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026년도 본예산을 전년보다 1,452억 원 늘어난 1조7,999억 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전년도 예산액 1조6,546억 원에 비해 8.8%가 늘어난 규모다. 특히 복지·돌봄·교육 분야에만 6,631억 원을 투입하는 등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양축으로 삼아 시정을 펼치겠다는 구상이다.26일 시는 내년 시정 방향을 ▲첨단산업 기반 강화 ▲K-관광 거점도시 조성 ▲재난 예방형 안전도시 구축 ▲군산형 기본사회 실현 등 4대 전략축으로 제시하며 “회복을 넘어 지속 가능한 균형성장을 완성하는 해로 만들겠
임실소방서(서장 김상곤)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꾸준히 늘면서 반려동물로 인해 발생하는 화재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소방서에 따르면, 반려동물이 인덕션이나 전기레인지 등 터치식 조리기구 버튼을 실수로 눌러 전원을 켜거나 전선을 물어뜯어 손상시키는 등 예상치 못한 행동이 화재로 이어지는 사례가 전국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높은 곳으로 올라가거나 기기 주변을 탐색하는 고양이 등 호기심 많은 동물은 위험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터치식 조리기구는 작은 접촉에도 작동하는 경우가 많아, 보호자가 집을 비운 사이
임실경찰서(서장 류관송)는 26일 임실초등학교에서 어린이 대상 약취·유인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을 임실교육지원청, 임실녹색어머니회, 자율방범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진행했다.이번 캠페인은 가정·학교·지역사회가 함께 어린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학생들이 반복적인 교육을 통해 유괴 예방 수칙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각 학교 홈페이지에는 약취·유인 예방 관련 카드뉴스와 어린이 안전 수칙이 게시돼 실질적인 아동 보호 활동이 이뤄지도록 했다.류관송 임실경찰서장은 “아동은 약취·유인 등 범죄에 취약할
올 여름 수상레저 활동은 예년과 비슷했지만 사고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은 수상레저 활동 신고율을 높인 효과로 분석하면서, 내년도 안전관리에 이를 중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26일 군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수상레저 활동자는 4,62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673명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신고 의무가 있는 원거리(출발항으로부터 10해리 이상) 수상레저 활동의 경우 지난해 1,402건(3,792명)에서 1,393건(3,509명)으로 소폭 줄었지만, 신고 의무가 없는 근거리 활동은 342건(881명)에서 4
군산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4대 중독예방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군산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알코올·마약·도박·인터넷 등 4대 중독예방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캠페인을 벌이면서 시민들에게 중독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최근에는 연말연시 음주 사고와 각종 중독문제로 보건복지부가 해마다 11월로 지정한 ‘음주 폐해 예방의 달’을 맞아 ‘2025 군산시민 중독예방 N행시 공모전’을 개최하기도 했다.올해는 알코올중독 분야 ‘술잔을 비우자·희망을 채우자’, 마약중독 분야 ‘지금이 기회야·희망은 가까워’라는 제시어를 제공한 가운데, 참가 시민
완주소방서(서장 이주상)가 25일 상관면 어두마을에서 화재예방과 안전복지 지원을 위한 통합 행사를 열고, 노후 주택용 소방시설 교체와 주택 안전점검, 주민 건강 확인 등 생활 밀착형 안전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화재 없는 안전마을 사후관리’와 ‘현장맞춤형 119안전복지 나눔의 날’을 연계해 추진됐으며, 완주소방서 대응예방과·구이119안전센터·의용소방대 등 37명이 참여해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25대를 보급하고 사용법 교육을 진행했다.또한 화재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주택 내 소방시설 점검을 실시하고, 주민을 대상으로 기
한국농어촌공사군산지사는 25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셀프 테라피’와 건설 현장 안전 체험 훈련을 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직원들의 직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건설 현장의 위험 요소를 직접 체험하며 안전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이날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힐링 교육에서는 표민경 전문 강사를 초빙해 ▲자기 이해도 향상 ▲자기 성격 분석 ▲에너지 균형 회복 등을 주제로 2시간여 동안 셀프 테라피 프로그램이 이뤄졌으며, 직원들은 자신의 심리 상태를 점검하고 회복 방법을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또 한국산업
진안군 안천면 어르신들이 오랜 시간 정성껏 모은 급여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놓으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 중인 어르신 40명은 약 11개월 간 받은 급여 중 일부를 모아 총 170만 원의 성금을 마련하고, 이를 25일 안천면사무소에 기탁했다.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안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지정 기탁됐으며, 반찬 지원, 외출 동행, 행복꾸러미 제공, 아동 지원 등 복지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어르신들은 안천면 16개 마을에서 경로당 관리, 마을 안전점검, 환경정화 등 공익활동
진안군이 농촌자원 활용기술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농산물을 가공한 식품 시제품을 선보였다.소비자 반응을 수렴하고 상품성을 점검하는 자리 마련으로, 향후 본격적인 상품화가 기대된다.24일 진안군청년지원센터에서 열린 시식회는 2025년 농촌자원 활용기술 시범사업에 선정된 ‘도슭담다’(대표 신지연)가 주관했다.현장에는 전춘성 진안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귀농귀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제품을 시식하고 의견을 나눴다.도슭담다는 이번 행사에서 진안산 농산물을 주재료로 만든 도슭비빔장, 도슭쌈장, 도슭장아찌 등 3종의 시제품을 공개했다
진안군의회가 지역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김민규 의원(가 선거구)이 대표 발의한 '진안군 안전보안관 운영 조례안'이 지난 24일 제303회 진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이번 조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66조의4에 근거해 진안군이 위촉하는 안전보안관의 운영 전반을 규정한 것으로,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 내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안전문화 조성을 이끌 수 있도록 제도적 틀을 마련한 데 의의가 있다.조례안에는 안전보안관의 정의와 자격 기준, 위촉 절차, 교육 및 임기, 주요 활동
진안군이 추진한 '2025년 저소득층 그린리모델링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관내 27가구의 주거환경이 개선됐다.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복권기금으로 운영되는 저소득층 대상 주거복지 지원정책으로, 노후주택의 단열과 창호, 설비를 보완해 에너지 효율과 주거 안전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군은 당초 26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계획했으나, 집행 잔액을 재조정해 1가구를 추가 지원해 총 27가구에 혜택을 제공했다.가구당 최대 600만 원, 지붕 및 정화조 공사는 최대 750만 원까지 지원됐다.사업 대상자들은 단열재 보강, 노후 창호 교체, 지붕 수
무주군이 지난 25일 농민의 집 농민마당에서 ‘2025 사과 병해충 예찰·방제 시범사업’ 평가회를 열고 올해 사업 추진 결과와 향후 개선 과제를 공유했다.이번 평가는 병해충 예찰·방제 현황을 점검하고 농약 사용, 병해충 관리 시기 등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를 분석해 대응 체계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자리에서 (사)한국과수병해충예찰연구센터 장일 대표는 올해 무주지역의 기상 변화, 개화기 저온, 가을장마 등으로 나타난 주요 피해 사례를 분석하며, 맞춤형 방제 기술을 교육했다.특히 무주 사과 병해충 밴드(Band) 운영 성과와 예찰
무주군이 11월의 끝자락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채우며, 군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25일 무주군에 따르면 오는 27일 (사)무주문화원과 극단 ‘그림있는 풍경’이 공동 주관하는 악극 ‘울 아부지(아빠의 청춘)’이 무주예체문화관 다목적홀 무대에 오른다.지난해 호평에 힘입어 마련된 앙코르 공연으로, 오후 2시와 저녁 7시 두 차례 진행된다. 1960~1970년대 대중가요, 민요, 타령을 배경으로 고단한 삶을 버텨낸 아버지 세대의 청춘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공연은 극단 ‘그림있는 풍경’ 양상모 단
무주군 설천면 반디랜드 내 반디별천문과학관이 26일과 27일 양일간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을 기원하는 과학행사를 연다.행사는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진행되며, 우주항공청 협조 속에 천문교육·관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계절 별자리 해설 강의를 비롯해 토성 관측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천문과학의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갖게 된다.박제훈 천문대장은 “누리호 4차 발사는 과학적 성과뿐 아니라 산업적 가치까지 겨냥한 국가적 프로젝트”라며 “특히 민간 주도로 이뤄지는 발사라는 점에서 한국의 독자적 우주 수송 능력을 증명하는 역사
임실소방서(서장 김상곤)가 겨울철 급증하는 음식점 주방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군민과 업주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수칙 홍보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소방서에 따르면 음식점 주방은 가스기구, 불판, 식용유, 전열기구 등이 한곳에 모여 있어 조금만 부주의해도 화재가 빠르게 번질 위험이 높은 공간이다. 특히 후드·배기덕트 내부 기름 찌꺼기, 불연재 미시공, 노후 전열기구 등은 겨울철 화재 위험을 더욱 키우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이에 임실소방서는 주방 화재 취약 요소를 줄이기 위해 음식점 업주들에게 ▲후드·배기덕트 정기 청소 ▲0.5㎜ 이상 불
임실군이 지역 농가의 고품질 감자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산 춘기 감자 보급종 신청을 다음 달 24일까지 받는다. 안정적인 재배 기반을 마련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올해 공급되는 보급종은 지역 농가의 선호도가 높은 ‘수미’ 단일 품종으로 총 12,280kg이 배정된다. 수미 감자는 적정 전분 함량으로 식감이 우수하고 저장성이 좋아 상품성이 뛰어나며, 국내 감자 재배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대표 인기 품종이다.신청은 각 읍·면 농업인상담소에서 가능하다. 신청 후 배정 물량이 확정되면 상담소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배
임실군 보건의료원이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년보다 빨리 시작됨에 따라 군민들에게 철저한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인플루엔자는 겨울철 대표적인 급성호흡기감염병으로, 갑작스러운 고열과 기침, 인후통 등이 주요 증상이다. 국내에서는 매년 11월부터翌해 4월 사이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며, 특히 65세 이상 고위험군은 폐렴 등 중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보건의료원은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수칙을 강조했다.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의 예방접종 실시▲개인위생 준수 및 기침
임실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센터 등록자와 자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맞춤형 심리·정서 프로그램을 총 4회에 걸쳐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지난 11일, 14일, 18일, 21일에 실시됐으며, 참여자의 정신건강 상태 점검부터 체험 활동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PHQ-9 우울증 선별검사를 통한 개인별 정신건강 확인 ▲자살·우울증 예방 교육 ▲공예·푸드 체험 ▲사후 평가 및 만족도 조사 등을 진행했다. 특히 소반·도마 만들기, 만두 빚기 등 손을 사용하는 공예·요리 활동을 중심으로 해 참여자들이 집중력을 높이고 성취감
임실군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향상을 위해 특별교통수단 1대를 추가 도입하며 이동지원 서비스 수준을 더욱 높인다. 이번 증차로 임실군은 법정 기준인 8대의 특별교통수단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특별교통수단은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전용 차량으로, 보행이 어려워 일반 대중교통 이용이 힘든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임실군은 이 서비스를 연중무휴 24시간 제공하고 있어, 지역 제한 없이 필요한 곳 어디든 이용할 수 있다.군은 새로 도입한 차량의 안전 점검을 마친 뒤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임실군은 2013년부터
임실군 덕치면 복지회관이 대대적인 리모델링과 증축을 마치고 지역 주민들의 여가·문화·복지 활동을 아우르는 복합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군은 25일 복지회관 야외마당에서 준공식을 열고 새로운 지역공동체 거점의 탄생을 공식적으로 알렸다.이날 행사에는 이진관 임실 부군수, 장종민 임실군의회 의장, 박정규 전북 특별자치도의회 위원장 등 주요 기관 관계자와 주민 250여 명이 참석해 완공을 함께 축하했다.이번 사업은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와의 농촌 협약을 통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 추진됐다. 2022년부터 올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