발에 힘쓰고 있다. 고온과 한파 등 극심한 기후 변화에도 강하고, 품질까지 뛰어난 장미 품종을 개발함으로써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고, 나아가 세계 시장 진출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원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전북 농가가 경쟁력을 가지고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각종 신기술을 개발·보급하고 있다. 기술원은 농가들이 선호하는 딸기 우량묘 생산 체계를 갖추고 저렴하게 우량 무병묘를 공급하고 있다. 딸기 원원묘는 2022년 첫 보급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17개소에 12만6,500주를 보급했다. 이를 통해 전북도농업기술원은 농가의 로열티 부담을 해소함과 동시에 딸기 우수품종 '설향'을 재배하게 함으로써 전북 농가들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2023년 기준 전북자치도 딸기의 재배면적은 462ha, 생산량은 1만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소득기술팀은 원예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에게 국내에서 개발하고 육성한 신품종을 보급하고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새로운 농업기술을 전파해 농업인의 소득 향상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농작물 재배에 있어서 애로사항 등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농업인 맞춤형 현장기술지원과 재배기술 교육을 추진해 농업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새로운 농산물 시장의 개척,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농산물 수출 지원, 아열대 작목 등 신소득 작목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원예분야 국내육성품종 확대 보급소득
전북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식량작물팀은 벼, 밭작물 등 식량작물에 대한 우량종자 보급부터 재배관리 및 수확 후 관리 등 전과정에 대한 신기술 지원과 새로운 품종에 대한 현장 확대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고품질 농산물 재배와 안전 출하지도를 위해 토양, 가축분뇨, 농산물 잔류농약 등 분석 데이터 중심의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현장영농기술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지역 맞춤형 벼 신품종 확대 및 안정생산 기술보급최근 국내 쌀 생산과 소비는 지속적으로 모두 감소 추세이나 식생활 변화에 따라 1인당 쌀 소비량은 2022년 5
전북도농업기술원 경영유통팀은 빠르게 변화하는 농업현실에 대응하고자 작물별 경영자료를 분석하고 주요 농식품의 소비정보 및 거래특성을 연구, 양질의 영농정보를 제공해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전북에서 연구 개발한 신품종·신기술의 시장진입 방안, 신기술 도입의 경제적 파급효과 등의 시험연구사업과 전북 14개 시군 농업인의 디지털 능력 향상을 위한 정보화농업 지원, 농산물 작목별 소득조사 분석 등 지도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경영유통팀은 연구사 3명, 전산직 1명, 공무직 4명으로 총 8명으로 구성돼 있다.▲작목별 신품종·신기술
전북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작물보호팀은 다양한 작목을 재배하고 있는 농업인에게 농작물의 병해충 발생을 예측하고 적기에 방제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기상재해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기상분석자료를 수시로 제공하고 농작물 재해예방을 위한 사전·사후관리 현장기술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양봉 및 축산분야 신기술보급사업을 현장에 적용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과수화상병 등 국가관리 검역병해충 예찰 및 공적방제동물에서 구제역이나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면 정부에서 지자체와 함께 직접 관리하는 것처럼 식물에서도 과수화
전북농업기술원 수박시험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박만을 연구하는 특화작목연구소로 1995년에 설립돼 올해로 29년째 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박시험장은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중·소과종과 유색칼라 수박품종 육성, 씨 없는 수박 연중생산 및 명품수박생산 실용화기술, 수박 표준재배 및 디지털농업 적용 수경재배 기술개발, 수박전문가 양성을 위한 아카데미 교육 운영 및 현장기술 지원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험장에는 연구직 5명, 일반직 1명, 공무직 2명 등 총 8명이 상시 근무하면서 개발된 기술이 전북도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활용될
전북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 원예과 소속인 화훼실은 연구직 4명, 기계운용 일반직 1명과 공무직 3명 등 총 8명이 근무하고 있다. 주요 업무는 장미, 국화, 프리지아 신품종 개발, 육성품종 농가 보급과 재배정착을 위한 기술지원, 최신 소비 트렌드 변화 대응한 신화훼 발굴과 실증, 아울러 새만금 간척지 농생명용지 다원적 활용을 목표로 나리 종구 생산체계 확립과 경관농업 적용을 위한 토양환경 개선 및 관상기간 확대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신품종 개발과 육성품종 생산현장 보급화훼작물은 소비자 기호도 변화가 빨라 생산자의 재배품종 갱신 연
전북도농업기술원 파프리카시험장은 수입대체 국산품종 육성과 지역특화작목으로서 파프리카 수출기반 구축 및 안정생산 연구를 위해 2010년 7월에 부서가 신설됐다. 2011년부터는 본격적인 연구소로 자리를 잡았으며, 올해로 13년째 시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 인력은 8명(연구관1, 연구사4, 일반직1, 공무직2)으로 구성돼 있으며 시험장에서 개발된 신품종과 재배기술이 전북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수입 종자 대체 병 저항성 품종개발 및 보급파프리카 종자는 금값보다 비싼 종자로 대부분 수입품종에 의존해서 국
□ 연구실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전라북도농업기술원 스마트농업추진팀은 빠르게 변화하는 농업에 대응하기 위해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에 조성되어 있는 빅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2018년부터 3년간에 걸쳐 김제시 백구면 황토로 1079 일원에 21.3ha 규모, 1,044억원 예산으로 조성되었다. 2021년부터 김제시농업기술센터와 전라북도의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2022년 위수탁협약을 맺어, 2022년 4월부터 혁신밸리(0.4ha) 내 빅데이터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빅데이터센터는 혁신밸리지원센터 내 3층에
△연구실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전라북도농업기술원 농업환경과 식물의학실은 최근 이상기상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의 변화에 맞추어 전라북도에서 재배하는 주요 작물에 대한 병해충 발생과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방제기술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병해충 관련 애로사항을 연간 200건 이상 진단하고 처방하는 최고의 식물의학 연구진(연구관 1, 연구사 3, 공무직 4)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매일 같이 섭취하는 농작물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방제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된 기술은 작물별로 매
■연구실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전라북도농업기술원 원예과 채소실은 연구사 3명, 공무직 2명, 전문 경력관 1명으로 현재 총 6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채소실은 딸기, 상추, 생강, 멜론 등 다양한 노지 및 시설 원예작물 채소류의 재배기술을 우리지역 실정에 맞게 개발하고, 생산성 및 품질향상을 위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딸기 원원묘 생산 및 보급을 통해 도내 딸기 묘 안정생산 보급체계 확립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ICT활용 기술 제고 기반조성을 통해 변화하는 채소 작물의 환경에 맞춘 연구에 힘쓰고 있
△아열대작물실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전라북도농업기술원 원예과 아열대작물실은 기후변화 대응 및 다문화 가족 증가에 따른 글로벌 식문화 변화에 맞는 도입자원 선발 및 안정생산 기술개발을 위해 2020년 1월에 신설된 연구실로 농업연구관 1명(연구실장), 농업연구사 2명 등 총 3명이 근무하고 있다.전북의 결혼이민자(2019)는 11,595명으로 인구의 0.6%를 점위하고 그중 베트남 이민자가 4,431명으로 38.2%로 가장 많으며 이는 전국의 9위에 해당된다. 아열대작물 재배현황은 망고 등 22작목 101.4ha에 385
△실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전특작연구실은 콩, 고구마, 보리, 밀 등 밭에서 재배하는 식량작물의 신품종, 재배기술을 우리지역 실정에 맞게 개발하고, 기존의 기술을 보완하여 노동력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또한 식용버섯의 신품종 개발을 통하여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발굴하고, 대량생산이 가능한 재배기술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실에서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사업을 소개해 주시겠습니까?전특작연구실에서는 전라북도의 다양한 식량작물 중에서 특히 전북에 특화되어 있는 작물을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
□ 연구실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전라북도농업기술원 고품질쌀연구실은 우리나라 국민 먹거리이자 식량안보의 핵심 작물인 ‘벼’를 연구하고 있습니다.고품질쌀연구실은 익산(본원)에 약 50,000㎡의 시험연구 포장과 김제, 진안 등에 현지 시험연구 포장들이 있으며, 영농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과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연구를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습니다.주요 업무는 크게 3가지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첫째 전북지역에 적합한 경쟁력이 있는 벼 품종 보급과 맞춤형 재배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둘째 현재 농업 현장의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