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 전주공예품전시관이 2021 한국공예 장인학교 결과물 전시회를 15일부터 30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 3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한다. 

'한국공예 장인학교'는 지난해부터 전통공예 자원이 풍부한 전주를 수공예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시범적으로 운영된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역 장인들의 전통공예 기술을 다음 세대에 전승하고 공예이론, 마케팅 특강을 통해 전문성과 산업적 경쟁력을 겸비한 수공예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작품은 2021년 장인학교에서 제작된 결과물로 기초반 19명, 심화반 16명 등 총 35명의 수료생 작품이다. 

장인학교 수료생은 주당 3시간씩, 28주간 일대일 도제식 수업을 통해 장인들에게 기술을 사사했다. 

수업은 ▲색지 ▲목조각 ▲부채 ▲전통섬유 총 4과목이며 수업 진행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60호 색지장 김혜미자 장인, 제58호 목조각장 김종연 장인, 제10호 선자장(단선) 방화선 장인, 제10호 선자장(합죽선) 엄재수 장인, 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 제2015-10-005호인 박순자 교수로 총 5명이 맡았다.
 
장인의 지도로 완성된 작품은 색지공예의 태극상자와 팔각소반, 목조각의 장생도와 까치호랑이, 부채의 태극선과 칠접선, 전통섬유의 치마저고리와 단령 등 총 23종으로 전주 공예문화의 미래를 이어나갈 공예가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전시는 15일 장인학교 수료식과 개회식을 시작으로 30일까지 이어지며 한국전통문화전당 3층 기획전시실에서 무료 관람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공예품전시관 누리집(www.jeonjucraft.or.kr) 또는 공예문화산업팀(281-1610)으로 문의하면 된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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