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 차기 국무총리와 법무부장관에 대한 개각을 우선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1일 여권 등 정치권에 따르면 청와대가 후보검증을 마무리하고 문 대통령의 최종 결정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공석인 법무부장관 후보에는 판사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문재인 정부 원년멤버인 이낙연 국무총리 후임으로는 참여정부 당시 경제부총리와 현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장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을 지낸 김진표 의원이 얘기된다. 여기에 현 내각인사로 전북 고창출신의 협치의 이미지가 강한 진영 행안부 장관도 마지막까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1일 “청와대 대변인 시절 매입해 물의를 일으켰던 서울 흑석동 집을 판다”며 “매각한 뒤 남은 차액에 대해서는 전액 기부를 한 뒤 그 내역을 공개하겠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김 전 대변인은 이번 부동산 매각 결정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공격에 자신의 사례가 활용되고 있는 점과 투기꾼으로 몰린 자신의 명예회복을 위해 공개 매각에 나섰다고 설명했다.그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부동산 안정이 필수적”이라며 “정부 정책에 제가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되겠기에 매각을 결심했다”고 강조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마하티르 빈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실질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함께 해 줄 것을 요청했다.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회담에서 ‘아세안의 현인’으로 불리는 마하티르 총리에게 존경의 뜻을 표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지혜를 나눠달라”고 말했다.이에 마하티르 총리는 문 대통령이 지난 9월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제안한 비무장지대(DMZ)의 국제평화지대화 구상에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밝히고 “국제평화지대가 설립된다면 분명히 남북 간에 긴장이 완화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내년 총선 전 북미정상회담을 자제해 달라’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발언이 논란이 되면서 정부와 여당은 물론 한국당을 제외한 정치권이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다.여권은 28일 선거 승리만을 위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도 모른 척한다며 나 원내대표가 최소한의 선을 넘은 것이라고 강하게 지적했다.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이날 국회혁신특위 회의에서 “당리당략을 위해 어떻게 국가 안보와 국민안전, 남북만이 아니라 전세계가 바라는 한반도 평화까지 위협할 수 있는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매국세력‘이라고 비판했다.전날 저녁 해
정부가 익산 장점마을의 집단 암 발병과 관련해 공식 사과하고, 환경오염 취약시설에 대한 조사와 함께 피해예방조치를 위한 관계법령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이낙연 국무총리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역대 정부를 대신해 주민과 국민 여러분께 엄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익산 장점마을의 집단 암 발병 사태가 드러나고 정부 차원에서 공식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난 14일 환경부는 익산 장점마을 주민들의 집단 암 발병이 인근 비료공장에서 배출된 유해물질과 관련이 있다고 발표했다.이 총리는 회의 모두발언에서 “건강영향조
정부는 27일 막을 내린 ‘2019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에서 신남방정책을 아세안 10개국의 확고한 지지를 받아 본궤도에 올리고, 아세안과의 관계를 주변 4강(미·중·일·러)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추진동력을 마련했다. 정부는 이를 토대로 오는 2021년부터 신남방정책 2.0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의를 마무리하고 “우리는 국토를 넓힐 수 없지만, 삶과 생각의 영역은 얼마든지 넓힐 수 있다”며 “강대국들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는 나라가 아니라 강대국들을 서로 이어주며 평화와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은 26일 자유무역을 바탕으로 한 상생번영의 혁신공동체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동북아의 평화가 동남아 안보와 연계된다는 점을 인식하고 비무장지대 국제평화지대 구상 지지 등 한반도 평화 안정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동언론발표에서 ▲사람중심 공동체 ▲상생번영의 혁신공동체 ▲평화로운 동아시아 공동체라는 3대 미래청사진에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아세안의 발전은 곧 한국의 발전”이라며 이번 합의가 “한국과 아세안이 맞이할 사람,
연내 수도권인구가 전체 인구의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자체 관점에서 지역인구감소 해법을 찾는 자리가 마련된다.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위)는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역인구감소 대응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지방인구 소멸지역의 정책대응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김현호 지역포용발전연구실장이 주제발표하고, 구체적인 지역사례로 경상북도 의성군 유정규 이웃사촌지원센터장의 '인구감소에 대응한 지역의 노력', 전라남도 유현호 인구청년정책관이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문 대통령은 25일 “한국은 아세안의 친구를 넘어 아세안과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라며 “아시아가 세계의 미래”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부산에서 개막한 2019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인 ‘한·아세안 CEO서밋’ 기조연설에서 “상생번영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내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규모의 국제회의다. 정부는 이번 행사를 신남방정책의 중간결산으로 보고주요 4국 수준으로 아세안과의 협력기반을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
청와대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조건부 유예하는 대신 일본이 수출규제를 철회하기로 합의한 과정을 일본 정부가 의도적으로 왜곡 발표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고 사실 바로잡기에 나섰다.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5일 서면브리핑을 일본 경제산업성(경산성)이 지소미아 조건부 연장 과정의 합의를 사실과 다르게 발표해 항의하고 사과를 받았다는 청와대 발표를 일본 측이 부인했다는 요미우리신문 보도와 관련, 일본으로부터 사과를 받았다고 재차 반박했다.윤 수석은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히지만, 우리 측은 일본에
우리 정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유예하는 대신 일본 정부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 3대 품목 수출규제를 재검토하기로 했다.특히 한일 양국이 이번 결정에 이어 12월 말 정상회담을 추진하기로 해 한일 갈등 현안이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청와대는 지소미아 종료 6시간을 남긴 지난 22일 저녁 6시 “우리 정부는 언제든지 지소미아의 효력을 종료할 수 있다는 전제 아래 지난 8월 23일 종료 통보의 효력을 정지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한·일 간 수출관리 정책 대화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문재인 대통령이 25~27일 부산에서 열리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일정에 돌입했다. 청와대와 정부는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 전반을 강화해 신남방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문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 참석한 아세안 국가 정상들과 연쇄 양자회담을 통해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한다. 장모의 건강상 이유로 불참하게 된 훈센 캄보디아 총리를 제외한 9개국 정상과 회담을 진행한다.지난 23일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의 회담을 시작으로 24일에는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 청와대
청와대는 21일 다음주 부산에서 개막하는 2019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불참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고, 남북정상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는 뜻을 밝혔다.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모든 일에는 때와 장소가 있는 법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지난 5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초청했으나 김 위원장이 불참하기로 했다는 취지의 보도를 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
청와대와 정부가 일본의 태도 변화 없이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를 예정대로 종료하는 것으로 최종 방침을 정했다. 다만 마지막 순간까지 일본의 태도 변화를 끌어내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지소미아 종료시점은 23일 0시다.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지소미아 종료 시한을 하루 앞둔 21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상임위원회를 열고 “한일 간 현안 해결을 위한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검토하고 주요 관계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와 관련한 다양한 상황에 대비할 방안도 논의
국민의 절반 이상이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 같은 소통방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문 대통령의 국정인식에 ‘공감한다’는 여론이 비공감 여론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0일 ‘문 대통령의 2019국민과의 대화’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과의 대화 같은 대통령과 국민 사이의 소통방식에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58.4%로 ‘부정적’(36.5%)이라는 응답보다 21.9%포인트 높게 나타났다.또 국정인식에 ‘공감한다’는 의견은 49.3%로 집계됐으며, ‘비공감한다’는 45.6%, 모름·무응답은 5.1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운전자가 스쿨존(학교주변 안전구역)을 쉽게 인식할 방안을 만들어 실행하라고 지시했다.전날 ‘국민과의 대화’에서 지난 9월 학교 앞 교통사고로 사망한 고 김민식군 부모의 호소에 곧바로 후속조치를 주문한 것이다.문 대통령은 “스쿨존 내 교통 사망사고 가중처벌과 단속 카메라 설치 등을 의무화하는 ‘민식이 법’이 조속히 국회에서 통과되길 바란다”며 이 같이 지시했다고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문 대통령은 ”법제화까지 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해 스쿨존의 과속방지턱을 길고 높게 만드는 등 누구나 스쿨존을 쉽게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에 대해 “너무 늦게 이뤄져 대통령으로 죄송한 마음”이라며 “소방관들의 진정어리고 헌신적인 활동과 숭고한 희생이 비로소 제자리를 찾았다”고 축하를 전했다.전날 국회에서 소방공무원 신분의 국가직 전환을 위한 법률안이 통과돼 내년 4월부터 전국의 모든 소방관이 국가직 공무원이 된다. 47년 만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은 새로운 시작”이라며 “이제 국민 안전에 지역격차가 있을 수 없으며, 재난 현장에서도 국가가 중심이 되어 총력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오는 25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는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의 상생번영을 위한 ‘공동비전 성명’이 채택하는 등 신남방정책 다음단계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한다.또 이번 회의에는 아세안 각국 정상 뿐 아니라 한반도 평화경제에 주목하는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를 비롯해 세계적인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을 키운 방시혁 빅엔터테인먼트 대표, 넷플릭스 CEO 리드 헤이스팅스 등도 참석해 한·아세안 각 분야 협력을 꾀한다.청와대는 특별정상회의 개막 닷새를 앞둔 20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주요 일정을 브리핑했다.주형철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와 관련해 “그분을 장관으로 임명한 그 취지와 상관없이, 결과적으로 많은 국민에게 갈등을 주고 국민을 분열시킨 것은 정말 송구스럽다”며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인사문제에 대해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기회에 검찰개혁의 중요성이, 절실함이 다시 부각된 것은 한편으로는 다행스럽다”며 “검찰개혁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19일 저녁 8시부터 100분간 생방송 ‘2019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평범한 대한민국 시민들과 소통하며 이같이 밝혔다. 각본 없이 진행된 국민과의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중반기를 맞아 19일 TV생방송 ‘2019 국민과의 대화, 국민이 묻는다’를 통해 국민들과 직접 소통에 나선다.이날 오후 8시부터 100분 동안 진행되는 ‘국민과의 대화’는 사전 각본 없이 자유주제로 국민들이 즉석에서 질문하고 대통령이 답하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MBC에서 생중계한다.사실상 ‘출제범위가 없는 시험’인 만큼 한반도 비핵화 및 남북관계 등 엄중한 외교·안보 사안을 비롯해 일자리, 부동산 등 경제문제와 조국 정국에서 논란이 된 대입제도 등 교육, 사회문제까지 모든 분야가 총망라된 질문이 격의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