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은 오는 9일 임기 반환점을 맞는 문재인 정부의 후반기 최우선 국정과제로 ‘경제 활성화’를 꼽았다.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YTN 의뢰를 받아 지난 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정부 임기 후반기 최우선과제’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41.1%가 ‘경제활성화’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또 권력기관 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한 응답도 24.0%로 높게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국민 통합’(9.8%), ‘공정사회 실현’(9.2%), ‘한반도 평화·안보’(7.8%), ‘양극화 해소’(5.4%) 순이었다. ‘기타’는 2.2%, ‘모름·무응답’은 0.5%였다.

최우선 국정과제로 '경제 활성화'를 꼽은 응답자 비율을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 58.4%, 부산·울산·경남 44.4%, 대전·세종·충청 43.0%, 경기·인천 39.4%, 서울 37.9%, 광주·전라 30.7% 등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49.7%, 50대 46.8%, 40대 43.7%, 30대 30.4% 등이었다.

반면 20대(35.5%), 진보층(48.3%)과 더불어민주당(49.8%) 지지층에서는 최근 이슈가 된 권력기관 개혁을 꼽은 응답이 다수였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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