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새만금 송전철탑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문기수 등 4명)가 내달 2일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송전철탑반대대책위는 “철탑공사 강행은 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하는 행위로, 이를 감행하려는 군산시와 한전에 본격적인 실력을 행사하겠다”고 24일 밝혔다.

문기수 위원장은 “이날 집회에는 주민 100여명과 트랙터 80대를 동원해 우리의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집회와 시위를 통해 군산시와 한전의 움직임을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규모 시위에 앞서 군산시청 앞에서 차량과 앰프를 동원해 항의 시위를 계속 벌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2일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편입된 토지나 물건 등을 소유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보상계획을 공고했다. /군산=임태영기자·kukuu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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