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준금리가 인상됐지만 5대 시중은행은 예금금리 인상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13일 기준금리가 0.25%p 올렸다. 하지만 은행권의 예금금리 인상 여부는 이르면 이번 주 중반쯤에나 결정될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기준금리가 0.5%p 인상됐을 때만 해도 시중은행은 발표 즉시 최대 1%에 이르는 수신금리 인상 발표하고는 대조적인 대목이다.
15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 따르면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분과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신상품 금리의 인상 시기와 폭을 결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는 우선 자금시장이 안정을 찾아가며 은행들이 금리를 올릴 유인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대한 수신금리 인상 자제를 요구하고 있어 은행권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상선 기자
bmw19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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