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새만금 내측에서 벌어진 잇따른 상괭이(쇠돌고래)의 떼죽음에 대해 지역 시민 사회단체들이 원인 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2일 군산경실련, 군산환경운동연합 등 10개 단체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전주지방환경청은 새만금 내측에서 무려 223마리나 되는 상괭이 떼죽음 원인을 부검 외 납득할만한 증거자료 없이 질식사로 결론 내렸다. 이들 단체는 “옛날부터 이곳에 살아왔던 상괭이는 우리나라에서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떼죽음된 사례가 한 번도 보고된 바가 없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종합적인 조사를 해야 함에도 부검만으로 결론을 짓는 것은
군산해경이 자체 정보통신 봉사팀을 구성해 도서지역 컴퓨터 등 정보․통신 장비 수리에 나선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정갑수)는 “도내 섬지역 등 지리적 특성상 적시에 PC 및 선박용 통신장비 수리가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점검봉사팀을 구성해 순회하는 ‘정보통신 행복 나눔 봉사활동’을 2일부터 오는 8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군산해경은 소속 정보통신 경찰관과 유지보수업체 협력자를 봉사단으로 구성해 매분기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무료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실시할 방침이다. 무료 서비스 대상은 가정용 PC, 프린터, 어선통신
군산초등학교의 이전 추진이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원도심의 역사와 문화를 사랑하는 모임(회장 이주민, 이하 원사모)은 지난달 18일 군산초 이전 및 통폐합을 위한 진정서를 도교육청에 제출했지만, 도 교육청은 난색을 표명해 추후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 교육청은 지난달 28일 답변서를 통해 “학교통폐합 기준은 학생 수 60명 이하인 소규모학교를 대상으로 하며 학교 구성원 및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원사모 관계자는 “농촌지역의 폐교는 처리해주면서 도심 초등학교의 폐교처리는 전례가 없다는 이유
“주민들을 철새 보다 못하게 생각하는 전북도와 군산시, 한전에 울분을 참을 수 없습니다. 주민들의 진심을 왜곡했으며, 우리가 무엇을 바라는 지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졌다면 이렇게 억울하지도 않을 겁니다” 새만금 송전철탑 강행에 해당 주민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새만금 송전철탑 반대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문기수 등 4명)은 2일 오전 10시 군산시청 앞에서 주민 100여명과 트랙터 30여대를 동원해 대규모 집회를 갖고 송전철탑 사업 강행에 울분을 쏟아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새만금 전력 공급이 꼭 필요하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군산시는 1일 3.5만세운동 재현식 등 제92주년 3.1절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출정선포를 시작으로 만세함성, 출정 노래 등을 부르며 구암 교회에서 3.1운동 기념관까지 평화대행진이 펼쳐졌다. 특히, 3.5만세운동 재현식은 구암 세풍아파트 앞 광장에서 독립을 위해 일제에 항거하는 독립투사의 모습을 재현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3.1운동 기념관에서 진행된 92주년 기념식에는 독립운동 유가족, 시민, 학생,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여해 순국선열 숭고한 희생을 되새겼다. /군산=임태영기자·kuku
군산시는 2011년 전북인재육성재단 향토인재 장학생 선발과 관련해 신청․접수를 오는 4일부터 24일까지 받는다. 28일 군산시에 따르면,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생활이 어려운 대학생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서울 소재 대학 4명, 지방 소재 대학 6명, 전문대학 5명 모두 15명을 선발한다. 선발기준은 2년제 이상 대학 신입생 및 재학생으로 3년 이상 도내에 거주한 사실이 있는 자 중 신입생의 경우 서울지역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평균 80점 이상, 지방 및 전문대는 60점 이상, 재학생은 전체학년 총 평균 B학점 이상이면
군산해경이 항ㆍ포구와 해상에서 일제 검문검색을 실시해 지난 25일 하루 동안 6건(9명)을 검거했다. 28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정갑수)에 따르면, 해상치안 확립과 국민생활 저해사범에 대한 강력 단속을 위해 바닷가와 인접한 항ㆍ포구와 연안 해역에 대해 일제 검문검색을 실시했다. 해경은 이번 검문검색에서 수사ㆍ정보 등 외근요원 40여명과 파ㆍ출장소 경찰관 30여명이 육상에서 대대적인 검문활동을 실시했으며, 해상에서도 경비함정 6척 90여명을 동원했다. 해경은 이날 단속에서 군산시 소룡동 소재 A업체를 폐기물관리법 위반으로, 군산시 비
군산청년회의소(회장 전성환)가 주최하는 ‘JCI 아태 세나타(JCI ASPAC SENATE) 골프대회’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군산에서 진행된다. 아태지역 국가 청년회의소 회원 6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우정의 장으로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아태지역 각국 JC회원들에게 군산의 발전상과 세계 최장 방조제 시설을 보유한 새만금의 위상 등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로 평가된다. 대회 첫날인 20일에는 각국 참가 회원들의 등록과 환영만찬이 열리고, 다음날인 21일과 2
국민건강보험공단 군산지사(지사장 한명덕)는 저소득․취약계층의 건강보험료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28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군산지사에 따르면, 올해 3월 저소득층의 건강보험료 지원 기간이 종료되는 우성여객(주) 6개 기업체와 재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체결한 6개 업체는 오는 2013년 2월까지 지원을 연장하는 등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에 대해 관심을 지속적으로 갖기로 했다. 한명덕 지사장은 “기업체들의 이러한 관심은 보험료 납부능력이 없어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된다”며 “군산
“군산시의 장기적인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서는 군산대학교의 의과대학 설치가 해답입니다. 지금 군산시가 추진하는 전북대 군산분원 설치는 결국 지역 의료서비스 수준을 답보상태로 만들 것입니다.” 군산대 교수평의회(회장 전형원 교수)는 최근 새만금분원 유치 양해각서 철회와 군산대 의과대학 설립 추진 등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전북도, 도교육청, 군산시 등에 발송됐다. 군산대 교수평의회는 탄원서를 통해 “지역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조해 온 군산시가 군산대와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전북대병원 새만금분원을 군산
지난 26일 오후 5시 30분께 군산 옥도면 어청도 남서방 한국측 배타적 경제수역 내측해상에서 불법조업을 벌인 중국어선이 군산해경에 검거됐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적발된 중국어선은 해경 경비함의 검문검색 조사과정에서 저인망 조업에 사용된 그물이 허가된 직경보다 작은 그물코(직경 약10mm)를 사용해 조기 등을 약 460kg 포획했다. 군산해경은 이 어선의 선장 당모(41)씨를 상대로 불법조업에 대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해 담보금을 물린 뒤 석방할 예정이다. 한편, 군산해경은 지난해 25척, 올해는 현재까지 3척의 불법조업 외국어선
군산시는 지난 25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개정안 관련 사항 회의와 2011년 자전거 정책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군산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위원회는 조례 주요 개정사항으로 상위법 개정에 의한 용어 재정의, 자전거 주차장, 방치자전거 처리 규정 개정 및 자전거 통행방법 등의 조항을 삭제했다. 또한, 자전거 보험 가입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 자전거 교육 의무화와 자전거의 날 지정 운영 및 자전거 정비소 등의 설치∙운영에 대한 규정도 신설했다. 이밖에 현재 위원회의 구성인원을 15명 이내에
안산시의회가 군산의 우수 기업 유치를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군산시의회를 방문했다. 지난 25일 안산시의회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철) 일행 11명은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인프라개선과 우량기업 유치 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벤치마킹 대상지로 군산시를 방문했다. 이날 군산시의회는 안산시의회 특별위원회 일행에게 군산시의 기업유치 시스템 및 대기업유치 사례 설명회를 갖는 등 양 도시 간 우호증진과 기업유치 등 상호 발전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특히, 양 의회 의원들은 대기업 및 우량기업 유치 관련 인센티브 제공과 제도 개선사항에
풍부한 레퍼토어와 청아한 음색으로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군산시립합창단(단무장 김광진)이 제64회 정기연주회로 ‘2011년 신춘음악회’를 마련했다. 내달 3일 오후 7시30분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모차르트의 주옥같은 명곡으로 꾸며진다. 1부에서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갈라 콘서트로 ‘피가로의 결혼’, ‘코지판투테’, ‘돈지오반니’, ‘마술피리’ 등 중창곡들이 마련됐으며, 2부는 모차르트가 1779년 짤쯔부르크에서 작곡한 대관식 미사(K.V.317)를 연주하게 된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강기성 군산시립합창단 상임지
“군산 LNG 발전소 가동으로 인한 온배수의 배출로 지역 어업 피해가 막대합니다” 군산어업피해 대책위원회(위원장 조현창)는 최근 동부․서부․비응․개야어촌계 등 4개 어촌계장들이 모인 가운데 회의를 갖고 군산 LNG 발전소 가동에 따른 어업 피해 용역조사가 필요하다고 뜻을 모았다. 이들은 “구획어업 허가자들에 대한 보상 외에 실질적으로 피해를 입은 대다수의 어업인들이 막대한 어업손실을 입었다”며 “객관적인 어업 피해 용역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업 피해 용역 조사를 실시하지 않을
군산시가 지역 여성의 권익과 복지 증진을 위해 중장기 계획을 마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산시는 지난 25일 ‘2011년 여성발전위원회(위원장 이학진 부시장)’를 개최, 여성정책 기본계획 설명 및 2010년 여성발전기금 정산, 2011년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지난해 사용했던 여성발전기금을 분석․보완해야 할 점을 토의했으며, 올해는 보다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또한 여성발전위원회는 올해 군산시 여성정책 중점사업으로 여성 재취업 촉진 활동을
새만금 송전철탑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문기수 등 4명)가 내달 2일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송전철탑반대대책위는 “철탑공사 강행은 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하는 행위로, 이를 감행하려는 군산시와 한전에 본격적인 실력을 행사하겠다”고 24일 밝혔다. 문기수 위원장은 “이날 집회에는 주민 100여명과 트랙터 80대를 동원해 우리의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집회와 시위를 통해 군산시와 한전의 움직임을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규모 시위에 앞서 군산시청 앞에서 차량과 앰프를 동원해 항의 시위를 계속 벌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채정룡 군산대학교 총장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예비신입생을 대상으로 가진 희망디자인 캠프에서 재학생과 함께 댄스스포츠를 추고 있다. /군산=임태영기자·kukuu79@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이하 조종면허)의 응시자가 감소함에 따라 올해 군산해경이 지난해 보다 1회 줄어든 19회 조종면허 시험을 실시하기로 했다. 군산해경은 “지난 2009년 741명이 응시했던 조종면허 시험이 2010년 585명이 줄어들어 응시율을 반영한 올해 조종면허 시험횟수를 19회로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산해경은 도내 동력수상레제기구 활동자 대부분의 면허 취득이 이뤄져 응시율이 감소하고 있다고 판단, 조종 면허 시험횟수를 줄였다. 이에 군산해경은 내달 10일 2011년도 제1회 시험을 시작으로 12월까지 한 달에
군산시는 비응도호텔 건립을 위해 사우디S&C사와 체결한 비응도 관광호텔사업 가계약서 해제를 24일자로 사우디 S&C사 측에 통보했다. 군산시는 24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응도 건립은 군산시의 그간 끈질긴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우디 측의 무성의한 대응으로 사업계획이 무산되고 말았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종홍 군산시항만경제국장은 “군산시에서는 가계약 이후 지난 2009년 6월부터 2010년 5월까지 11개월간에 걸쳐 비응도 호텔건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 했다”면서 “이후 본계약 협상을 위해 수십 차례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