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센터 등록자와 자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맞춤형 심리·정서 프로그램을 총 4회에 걸쳐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지난 11일, 14일, 18일, 21일에 실시됐으며, 참여자의 정신건강 상태 점검부터 체험 활동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PHQ-9 우울증 선별검사를 통한 개인별 정신건강 확인 ▲자살·우울증 예방 교육 ▲공예·푸드 체험 ▲사후 평가 및 만족도 조사 등을 진행했다.
특히 소반·도마 만들기, 만두 빚기 등 손을 사용하는 공예·요리 활동을 중심으로 해 참여자들이 집중력을 높이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작업 과정에서의 대화와 협력 시간을 통해 정서적 긴장을 완화하고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촉진했다.
센터는 프로그램 참여자의 반응을 전문 인력이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필요 시 상담 연계를 통해 심리적 지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대곤 보건의료원장은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심리지원을 강화하겠다”며 “모든 군민이 건강한 마음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임실=홍대환기자

홍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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