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학교(총장 채은하) 실용음악학과가 주최 및 주관한 ‘제1회 전라북도 대학, 청춘 음악 페스티벌(All of Music Festival)’이 지난 3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열렸다.

코로나 19로 위축된 대학 청년들의 문화, 예술 활동이 음악을 통해 희망의 에너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페스티벌은 전북대, 전주대, 한일장신대 등 대학 연합 공연과 함께 전주  인디팀들의 공연으로 진행됐다. 

또한 스페셜 게스트로 남원국악예술고 실용음악과 학생들이 출연했다.

이날 참가한 팀은 데리야끼 스파이스(한일장신대), 화음이 잘(한일장신대), 슬로우진 (한일장신대), 석스트릿(한일장신대), 사실 재즈가 하고 싶...(한일장신대), 이웅희(한일장신대), 가온밴드(한일장신대), 김희웅(전주대), 에덴공방cp(전북대), 투윅스(전북대), 페이지(전주 인디팀), 행로난(전주 인디팀), 노야(전주 인디팀) 등이다.

특히 단계적 일상 회복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오랜만에 문화적 감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많은 지역민과 대학생들이 참여해 2시간 넘게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한일장신대 채은하 총장은 “청년예술인에게 공연이란 꿈을 이루고 생계를 이어가는 중요한 기회”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부분의 문화행사가 취소·연기돼 청년예술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음악 페스티벌을 통해 잠시 나마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페스티벌의 총감독을 맡은 한일장신대 이영기 교수(실용음악학과)는 “전북지역의 모든 청년들이 음악을 통해 새로운 청년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문화, 예술 축제로서 이번 페스티벌이 그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행사인 만큼 앞으로도 음악으로 교감을 나눌 수 있도록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제1회 전라북도 대학, 청춘 음악 페스티벌(All of Music Festival)’은 전라북도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청년 뮤지션들이 참여한 모든 장르의 클래식, 락, 재즈, 재즈힙합, 발라드, R&B 등 음악을 향유할 수 있는 페스티벌이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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