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역 여성의 권익과 복지 증진을 위해 중장기 계획을 마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산시는 지난 25일 ‘2011년 여성발전위원회(위원장 이학진 부시장)’를 개최, 여성정책 기본계획 설명 및 2010년 여성발전기금 정산, 2011년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지난해 사용했던 여성발전기금을 분석․보완해야 할 점을 토의했으며, 올해는 보다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또한 여성발전위원회는 올해 군산시 여성정책 중점사업으로 여성 재취업 촉진 활동을 비롯해 보육 및 교육서비스 강화, 여성 노인 지원, 성폭력 피해자 지원 등 20개의 세부 사업을 추진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세부 사업은 올해 여성정책이 내실을 기할 수 있도록 지역 여성들의 경제적 독립성 확보와 보육비 부담 감소, 여성 복지서비스 등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학진 부시장은 “국가의 새로운 정책 환경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해 군산 지역 특색에 맞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여성발전위원회의 활성화를 통해 적극적이고 다각적인 여성정책이 반영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군산=임태영기자·kukuu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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