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대국민 소통 강화를 위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청와대’를 18일 출시했다.이날 오후 2시 첫 선을 보인 청와대 앱은 문재인 대통령 및 청와대 소식, 국민청원, 일자리·주거·교육·복지 등 정부의 정책 정보 등이 서비스된다.주요 사회이슈와 청와대발 팩트체크, 국민청원 분야별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알림 기능을 통해 대통령 연설문, 대변인 브리핑 자료 그리고 청와대 미공개 영상 및 B컷 사진도 제공된다. 또 청와대 관람신청도 앱을 통해 가능해졌다.앱 ‘청와대’는 애플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하면 된다./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기간에 방한하는 아세안 10개국 정상들과 각각 정상회담을 갖고 다자외교에 힘을 쏟는다.문 대통령은 먼저 국빈방한하는 브루나이 국왕을 비롯해 공식방한하는 싱가포르·베트남·말레이시아 총리와는 각각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한다. 이어 태국·인도네시아·캄보디아·필리핀·미얀마·라오스 정상들과는 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지 부산에서 연쇄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사실상 23일부터 개별 정상회담을 통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행보에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지만 일본의 수출규제 철회 등의 태도변화는 요원해 보인다. 청와대는 수출 규제를 철회해야 지소미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원칙을 지키며, 마지막까지 외교적 노력을 병행하겠다는 입장이다.하지만 지소미아 종료 시점인 23일까지도 양국이 접점을 찾지 못하면 한일 외교경색 국면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17일 태국에서 정경두 국방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은 지소미아 등 양국 현안을 의제로 양자회담을 가졌지만 입장차만 확인했다. 정 장관은 회담 후 “(지소미아 문제에 대해) 원
정부가 지자체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이월·불용 사업에 대해 원점에서 존폐를 결정할 방침이다.홍남기 경제부총리는 14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2020년 경제정책방향 추진계획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홍 부총리는 “연말까지 예산의 이·불용 최소화, 공공기관 투자 집행강화, 민간기업 투자 애로해소 등으로 경제활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지자체의 반복적인 이·불용 발생 사업 등에 대해서는 내년에 원점에서 존폐를 점검하겠다”고 보고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앞서 당정은 지난 7일 확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태국·프랑스·체코·네덜란드 등 12개국 주한 대사로부터 파견국 국가원수가 부여한 신임장을 받았다.이 자리에는 세계인권운동의 상징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딸 제나니 노시츠웨 들라미니 주한 남아공 대사가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다만 이번 신임장 제정식에 참석할 것으로 보였던 도미타 고지 신임 주한 일본대사는 나가미네 야스마사 현 주한 일본대사의 다음 부임지인 영국의 승인 절차가 지연돼 이뤄지지 않았다.문 대통령은 제정식 후 환담자리에서 오는 25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
입시 학원의 자기소개서 대필 행위를 신고한 사람도 공익제보자로 보호받는 방안이 추진된다.정부가 지난 8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논의한 입시학원 등 사교육시장 불공정성 해소방안의 후속 조치 중 하나다.권익위원회는 13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국민생활·안전과 밀접한 주요 법률 위반행위를 신고한 사람도 보호 대상에 추가하는 공익신고자 보호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익신고자 보호법이 규정하는 기존 284개 법률 외에 학원법과 위생용품 관리법 등 100여개가 새로 추가된다.권익위는 “법이 개정되면 입시 컨설팅학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고 전태일 열사 49주기를 맞아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모두가 공정한 사회로 열사의 뜻을 계승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열사의 뜻은 ‘함께 잘사는 나라’였다고 믿는다”며 “열사가 산화한지 49년, 아직도 우리가 일군 성장의 크기만큼 차별과 격차를 줄이지 못해 아쉽다”며 고인을 기렸다.이어 “평화시장, 열악한 다락방 작업실에서의 노동과 어린 여공들의 배를 채우던 붕어빵을 생각하고, 근로기준법과 노동자의 권리, 인간답게 사는 게 무엇인지 생각했던 아름다운 청년을 생각한다”며
이낙연 국무총리가 총선 전 당으로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지면서 국회 예산안 처리가 마무리된 연말연초 개각이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특히 개각이 단행될 경우 후임 총리에 전북출신 인사들이 복수로 거론되는 점이 주목된다.청와대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지난 10일 임기 반환점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총선과 관련해 당에서 요구하고 본인이 동의하신 분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놓아드려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상 개각 가능성을 열었다. 이 총리를 비롯해 공석인 법무부 장관, 그리고 총선 출마 의사를 비친 현 내
지역주도 균형발전을 국정 핵심과제로 삼은 문재인 대통령의 2년 반 동안의 지역행보는 얼마나 될까. 12일 청와대에 따르면 전북 방문 5회를 포함해 문 대통령의 임기 전반기 지역과 현장 방문은 총 349회, 이동거리로는 총 5만984Km로 지구 한바퀴 반에 달한다.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주도 균형발전 △찾아가는 경제 △혁신성장과 미래먹거리 △국민의 아픔 위로 등 4가지 주제의 진행된 지역 현장 방문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지난해 10월 30일 군산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을 시작으로 이어진 ‘전국경
문재인 대통령이 이달 말 열리는 ‘2019 한·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앞두고 12일 개최장소인 부산을 찾아 현장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준비상황을 점검했다.문 대통령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는 지난 2년 반 동안 우리 정부가 진심과 성의를 다해 추진해 온 신남방정책의 중간 결산”이라며 “이번 정상회의를 아세안과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 동반성장의 상생협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신남방정책은 문재인정부의 핵심 정책으로 기존 주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국민이 변화를 확실히 체감할 때까지 일관성을 갖고 혁신·포용·공정·평화의 길을 흔들림 없이 달려가겠다”며 임기 후반 국정운영의 각오를 다졌다.문 대통령은 이날 임기 반환점을 돈 첫 공식회의 자리인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임기 전반기에 씨를 뿌리고 싹을 키웠다면 후반기는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야만 문재인 정부 성공을 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전반기에 추진한 문재인 정부의 핵심정책을 고삐를 늦추지 않고 성과창출로 내보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혁신은 미래를 창출하는 것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에 박수근(62)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 김창룡(62) 인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박 신임 위원장은 한국노동법학회 회장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노동위원회 위원,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산하 노사관계 제도관행 개선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노동법 전문가다. 부산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사시 28회다.청와대는 박 신임 위원장에 대해 “노사관계에 대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로 노동관계에
임기 반환점을 돌고 집권 후반기에 돌입한 문재인 대통령이 전방위 소통 행보에 나서며 국정동력 살리기에 나섰다. 후반기 첫 일정으로 10일 여야 5당 대표와 만찬회동을 가진 데 이어 오는 19일에는 국민들과의 정책대화에 나선다.문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국회 시정연설에서도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과 함께 스스로를 성찰하겠다”면서 “특히 국민통합을 위해서도, 얽힌 국정의 실타래를 풀기 위해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약속대로 가동하고 여야 정당대표들과 회동을 활성화해 협치를 복원하겠다”고 말한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후반기를 시작하며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의지를 재천명했다. △법조계 및 고위공직자의 전관특혜 근절 △입시학원 등 사교육시장 불공정 해소 △공공부문 공정채용 확립과 민간 확산 등을 언급하며 우리 사회에 내재된 ‘불공정 뿌리 뽑기’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특히 흔들림 없는 검찰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공정한 검찰도 주문했다.문 대통령은 8일 청와대에서 열린 ‘공정사회를 향한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아직도 갈 길이 멀다. 여전히 사회 곳곳에 만연한 반칙과 특권이 국민에게 깊은 상실감을 주고 있고 공정한 사회를 요구하는
문재인 정부 2년 동안 가장 많이 게시된 국민청원은 ‘정치개혁’ 관련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권·성평등’ 분야 청원이 국민들에게 가장 많은 동의를 얻었다.청와대는 6일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반환점을 맞아 구글 애널리틱스를 이용해 2017년 8월19일부터 2019년 10월20일까지 올라온 국민청원 내용을 분석한 ‘데이터로 보는 국민청원’ 자료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자료에 따르면 지난 2년 2개월간 총 국민청원 수는 68만9287건으로, 하루 평균 851건의 글이 게시됐다. 이 가운데 124건이 청와대 답변 요건을 충족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여야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남을 고려중인 것을 알려졌다.청와대 관계자는 6일 대통령이 “시정연설에서 당대표나 원내대표들과의 만남에 대해 언급했듯이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정치권에서는 문 대통령이 모친상에 조문했던 야당 대표들과 청와대에서 대화의 자리를 가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문 대통령의 모친상 당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를 비롯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등이 조문했다.문 대통령은 국회 개혁입법이 시급한 상황에서 모친상 조문에 대한 고마움을
국민들은 오는 9일 임기 반환점을 맞는 문재인 정부의 후반기 최우선 국정과제로 ‘경제 활성화’를 꼽았다.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YTN 의뢰를 받아 지난 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정부 임기 후반기 최우선과제’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41.1%가 ‘경제활성화’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또 권력기관 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한 응답도 24.0%로 높게 나타났다.그 뒤를 이어 ‘국민 통합’(9.8%), ‘공정사회 실현’(9.2%), ‘한반도 평화·안보’(7.8%), ‘양극화 해소’(5.4%) 순이었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직접 고위급 협의를 제안하고, 두 정상이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에 공감하면서 악화일로의 한일관계가 전환점을 맞을지 주목된다.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 차 태국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아베 총리에게 즉석에서 대화를 요청해 11분간 단독 환담했다. 지난해 9월 미국 뉴욕 유엔총회 당시 정상회담 이후 13개월 만에 제대로 마주앉은 자리다.두 정상은 한일관계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양국 관계의 현안은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또 최근 양국 외교부의 공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신남방정책의 도약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아세안 국가들과의 정상외교에 돌입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및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참석차 2박 3일 일정으로 태국을 방문해 의장국인 태국이 마련한 갈라 만찬부터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문 대통령은 모친상 이후 첫 공식 일정인 이번 태국 방문에서 신남방정책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추진 의지를 재차 강조하고 아세안 관련국들의 지지확보에 나선다.특히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을 맞아 오는 25~27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고 강한옥 여사의 장례가 31일 마무리된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판문점을 통해 친서형식의 조의문을 전달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은 조의문에서 고 강한옥 여사 별세에 대해 깊은 추모와 애도의 뜻을 나타내고, 문 대통령께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말했다. 조의문은 윤건영 국정상황실장이 받아 전날 밤 문 대통령에게 전달했다.청와대 관계자는 김 위원장의 조의와 관련해 “애도의 메시지라는 맥락에서 이해해 달라”고 선을 그었지만, 비핵화협상이 교착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