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농산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미래정책 설계를 위해 ‘2025 농림어업총조사(11.25~12.20)’를 실시한다.이번 조사는 5년 주기로 시행되는 국가 기본통계조사로, 장수군 관내 약 6,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전수조사다.특히 기후변화, 스마트농업 등 최신 농업환경을 반영해 향후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농림어업총조사는 국가데이터처가 주관하며 조사기준시점 현재 장수군에 거주하는 모든 농가·임가·내수면 어가와 행정리를 포함해 조사한다.이를 통해 농림어업의 구조 변화와 산업경쟁력, 농산어촌의 삶의 질 등을
김제시가 올해 신설한 ‘미디어홍보팀’이 출범 첫 해부터 영상 기반 홍보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며 조직 신설의 실효성을 입증하고 있다는 평가다.김제시에 따르면, 시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최근 영상 한 편이 공개 3일 만에 조회수 12만 회를 넘겼다. 공공기관 홍보 콘텐츠가 단기간에 이 같은 수치를 기록하는 사례는 흔치 않은 만큼, 내부에서도 상당히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이번 영상 외에도 미디어홍보팀은 지역 축제·관광 소개 등 정책 관련 영상을 꾸준히 제작해 다수의 게시물이 5만 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임실경찰서(서장 류관송)는 26일 임실초등학교에서 어린이 대상 약취·유인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을 임실교육지원청, 임실녹색어머니회, 자율방범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진행했다.이번 캠페인은 가정·학교·지역사회가 함께 어린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학생들이 반복적인 교육을 통해 유괴 예방 수칙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각 학교 홈페이지에는 약취·유인 예방 관련 카드뉴스와 어린이 안전 수칙이 게시돼 실질적인 아동 보호 활동이 이뤄지도록 했다.류관송 임실경찰서장은 “아동은 약취·유인 등 범죄에 취약할
장수군은 동절기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2025년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군은 지난 10일부터 25일까지 16일간 올해 숲가꾸기 사업장과 공공산림가꾸기 현장에서 발생한 목재 부산물 150여 톤을 동절기 취약계층 30가구에 땔감을 전달했다.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는 숲가꾸기 사업장과 공공산림가꾸기 현장에서 발생한 목재 부산물을 가정에서 사용하기 좋은 크기로 절단해 매년 취약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사업이다.이 사업은 취약계층의 연료비 절감과 산림 경관 향상 및 산림 내 연소물질을 제거
남원시의회 김영태 의장이 지난 25일 전주시청에서 열린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산림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사)산림환경포럼이 주최하고 산림청 등이 후원하는 이 상은 산림 자원의 보호와 지속 가능한 관리에 기여한 인사에게 주어지는 권위 있는 상이다.김 의장은 평소 산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책적 노력과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특히 남원 지역 산불 예방과 진화 인력 지원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여 건조기에는 산불 진화대를 직접 찾아 긴급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등 실질적 지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26일 최근 급증하는 이상기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 서비스를 울릉도를 제외한 전국 155개 시·군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3곳에서 처음 제공된 이후 10년 만에 전국 단위 서비스 체계를 갖춘 것이다.이 조기경보시스템은 각 농장의 환경에 맞는 세밀한 날씨 정보, 작물별 재해 가능성, 그리고 위험 수준에 따른 대응요령을 인터넷과 모바일(문자·알림톡·웹)을 통해 미리 안내하는 기술이다.전국을 30m 간격의 초미세 격자로 구분한 뒤, 기상청
올 여름 수상레저 활동은 예년과 비슷했지만 사고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은 수상레저 활동 신고율을 높인 효과로 분석하면서, 내년도 안전관리에 이를 중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26일 군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수상레저 활동자는 4,62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673명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신고 의무가 있는 원거리(출발항으로부터 10해리 이상) 수상레저 활동의 경우 지난해 1,402건(3,792명)에서 1,393건(3,509명)으로 소폭 줄었지만, 신고 의무가 없는 근거리 활동은 342건(881명)에서 4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사업을 일군 출향인이 지역 후배들을 위해 다시 고향의 문을 두드렸다. 지역사회 곳곳에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고향을 잊지 않는 한 기업인의 기탁 소식이 정읍에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정읍시는 25일 ㈜대호메디칼 광주지사를 이끌고 있는 김형업 대표가 정읍시민장학재단에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영원면 후지리 효문마을 출신으로 광주에서 MRI·CT·X-ray 등 의료영상장비 판매와 유지보수 사업을 기반으로 회사를 성장시켜왔다.타지 생활이 길었지만 그는 고향에 대한 애정을 놓지 않았
버스정류장에 낙서 테러를 한 학생 2명이 경찰에 붙잡혔으나 훈방 조치됐다.(2025년 11월 25일 자 4면 관련 보도)26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A군(10대) 등 2명은 지난 22일 오후 11시쯤 버스정류장 노선도에 낙서하고 달아났다. 경찰은 이들이 미성년자인 점과 단순 장난인 점 등을 고려해 훈방 조치 예정이라고 밝혔다.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해 인상착의를 특정했고, 소환 통보를 받은 A군 등은 전날 오후 4시쯤 경찰에 출석했다.조사 결과 이들은 “장난으로 그랬는데 다른 사람에게 피해 끼칠 줄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
김제시가 고령화와 업무 증가로 행정 인력의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공무원 1명이 감당해야 할 면적은 넓어지고, 농촌·산단·취약지 관리 업무까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인력 충원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지금 당장 행정에 투입할 수 있는 기술’로서 드론이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단순 기술 시범이 아니라 행정 공백을 메우고 예산까지 절감하는 실전형 모델로서 도입 필요성이 커지는 분위기다.주상현 김제시의원은 “김제처럼 평야가 넓고 농업·환경 관리 수요가 큰 도시일수록 공무원 수를 늘리는 방식만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며
정읍시가 지역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지속 성장을 돕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시는 지난 25일 정읍시 지역활력센터 교육장에서 ‘2025년 사회적경제 소통데이’를 열고 올 하반기 주요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기업들이 겪는 현실적인 애로사항을 폭넓게 수렴했다.이날 행사에는 대상 기업 30개소 중 마을기업 13개소, 사회적기업 5개소 등 총 18개 기업에서 22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시는 올해 추진한 ‘똑똑한 달빛장터’, ‘시민대학’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업의 성과를 소개하고 활동 영상을 함께 시청
정읍시가 내년도 벼 육묘상처리제 지원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제도 정비에 나섰다.시는 그동안 사업 시행 과정에서 문제로 지적돼 온 중복 지원과 부정 공급을 막기 위해 ‘문자 교환권’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하며 관리 체계를 대폭 손질했다.정읍시에 따르면 문자 교환권 방식은 농가에 문자 형태의 교환권을 발송해 지정된 약제를 공급받도록 하는 시스템이다.이를 통해 농가 간 중복 수령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정해진 약제 외 다른 품목이 공급되는 부정 사례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보조금 집
정읍시가 그늘진 골목과 외곽도로의 위험 요소를 없애기 위해 올해도 조명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시는 읍·면·동에서 선정한 취약지역 260곳에 고효율 LED 가로등과 보안등을 새로 설치하거나 교체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총 4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밤길 안전’ 개선책으로 평가된다.정읍시는 오래된 조명시설의 잦은 고장과 미흡한 밝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수년 전부터 LED 교체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올해 도입되는 LED 조명은 기존 등기구보다 전력 소비가 적고 수명이 길어
현대 사회의 특징을 한 마디로 축약한다면 디지털 시대다. 이를 농업혁명과 산업혁명에 이은 디지털 혁명 혹은 3차 산업혁명이라고 규정하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AI와 로봇 등을 묶어 4차산업혁명이라고 부르는 이들도 있다. 이름이야 어떻든 현 시대에는 디지털화가 대세다. 그리고 여기에 부응한 새로운 조류의 하나가 ‘라이프 플랫폼’ 시대의 도래다. 인간의 삶 자체가 디지털로 완전히 변화하는 추세에 맞춰 모든 생활이 플랫폼에 얹어서 가는 방식을 도입한다는 이야기다.라이프 플랫폼의 주역은 당연히 플랫폼 기업이다. 우리나라로 보면 네이버나 카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치려 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북 익산경찰서는 특수절도 미수 혐의로 A군(10대·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이날 오전 2시쯤 익산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주차된 차량의 금품을 훔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해당 아파트에서 이들을 붙잡아 임의동행했다.경찰 관계자는 "추후 A군 등을 불러 범행 이유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전세계적인 케데헌 열풍 속에서 청년이 열어가는 국악의 내일을 진단하고 청년 국악 진흥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25일 국회의원회관 제 3세미나실에 마련됐다.이날 국회 포럼을 주최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임오경 의원은 “국악은 우리 민족의 삶과 정신을 이어온 소중한 문화유산이지만 안타깝게도 국악 전공 청년들의 설 자리는 여전히 좁고 창작의 기회 또한 제한적인게 현실”이라며 “초선 때 국악진흥법을 제정하면서 17년동안 쌓인 국악인들의 한을 풀어드렸지만 여전히 담아내야 할 과제가 많다. 현재와 미래를 잇는 살아있는 문화로
나주시의회(의장 이재남) 의원 연구단체 ‘나주시 문화․관광 콘텐츠 연구회(대표의원 김철민)’는 지역 맞춤형 문화․관광 정책 수립을 위해 지난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통영시를 비롯해 거제시, 김해시, 진주시를 차례로 방문해 지역의 문화·관광 인프라와 성공 사례를 살펴봤다. 연구회 위원인 김철민·임성환·황광민 의원은 첫 일정으로 통영시를 방문해 통영국제음악당과 이타라운지에서 음악과 자연이 어우러진 문화 공간을 체험하며 전문가들의 지속적인 논의와 지역성을 반영한 고유 콘텐츠 발굴이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의 핵심임을 확인했다. 이어
전북 특별자치도의 대외 소통 핵심 창구로 2년간 맹활약한 유창희 정무수석이 지난 21일 2년 임기를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났다.그는 거창한 이임식 대신 “김관영 도지사를 모시고 일했던 정무수석직을 내려 놓는다. 함께 해서 즐거웠다”는 짧은 메시지를 SNS에 공유했다.2년 동안 거의 하루도 쉬지 못한채 걷고 달린 보폭수가 770여만보.그는 하루 평균 1만보 이상을 걸었다. 그리고 전북도정 지원을 위해 셀 수도 없는 인사들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그 사이 작성한 손수첩만 38권. 김대중 전 대통령에 버금갈 정도의 메모광인 그의 수첩엔
대한민국 바둑계 대부인 故조남철(부안 줄포) 국수의 고향인 부안에서 전국 최강리그가 열린다.25일 전북특별자치도바둑협회(회장 이원득)에 따르면 ‘2025 KBF 바둑리그’ 9∼11R가 오는 29일과 30일 NH농협생명 변산수련원 1층 새만금홀에서 개최된다.이번 대회는 대한바둑협회가 주최 주관하며, 올해 마지막 라운드다. 출전팀은 전남·충북·부산 이붕장학회·부안 붉은노을·부천시·대구광역시·울산 언지TV·인천 웰프렌·한국바둑중고·군포시·HIGH 900 태백·제주 팀등 12개 팀으로 5명씩 팀을 이뤄 풀리그를 치러진다.라운드 종료 후 상
“전주·완주통합, 민선8기 추진은 사실상 어렵다.”우범기 전주시장은 25일 전주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내년 6월 지방선거까지 전주·완주 통합시 출범은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의견을 내놨다.우 시장은 “지방선거 이후 다시 추진한다 해도 결국 2030년 통합시 출범으로 갈 수밖에 없다”며 “전주는 외연 확장이 필수로 민선 9기에도 통합논의가 지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전주·완주 통합이 어렵다하더라도 그냥 머물러 있어선 안 되며 새로운 대안을 찾아야 한다”며 “실패했으면 새로운 돌파구, 전주발전을 위한 길을 찾아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