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을 표현하고, 청춘을 예찬하는 예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개최된다. 누벨백 미술관은 ‘제6회 The 젊은 정기전’을 18일까지 진행한다.지난 2014년 창단한 ‘the젊은’ 커뮤니티가 마련한 이번 전시회에는 국형원, 문민, 이루리 등 14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대중과의 소통을 고민하는 청년 14명은 예술성에 묶여 쉽게 노출되지 못하는 작가들의 한계를 직시하고, 대중들에게 한 걸음 다가가고자 게릴라 전시, 프로젝트 전시 등으로 차별화된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팀이다.이번 전시회에서는 회화, 조각, 한지, 조각 등 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 전주공예품전시관이 2021 한국공예 장인학교 결과물 전시회를 15일부터 30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 3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한다. '한국공예 장인학교'는 지난해부터 전통공예 자원이 풍부한 전주를 수공예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시범적으로 운영된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역 장인들의 전통공예 기술을 다음 세대에 전승하고 공예이론, 마케팅 특강을 통해 전문성과 산업적 경쟁력을 겸비한 수공예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작품은 2021년 장인학교에서 제작된 결과물
전주에서 예술적 잔뼈를 굵직하게 키운 김원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진행중이다. 2021 연석산미술관레지던스 4기 입주작가 성과보고전으로, 17일까지 연석산 미술관에서 개최된다. 김원 작가는 보수성이 진하게 배어있는 이 땅을 누구보다 잘 안다. '거시기'라는 애매한 수사가 서로 잘 통한다는 것을 체득했고, 눈을 감아도 판이 보인다. 하지만 예민한 일이 생기면 얽히고설킨 관계로 더 깊은 상처를 입을 수 있다는 것도 안다. 때문에 그는 이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자신과 주변인의 비틀거리는 풍광을 냉철
서양화가 김스미 개인전 '달항아리에 스미다 – 영원한 꿈(An Endless Dream)'이 14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전주한옥마을 교동미술관 2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백자항아리에 빠져 백자 굽는 가마를 들락거렸던 김 작가가 그림 창작 시간을 거쳐 기획한 전시다. 작가는 실타래처럼 엮인 사람들과의 인연 속에서 우리네 삶에 대한 은유를 달항아리를 통해 말한다. 또 꿈에 대한 순수의 판타지를 '달항아리'에 담아냈다. 시선의 무의식지대에 놓인 것들을 달항아리의 모티브로 수많은 사유에 대해
전주역사박물관은 내년 3월까지 ‘기증:공유, 뜻을 나누다’를 주제로 기증·기탁유물 특별전을 연다.이번 특별전은 ▲제1부 ‘전주, 대대로 살아오다’ ▲제2부 ‘기록으로 기억하다’ ▲제3부 ‘옛 정신을 담다’ ▲제4부 ‘뜻을 나누다’로 구성·운영된다. 인동 장씨 일가의 자료에서부터 황녀 이문용의 친필 병풍,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침선장 22호 고 박혜순 선생의 궁중복식 재현작, 2021년 기증자 유물 등 지난 20년간 기증된 100여 점이 선을 보인다. 1부 ‘전주, 대대로 살아오다’에서는 남고산성 별장을 역임했던 장영풍의 방계 후손인
문화공간 이룸은 코로나19로 지친 전주시민들을 위해 '멜로우 키친 땡큐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음음악협회와 사단법인 더문화가 마련한 이번 콘서트는 21일 저녁 7시30분 전주시 효자동 문화공간 이룸에서 진행된다. ‘멜로우키친 땡큐 콘서트’는 색소포니스트 멜로우 키친과 그가 이끄는 밴드와 함께 게스트 홍이삭의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멜로우 키친은 재즈의 장르를 넘나들며 따뜻한 선율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앨범의 모든 곡을 자신이 작곡 및 편곡하며 프로듀싱과 작곡, 편곡에서도 매우 뛰어나다. 또 JTBC ‘슈
강신동 화가의 개인전이 10일부터 16일까지 전주현대미술관에서 열린다. 나무를 소재로 다양한 예술세계를 펼쳐낸 강신동 화가는 계획적인 터치와 색의 배열을 구성해 신선한 자극을 선사한다. 드로잉적(Drawing) 요소를 즐겨 쓰는 화가이지만, 자연현상에 의지하면서도 반복적 훈련으로 회화적 기호화를 만들어냈다. 그래서인지 작가만의 화풍이 머릿속에 각인된다. 강신동 작가는 작업노트를 통해 "화면의 바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시각적으로 색채와 현상의 톤을 만들어갔다"며 "내 스스로의 감각에 신뢰를 갖고 색과 형상을 개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 이하 재단)과 목포문화재단이 함께 공연을 펼친다. 재단은 9일 팔복예술공장 카페 써니에서 팔복주민초청공연 '소리가교'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회장 허정숙)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가 후원하는 '지역 간 연계사업(전라권)' 일환이다. 사업 가운데, 재단은 '예향의 전주×목포: 예술타운 매쉬업 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돼 이같은 공연을 마련하게 됐다. 양 재단이 준비한 공연 '소리가교'는 전주와 목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종희)은 8일부터 2022년 2월 27일까지 '영원한 판, 소리로 잇다' 특별전을 유산원 누리마루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적극행정의 하나로 국가무형문화재 가운데 전통공연예술인 판소리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오랜 기간을 통해 다양한 변화를 겪으며 오늘날까지 우리 민족과 함께 한 판소리의 변천 모습과 무형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조명한다.전시는 ▲1부 ‘함께해 온 판소리’ ▲2부 ‘열두 바탕에서 다섯 바탕으로’ ▲3부 ‘예술을 넘어 대중문화’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예로부터
기존 캔버스 그림에서 벗어나 새로운 예술 세계를 안내하는 미디어아트 전시회가 마련됐다. ‘아트이슈 프로젝트 전주’가 2022년 1월 30일까지 ‘존재성을 넘어(Beyond Existence)’가 열린다. 흔히 미디어아트에서 빛은 예술가의 철학과 창작의 눈이라고 표현한다.빛은 인류의 보편적 소재이면서 인류의 꿈과 희망을 담고 있는 신비한 에너지라는 것.이번 전시회 역시 가상공간을 캔버스 삼아 ‘희노애락’을 전달하고, 빛을 통해 카타르시스 메시지를 보여준다. 참여작가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김창겸, 이경호, 이이남 등이다. 이들은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관장 이재정)이 2021년 교류공연으로 포스댄스컴퍼니의 '호두까기인형'을 무대에 올린다. 10일 오후 7시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에서 대면 공연으로 개최되는 '호두까기인형'은 E.T.A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인형과 생쥐대왕(1816)을 각색해 만든 작품이다. 발레와 뮤지컬을 혼합한 판타지댄스 뮤지컬로 장난감 인형들의 환상과 장난감 세계로의 여행을 그려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대를 올리는 '포스댄스컴퍼니'는 부안예술회관 상주단체다. 지난
한일장신대학교(총장 채은하) 실용음악학과가 주최 및 주관한 ‘제1회 전라북도 대학, 청춘 음악 페스티벌(All of Music Festival)’이 지난 3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열렸다.코로나 19로 위축된 대학 청년들의 문화, 예술 활동이 음악을 통해 희망의 에너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페스티벌은 전북대, 전주대, 한일장신대 등 대학 연합 공연과 함께 전주 인디팀들의 공연으로 진행됐다. 또한 스페셜 게스트로 남원국악예술고 실용음악과 학생들이 출연했다.이날 참가한 팀은 데리야끼 스파이스(한일장신대), 화음이 잘(한일장신
전라북도를 묵향으로 물들였던 2021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가 5일 화려한 막을 내렸다. ‘자연을 품다(回歸自然)’를 주제로 열린 2021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는 지난달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 달여간의 일정을 펼쳐왔다. 올해 13회째를 맞은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는 세계 20개국 3000여명의 작가가 참여해 월등한 전시내용과 서예의 확장성과 대중성을 갖췄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북예술회관, 서울 한국미술관 등 31곳에서 34개의 행사가 진행됐다.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행사 기간 동안 4만 6977명의 관람
전북권에서 꾸준히 활동해왔던 한국무용가 김정아와 전북 전통예술콘텐츠 제작기업 ㈜예림컴퍼니가 다원복합전시 '춤.architecture(아키텍처)'를 연다. 16일부터 22일까지 전주 서서학동 서학아트스페이스 지하1층 에서 열리는 전시는 형태를 창조하는 춤과 공간을 창조하는 건축양식의 접점을 찾는 프로젝트다. 전라북도의 아름답고 의미있는 건축물과 한국무용을 기반으로 하는 창작무용을 움직이는 이미지와 정지된 이미지에 담았다. 작업의 테마는 '인연과 공간, 휴식'이다. '인연(緣) 테마'에서는 만
전라정가진흥회가 열다섯번째 정기연주회를 7일 오후 6시 전주덕진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선비들의 정신 세계를 탐험하는 풍류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正歌(정가)'는 오랜 수련과 체험끝에 자연속에서 발견한 어울림과 나눔을 글과 소리로 풀어낸 음악을 말한다.바른 소리 정가의 맥을 잇고 저변확대에 힘쓰고 있는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8호 가곡 이선수 보유자가 이날 공연 사회자로 나선다. 전라정가진흥회는 여창가곡 우락 '바람은', 남창가곡 편수대엽 '진국명산', 여창가곡 환계락 '앞내나',
조시민(62) 작곡발표회 '경계를 넘어서'가 7일 오후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날 발표회에서 연주될 13곡 가운데 9곡을 조시민씨가 작곡했으며, 고은합창단이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클래식을 전공한 조시민 씨는 지난 1986년 호남오페라단 창단 멤버로 무대에 올랐고, 1992년까지 서울 김자겸 오페라예술원에서 활동했다. 조씨는 오페라 공연을 직접 하면서 느낀 언어전달의 문제를 바로 잡고, 관객들에게 듣기 좋은 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판소리 등의 공부에 집중했다. 이후 지난 2019년부터 작
한평생 클래식 대중화와 후학 양성에 열정을 불사른 지역 원로 바이올리니스트 은희천 전주대학교 명예교수가 6년 만에 독주회를 갖는다.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서현석)은 개관 20주년을 맞아 지역원로 초청 음악회를 기획했다. 은희천 독주회는 8일 오후 7시30분 연지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이날 공연에서 그는 수십 년 동안 쌓은 탁월한 기량과 클래식에 대한 열정을 오롯이 담아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를 시작으로 생상스, 사라사테, 드보르작, 모차르트의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이후 6년 만에 그의 독주회 무대를 볼 수 있게
여기, 20살 뮤지컬 배우 희지와 30살 스튜어디스 재이 그리고 40살 카페 주인 경하가 있다. 이들은 여성만이 겪고 느낄 삶과 사랑의 감성을 솔직하게 표현한다. 즐거움을 주는 놀이집단 극단 오락이 여섯번째 정기공연 'love is(러브이즈)'를 준비했다. 공연의 주인공은 나이대가 다른 세명의 여자들이다. 주인공들은 특유의 심리 묘사와 극중 낭독을 통해 자신들의 좌충우돌 인생과 사랑이야기를 드라마 형태로 전달한다. 연극 'love is(러브이즈)'는 오는 7일 오후 4시, 9일 저녁 7시에 삼례문화예술촌
(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신현수, 이하 출판진흥원)과 손을 맞잡고, 1일부터 내년 6월까지 도서 기획전시를 연다.'세계가 사랑한 우리 그림책' 전시는 지난 11월 21일까지 진행됐던 '팝업북의 역사를 만나다'에 이어 팔복예술공장 ‘이팝나무 그림책도서관’에서 열리는 두 번째 기획 전시다. 이팝나무 그림책 도서관은 전주시 그림책 특화도서관으로 지정되었으며, 이번 전시를 위해 세계 각국으로 수출되는 우리 그림책과 함께 우리 지역의 그림책 작가들을 한 곳에서 만나
코믹빙의로맨스 '오 나의 귀신님'이 전주에 상륙한다. 관람하는 내내 쉴 새 없는 웃음과 재미를 주지만 공연이 끝나고 난 후에 마음속에 작은 여운을 남기는 연극, '오 나의 귀신님'이 1일부터 26일까지 전주 한해랑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우리 재림이 하고 싶은 거 다 해!" 극중 귀신이 자주하는 대사로 관객들에게는 웃음을 유발하지만 사실 연극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핵심이 담겨있는 말이다. 귀신은 지극히 평범한 것을 소원이라고 얘기하며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살아있기 때문에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