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22 14:54
박은 기자
전주시 뜻밖의 미술관에서 24일까지 ‘김오순展’을 진행한다. 전주 선미촌 물왕멀 마을에 살던 김오순 씨는 신을 섬기는 만신이자, 동네에서 고물을 줍는 아주머니, 젊은 예술가들의 동네 이모로 통한다.그러던 그가 올해 초 교통사고로 이승을 떠났고, 젊은 예술가들은 이웃 이모의 모습을 각자의 예술로 승화해냈다. ‘김오순展’에는 물왕멀의 젊은 예술가인 고형숙, 민경박, 서완호, 임주아, 최은우 등 5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고형숙, 최은우, 민경박, 서완호는 2018년 12월 22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물결서사를 운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