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레퍼토어와 청아한 음색으로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군산시립합창단(단무장 김광진)이 제64회 정기연주회로 ‘2011년 신춘음악회’를 마련했다.

내달 3일 오후 7시30분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모차르트의 주옥같은 명곡으로 꾸며진다.

1부에서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갈라 콘서트로 ‘피가로의 결혼’, ‘코지판투테’, ‘돈지오반니’, ‘마술피리’ 등 중창곡들이 마련됐으며, 2부는 모차르트가 1779년 짤쯔부르크에서 작곡한 대관식 미사(K.V.317)를 연주하게 된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강기성 군산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가 맡았으며, 25명의 합창단 솔로이스트의 연주와 소프라노 이지연(미국 줄리어드 음악대학), 메조소프라노 서은진(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 테너 조효종(오스트리아 비인 국립음대),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김광진 단무장은 “군산시립합창단의 아름다운 선율로 새봄을 맞이하길 바란다”며 많은 참관을 부탁했다. /군산=임태영기자·kukuu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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