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업진흥청이 주최한 ‘2025년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사업 경진대회’에서 성과확산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농작업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모범적인 노력을 기울인 기관과 단체를 선정해 그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전국 농업 현장에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임실군은 올해 농업인의 안전 실천 역량을 높이기 위한 4개 예방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총 65회에 걸쳐 2,216명을 대상으로 농작업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여름철 온열질환을 막기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한 현장 기술지원 48회를 실시해 농업인의 건강 보호에 힘썼다.
이와 함께 ▲농업인 안전 365 캠페인 10회 전개 ▲농진청·질병관리청·한국교통안전공단 등과의 협업을 통한 안전 물품 제공 ▲농업인 안전마을 위험요소 개선 공사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며 지역 내 안전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실시한 ‘농업인 안전 365 릴레이 챌린지’에는 농업기술센터와 생활개선회, 농촌지도자회, 4-H회 등 주요 농업인 단체가 모두 동참해 폭염 대비 안전 수칙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 결과 관내 온열질환 발생률이 전년 대비 75%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임실군은 이 같은 성과뿐 아니라 상반기 국고보조금 집행률 100% 달성,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한 제도적 기반 마련 등 사업관리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심 민 임실군수는 “농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재해 위험이 큰 분야인 만큼, 앞으로도 농업인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며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조성하고 사고 없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임실=홍대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