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 중국 우한 지역에서 입국한 사람들에 대해 전수조사를 추진하는 등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다.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2차 감염을 통한 사태 악화에 대비해 선제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 증세가 뒤늦게 나타나므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사실상 청와대가 컨트롤타워를 맡아 움직이는 분위기다.고향 양산에서 설 연휴를 보낸 문 대통령은 업무에 복귀해 참모진과 ‘우한 폐렴’으로 불리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한국 대표팀이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사상 첫 우승하자 “최고의 설 선물”이라며 축하메시지를 전했다.문 대통령은 경기 직후 SNS에 올린 글에서 “세계 최초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더해 우승까지! 자랑스럽고 고맙다”며 김학범 감독님과 우리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고 격려했다.한국 U-23 축구 대표팀은 전날 태국 방콕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대회 결승에서 연장 후반 정태욱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이 대회 처음을 우승을 차지했다.한국 팀은 동시에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중국 우한 지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철저한 검역과 예방조치를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우한 폐렴’ 관련 상황을 보고받고 검역 및 예방조치에 만전을 기함과 동시에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종합적으로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문 대통령은 전날 주재한 국무회의에서도 “설 연휴, 국내외로 이동이 많은 시기이니 만큼 특별한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며 “공항과 항만 검역 중심으로 대응이 이루어졌는데, 이제는 지역사회에서도 충분한 대응체계를 갖추도록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고 한정우 부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위원장 김순은) 제1기 위원회가 22일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지방자치법·경찰법 개정안의 조속한 법제화를 촉구했다.제1기 자치분권위 위원들은 이날 2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20대 국회에 제출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과 경찰법 개정안의 처리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위원회는 자치분권 그간 지방이양일괄법 제정안,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자치경찰제 도입을 위하 경찰법 개정안 등 자치분권 3법을 행안부와 협력해 국회에 제출하는 등 자치분권 제도화를 추진해왔다. 그 결과 지방이양일괄법은 지난 9일 국회를 통과해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립과 검경수사권 조정 시행과 관련해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며 정세균 국무총리가 직접 챙겨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세종 정부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공수처 설립와 검경 수사권 조정은 준비과정부터 객관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는 게 필요하다. 세부 사항을 조정하는 것이 더 힘든 일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법무부와 행정안전부, 검찰, 경찰이 충분히 소통하고 사법부 의견까지 참고할 수 있도록 준비 체계를 잘 갖춰주길 바란다”며 “총리가
송재호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21일 사의를 밝혔다.송 위원장은 이날 오후 사임의 변을 통해 “2년 5개월여 간의 균형발전위원장 직을 마치고자 한다”면서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21대 총선에 출마해달라는 당의 제안을 받고 숙고한 끝에 ‘’국가균형발전 완성을 위한 소명‘으로 이를 받아들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4월 총선 출마를 공식화한 것이다.송 위원장은 최근 민주당 제주갑 전략공천 대상으로 총선 출마설이 나왔다.전라북도는 지난해 5월 송 위원장에게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확정 등 균형발전 차원에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첫 주례회동을 갖고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규제혁신과 협치 모델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부’를 국정운영의 주안점으로 삼아 ‘책임 총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이날 청와대는 이례적으로 이날 문 대통령과 정 총리의 주례회동을 내용을 공개했다. 이는 정 총리가 책임총리로서 국정을 이끌어 가는데 힘을 싣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에게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부’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 신임비서관 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문 대통령이 이날 균형인사비서관에 김미경 전 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재정기획관에 조영철 고려대 경제학과 초빙교수, 사회적경제비서관에 김기태 한국협동조합연구소 소장, 기후환경비서관에 김제남 제19대 국회의원, 여성가족비서관에 김유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미래기획분과위원을 각각 임명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김미경 신임 균형인사비서관((45)은 서울 수도여고와 고려대 법학 학사, 가톨릭대 조직상담학 석사를 졸업했다. 사시 43회 출신으로 법무법인 해마루 변호사, 서울지방
문재인 대통령을 20일 올해 첫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새해 들어 우리 경제가 나아지고 반등하는 징후들이 보인다”면서 민생경제를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이 같은 흐름을 적극 살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포용성 강화 노력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경제체질을 바꾸기 위한 일관된 정책 추진과 어려움 속에서 힘을 모아주신 국민 덕분”이라며 “정부는 이런 긍정적 흐름을 적극 살려나가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경제 반등의 근거로 수출 호조와 소비자심리지수 등을 언급했다. 제조업의 회복세를 꼽으며 반도체와 자동차 산업,
문재인 대통령이 검경수사권 조정 후속 조치로 경찰개혁 입법 필요성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17일 청와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등 여당 지도부를 만나 “검찰과 경찰 개혁은 하나의 세트처럼 움직이는 것”이라며 경찰개혁에 드라이브를 걸었다.지난 13일 검경수사권 조정법안의 국회 통과로 검찰개혁 입법이 마무리된 이후 경찰 권력 비대화 우려가 커지는 만큼, 검경 사이의 힘의 균형을 맞추겠다는 의지로 보인다.문 대통령은 이날 만찬에서 검찰개혁 기반을 마련한 것에 원내 지도부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수사권 조정을 통해 경찰의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눈사태로 우리 국민이 실종된 것과 관련해 “신속한 구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설 명정을 일주일 앞두고 생사의 갈림길에서 사투를 벌이고 계실 실종자들과 가족들을 생각하니 애가 탄다”며 “교육 봉사활동을 가셨다니 더욱 안타깝다”고 위로를 전했다.문 대통령은 사고 수습이 마무리될 때까지 네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수색 구조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실종자 가족에 대한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러시아, 몽골 등 북방경제협력 파트너 국가들과 수교 30주년이 되는 만큼 신북방정책의 실질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17일 권구훈 북방경제협력위원장으로부터 ‘2020 신북방정책 전략’을 보고 받고 “올해는 다시 찾아오기 힘들 정도로 굉장히 좋은 계기를 맞은 만큼 신북방정책이 실절적인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권 위원장은 이날 북방국가와의 협력 강화를 위한 기반조성 성과와 2020년 계획을 보고했다.이날 전력 보고회의를 통해 정부는 2019년 아세안 10개국 방문 및 한·아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신설된 청와대 디지털혁신비서관에 조경식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상임감사를 내정했다.조 신임 비서관은 행시 34회 출신으로 미래창조과학부 정책기획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진흥정책국장, 방송통신위원회 사무처장을 역임했다.청와대는 지난 6일 과학기술보좌관 산하에 디지털혁신비서관을 신설했다. 4차 산업혁명 관련 정책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청와대는 “조 신임 비서관은 미래부, 과기부, 방통위 등 분야에서 실무와 현장을 경험한 전문가”라며 “디지털혁신을 통해 확실한 번화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 손명수(54.사진)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다.손 차관은 서울 용산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줄곧 국토교통부에 몸담으며 제49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국토부 철도국장, 항공정책실장, 교통물류실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청와대는 "손 2차관은 국가기반시설 전반의 정책과 현장을 두루 경험한 관료 출신으로 기획력과 추진력, 정책조정 능력을 함께 갖추고 있어 교통물류 갈등 해소와 국가 기반시설의 안전성 강화, 교통서비스 질 향상을 통한 국토균형발전 지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새해 첫 부처 업무보고 자리에서 과학기술을 통한 혁신성장으로 확실한 변화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대전 대덕연구단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합동 업무보고를 받고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의 힘으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혁신적 포용국가 시대를 앞당겨야 한다. 과학기술 강국, AI 일등국가가 그 기둥”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을 뜻하는 이른바 'D.N.A'(Data, Network(5G), AI) 강국 도약을 위한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을 약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를 시작으로 2020년 정부 부처 직접 주재하고 업무보고를 받는다.청와대는 “‘확실한 변화, 대한민국 2020’을 슬로건으로 16일부터 2월까지 각 부처를 주제별로 묶어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라며 “국민 체감 성과를 약속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첫 날인 16일에는 과학기술과 AI를 주제로 과기정통부와 방송통신위가 보고에 나선다. 이후 강한 국방, 체감 복지, 공정 정의, 일자리, 문화 관광, 혁신 성장, 안전 안심, 외교 통일을 주제로 업무보고가 이어진다. 장소는 정
4월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시한을 하루 앞둔 15일 고민정 대변인과 유송화 춘추관장 이 사직하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문재인 청와대에서 출신 대변인과 춘추관장이 모두 4·15 총선에 나선다.문재인 청와대 초대 대변인이었던 박수현 전 대변인은 충남 공주로, 김의겸 전 대변인은 고향 전북 군산에 출사표를 냈다. 여기에 고 대변인도 최근까지 고심하다 출마를 결정하면서 문재인 청와대 대변인 3인이 모두 총선 경쟁에 뛰어들게 됐다.고 대변인은 지난 대선 당시 인재영입 1호로 문재인 후보 캠프에 합류해 부대변인으로 청와대에 들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는 15일 경제활성화와 국민통합을 강조하고, 내각이 중심이 돼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내자고 당부했다.전날 취임한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첫 주재하고 “각 부처는 올 한해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에 매진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특히 “과감한 규제혁파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며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혁신성장을 더욱 가속화 해달라”고 덧붙였다.올해 국정운영 과제인 확실한 변화를 통한 상생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해 각 부처의 일하는 방식도 과감히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에게 “통합의 정치, 협치를 꼭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신임 정 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지금 우리 정치에서 다시 대화하고 타협하고, 또 소통하는 정치를 복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면서 “우리 총리께서는 6선의 국회의원이시고, 국회의장을 하셨기 때문에 국회, 야당과 대화 소통하면서 서로 협력하는 정치, 또 서로 타협해 나가는 정치를 이끄시는데 가장 적임자”라고 말했다.이어 “국회의장 출신의 총리 지명으로 삼권분립 침해 등의 정치적 공격이 있을 것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인구 소멸로 인한 지역의 위기를 막기 위해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다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연말 주민등록상으로 수도권 인구가 50%를 넘어섰다”면서 “이런 식으로 계속 수도권으로 편중되다가는 ‘지방은 다 고사하겠다’는 게 단순한 비명은 아닐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문 대통령은 “수도권 집중은 단순히 사람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돈과 기업, 경제력이 다 모이는 것이기 때문에 지방이 어려워 질 수밖에 없다”면서 “지역이 수도권보다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