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27 17:55
임태영기자
▲3.5만세운동 발발= 박연세, 이두열 두 교사가 연행됨으로써 거사의 계획은 자칫 수포로 돌아갈 지도 모르는 일 이었다. 그러나 김윤실 교사가 나머지 교사와 학생들을 소집해 긴급회의를 가졌고, 그 결과 거사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기 전에 하루 앞당겨 이날 5일에 독립만세운동을 벌이자고 결의했다.긴급회의를 마친 이들은 예수병원 직원과 영명학교 교사 20여명, 학생 100여명, 멜본딘 여학생 140여명 가량이 영명학교 운동장에 모였다. 그리고 곧바로 전세종, 양기철, 송기옥, 이도준, 홍천경, 고준명, 유복섭, 오한길, 강규언, 강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