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이하 조종면허)의 응시자가 감소함에 따라 올해 군산해경이 지난해 보다 1회 줄어든 19회 조종면허 시험을 실시하기로 했다.

군산해경은 “지난 2009년 741명이 응시했던 조종면허 시험이 2010년 585명이 줄어들어 응시율을 반영한 올해 조종면허 시험횟수를 19회로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산해경은 도내 동력수상레제기구 활동자 대부분의 면허 취득이 이뤄져 응시율이 감소하고 있다고 판단, 조종 면허 시험횟수를 줄였다.

이에 군산해경은 내달 10일 2011년도 제1회 시험을 시작으로 12월까지 한 달에 두 번 시험을 실시하기로 했다.

필기시험과 실기시험 모두 김제시 만경읍 능제 저수지 소재 ‘전북 조종 면허시험장’에서 진행되며, 접수는 현장 방문 또는 인터넷(http://wrms.kcg.go.kr)에서 가능하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수상레저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소한의 자격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수상레저를 즐기고 안전을 생각하는 사람 누구나 쉽게 취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조종면허는 취미ㆍ오락ㆍ체육ㆍ교육 등을 목적으로 5마력 이상의 레저기구를 이용해 수상에서 활동하고자 할 경우 취득해야 할 자격증으로 필기시험과 실기시험, 안전교육의 절차를 거쳐 발급된다. 현재까지 도내에서 조종면허를 응시한 자는 모두 3361명으로 집계됐다. /군산=임태영기자·kukuu79@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