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초등 진로교육 전문가 양성과정(1기)을 운영한다.이번 연수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육연수원에 위탁해 공동 진행하며, 전북에서는 초등교원 14명이 참여한다.주요 교육 내용은 △진로교육 이론과 실천 △진로중심 교육과정 기획 및 설계 △진로교육 운영 △진로교육 평가 및 컨설팅 등 강의와 토의, 실습교육 등이다.최재일 과장은 “이번 초등 진로교육 전문가 양성 과정은 교원의 진로교육 역량을 심화하고, 초등학교에서 학생 맞춤형 진로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학교
고교학점제 도입이 전북 교육현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소규모 학교가 대부분인 도내의 경우 다양한 과목 개설 등이 어려워 교사·학생의 어려움을 가중시킨다는 이유다.25일 전교조·한국교총·교사노조연맹이 전국 고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95.7%가 선택 교육과정 운영 여건에 따라 지역·학교 간 교육격차가 심각해졌다고 답변했다.실제 지난 1학기 기준 전북 학점이수기준 미도달 학생 비율은 10.9%로 전국에서 4번째로 높았다. 부산(3.1%), 대전(4.0%), 서울(4.9%) 등과 비교할
정시로 2026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정시 예측을 통한 입시 전략 수립에 한층 주의를 기울여야한다는 분석이 나왔다.전국 주요 4년제 대학들이 잇따라 지난해 정시 합격점수의 공개 기준점을 변경했기 때문이다.24일 종로학원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 정보 포털 어디가에 공개된 전국 4년제 99개 대학의 2025학년도 정시 합격점수 공개 기준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총 81곳(81.8%)이 2024학년도와 다른 기준을 적용했다.도내 대학 가운데서는 6곳(국립군산대·예수대·우석대·원광대·전북대·전주대)이 기존과 다른 기준을 적용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내달 19일까지 ‘겨울철 교육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점검 대상은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와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평생교육시설 등 총 952곳이다.도교육청은 전체 시설물에 대해 자체 점검 후 겨울철 재해취약시설(구조안전위험시설 D등급), 붕괴위험시설(축대·옹벽·비탈면), 폭설위험시설(특수구조지붕 강당·체육관), 화재위험시설(실습실·기숙사)에 대해서는 민간전문가와 기술직 공무원이 참여하는 민관합동점검도 병행할 방침이다.안홍일 시설과장은 “겨울철에 폭설과 화재로 인한 위험사고가 많은 만큼 사전 예방 차원의
‘진짜배기 전북교육포럼(상임대표 이남호)’이 23일 공식 출범했다.이번에 구성된 포럼은 실천 중심의 교육혁신 플랫폼으로, 전북 교육생태계 전반의 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 상임대표는 이날 ‘더불어 학교, 설레는 교육’라는 비전 아래 전북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참석자들의 질문을 중심으로 전북교육 혁신방향과 미래교육 구상에 대한 구체적 의견을 제시했다.포럼은 △전북교육 미래전략 개발 △학교-지역-대학 협력 모델 제안 △정책 간담회 및 공론장 운영 △교육 혁신 아카데미 운영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남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21일 창조나래 회의실에서 2025년 제6차 전북교육기록연구협의회를 개최했다.도교육청 소속 기록연구사 15명으로 구성된 전북교육기록연구협의회는 안정적인 기록연구 체계 구축과 지속가능한 기록관리 기반 조성을 위해 구성됐다.이번 협의회에서는 사립유치원 기록관리 안내서를 제작해 사립유치원의 기록 관리 수준 향상에 나섰다. 또 학교 단위 과제별 생산·등록 세부기준을 수립해 학교 현장에서 기록물 생산과 분류·등록 과정을 명확히 했다. 김정주 행정과장은 “전북교육기록연구협의회 운영을 통해 우리 교육청의 기록행정이 한층 더
전북대학교는 21일 ‘2025 국가거점 국립대학교 제전’을 개최했다.올해 제전에는 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부산대·서울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 등 10개 거점국립대 소속 교원·직원·학생 약 400여 명이 참여했다.전북대의 국가거점국립대 제전 개최는 2016년 이후 10년 만이다.양오봉 총장은 “가을 향기가 가득한 전북대에 다시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거점 국립대학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희망인 여러분이 쏟은 땀방울은 우리나라 대학 발전의 무한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규모 학교 현장에서 학교폭력 발생 시 학생 분리가 어렵다는 지적이다. 23일 전북 소규모학교 현황에 따르면 올해 전북 초등학교 409곳 가운데 218곳은 학생 수 60명 이하 작은 학교다. 한 학년당 학생 수가 10명도 채 미치지 못하는 학교가 과반이라는 의미다.문제는 한 학년당 한 개 반만 운영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학교 내에서 학교폭력이 발생하더라도 가·피해 학생 분리가 어려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학급 교체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다 보니, 학교폭력심의위원회에서 전학 처분이 나오지 않는 이상 피해 학생이 2차 가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미래교육연구장)가 전북교육감에 재도전장을 냈다.천 교수는 20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그는 “젊은 인구 유출과 출생률 저하로 향후 10년 이내 전북 학교 절반 정도가 사라질 위기”라며 “학교소멸과 지역소멸의 위기에 처한 우리 전북은 이제 생존 자체가 최대 과제가 되었다”고 현 상황을 지적했다.이어 “총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교육이 희망”이라며 “학교 교육 대전환을 통해 다시 시작해야한다”고 주장했다.천 교수는 현재 교육의 시대정신을 ‘생존’으로 규정하며 크게 3가지 핵심 공약
이남호 전 전북대 총장이 정책·비전을 중심으로 전북교육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다.이 전 총장은 오는 23일 진짜배기 전북교육포럼을 출범하고 본격적인 정책 설계 실천과 지역 거버넌스 구축에 나선다.학교,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가 직접 나서 전북교육이 직면한 학령인구 감소와 기초학력 저하, AI·디지털 대전환 등 복합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비전 중심의 전북형 교육 모델’을 구축해나가겠다는 구상이다.이 전 총장은 특히 도시와 농산어촌 간의 교육격차가 심각한 가운데 향후 권역별 정책간담회 등 현장 중심으로 공론의 장을 확대키로 했다.
새길을 여는 참교육포럼(대표 노병섭)은 18일 ‘이재명 정부 교육 대전환의 시작-서울대 10개 만들기 전망과 과제’라는 주제로 제2차 포럼을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전북 교육감 출마 예정자인 노병섭 대표와 경기 교육감 출마 예정자인 미래교육자치포럼 안민석 상임대표의 대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교육 대전환이 왜 필요한지, 어떤 철학적 기반 위에서 추진되어야 하는지, 한국 교육의 미래 경쟁력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에 대해 심도깊게 논의했다.노병섭 대표는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고등교육에 대한 정부 투자가 GDP 대비 약 0.7%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픽시자전거 및 브레이크 제거 자전거 이용 위험성 관련 안전교육 영상을 제작, 일선 학교에 안내했다.이는 최근 일부 청소년들 사이에서 브레이크 제거형 픽시자전거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사례가 증가, 대형 사고 위험이 제기되어온 데 따른 것이다.도교육청은 이번에 제작된 영상을 전북경찰청과도 공유해 향후 학부모와 도민 대상 교통안전 홍보·예방 교육에도 활용할 계획이다.장경단 학교안전과장은 “이번에 제작한 안전사고 예방 영상은 단순 규제나 알림이 아니라,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과학적 근거 기반의 행동 안전교육 자료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오는 21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을 앞두고 대응에 나섰다. 앞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총 4회에 걸쳐 권역별 총파업을 예고했으며, 전북 등 호남권은 21일로 예정된 바 있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급식·돌봄·특수교육, 유아교육 등 학교 현장 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응 방안을 마련해 안내했다.특히 학교급식과 관련해서는 △학교에서 파업에 참여하는 종사자 규모를 고려한 식단 조정 △빵·우유 등 대체 급식 제공 △도시락 지참 △교육과정 조정 등 학교별 여건에 맞게 운영하게끔 했다.아울러 돌봄 공백 예방을 위
올해 수학능력시험은 전 과목 체감 난이도가 지난해보다 대폭 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18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수능 가채점 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는 국어·수학 영역의 체감 난이도가 지난해 수능 대비 높아 표준점수 만점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표준점수란 원점수 평균을 100(탐구 과목은 50)으로 설정했을 때 자신의 점수가 평균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나타내는 상대적인 점수다. 시험 난이도에 비례해 표준점수 만점도 높아지며, 통상 주요 과목 표준점수 만점이 140점을 넘기면 어려웠다고 본다.올해 국어영역의 경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신입학을 앞둔 초·중·고 예비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 실시한다.지난해까지는 초·중학교 예비 학부모들에게 교육을 제공했지만, 올해는 고등학교까지 대상을 늘렸다.이번 예비학부모 교육은 자녀의 새 학년 입학을 앞둔 학부모들에게 학교 교육과정과 교육정책을 정확하게 안내해 학교생활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입학 전 학교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고등학교 예비 학부모들을 대상으로는 고교학점제의 취지와 운영 방안 등을 중점 설명할 방침이다.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예비 학부모 교육은 자녀의 첫 학교생활
전북교육장학재단은 17일 도내 난치병 학생 50명에게 5,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전북교육장학재단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제자들을 위해 뜻을 같이하는 교원들이 2001년 설립했으며, 전북 학생 1만2,000여 명에게 약 103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온 바 있다. 이상덕 전북교육장학재단 이사장은 “우리 재단은 모든 학생에게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난치병 학생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입시에서 주요대학 정시 합격선이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6일 종로학원의 가채점결과 분석에 따르면 국어·수학·탐구(2과목) 원점수 합계 기준 서울대 경영대학 합격선은 284점, 연세대·고려대 경영학과는 280점으로 예측됐다.지난해 서울대 경영 280점, 연세대·고려대 경영학과 279점과 비교해 유사한 수준이다.자연계열에서는 서울대 의예과 294점, 연세대 의예과 293점, 고려대 의과대학 288점 수준에서 합격선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됐다.지난해 합격선과 비교할 때 증감도 ±2점 내외로 미미한 수준이다.종로학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연말까지 교육지원청·학교·유관기관과 학생 안전망 구축 및 생활교육 강화에 나선다.수능 이후는 청소년들이 유해환경 등에 상대적으로 취약해질 수 있는 시기인 만큼, 학생생활교육 강화를 통해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먼저 도내 14개 교육지원청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학생생활교육 취약 지구 내 유해시설 등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청소년 안전 캠페인을 전개한다. 대상은 PC방, 노래방, 스터디카페, 체육시설 등 청소년들이 출입이 잦은 시설들이다.학교 내 학생생활지도를 위해 학교생활교육 지원체계를 구
2026학년도 수능시험 주요 과목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13일 EBS 현장교사단 등의 수능 출제 기조 분석에 따르면 올해 국어·수학·외국어 영역은 전반적으로 지난 수능과 비슷하게 출제되거나 다소 어려웠다.먼저 국어영역은 지난해 수능이나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출제 경향을 보이는 한편, 공통과목 난이도를 높이고 선택과목 난이도를 낮추는 방식으로 적정 난이도를 유지했다.대부분 과도한 추론을 요구하지 않고 지문에 판단 근거가 명시된 문제들로 구성되어 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학습했다면 대비할 수 있었을
천호성 전주교육대학교 교수는 수능일인 13일 수험생들에 대한 응원을 전하며 현행 입시제도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그는 “수능 중심 전형은 사교육 의존도가 높고, 단일 시험으로 학생을 평가해 불평등을 심화시킨다”며 “수능 중심 전형을 축소하고 학생의 학교생활 전반(학업, 봉사, 공동체 활동 등)을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대학입시가 개선되지 않은 한 공교육 정상화는 공염불에 그치고 말 것”이라며 “학벌의 영향력을 줄이기 위한 국가의 정책적 노력이 대입개선과 함께 이루어져야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