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3일 “3·1 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년이 흐름 지금, 또 다른 특권의 정치가 이어지고 번영 속의 심각한 경제적 불평등이 신분과 차별을 만들고 있지 않은지 스스로 겸허히 되돌아봐야 할 때”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회추진위원회 초청 오찬에서 “우리는 대한민국 임시헌장이 천명한 민주공화제를 진정으로 구현하고, 일체 평등을 온전히 이루고 있는 것인가”라고 되물으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그런 반성 위에서 본다면 대한민국의 새로운 1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관세청장과 병무청장, 산림청장 등 차관급 인사 3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관세청장에 노석환 현 관세청 차장, 병무청장에 모종화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부회장, 산림청장에는 박종호 현 차장을 임명했다.노석환 신임 관세청장은 부산 동인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6회로 관세청 조사감시국장, 서울세관장, 인천세관장을 역임한 관세 전문 공무원이다.모종화 신임 병무청장은 육사 36기로 육군 31사단장과 인사사령관을 지냈다.박종호 신임 산림청장은 수원농림고와 서울대 임학과를 나와 산림청 산림자원국장과 기획조정관을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에 참석했던 국민 300명의 개별 질문에 우편으로 답변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지난달 19일 국민과의 대화 당시 300명의 질문을 분석한 결과 주택·의료·복지 분야 56건, 주 52시간제 등 노동·일자리 분야 내용이 53건, 대입·정시확대 등 교육 분야 41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청와대는 개별 답변서 내용을 주제별로 분류해 청와대 국민청원 웹사이트에 공개할 방침이다. 또 방송국에 접수된 시청자 질문 1만6천여건도 연말까지 온라인으로 답변할 예정이다.청와대 관계자는 “국민과의 대화에는 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8일 청와대에서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와 한·스웨덴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청와대가 11일 발표했다.뢰벤 총리는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문 대통령 초청으로 18~20일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스웨덴 총리의 방한은 15년 만이다.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 간 교역·투자 증진 등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혁신·스타트업, ICT 등 과학·기술, 바이오헬스, 수소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 협력 확대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성 평등, 복지 등 포용사회 건설방안도 의견을 교환한다.아울러 문 대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신임 대사들에게 신임장을 수여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위한 국제 공조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이수혁 주미국대사 등 새로 임명된 대사 14명에게 신임장을 수여했다.문 대통령은 수여식 후 가진 환담에서 “국제무대에서 한국 위상이 높아진 만큼 외교·경제·문화 등 다방면에서 외교관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며 “여행자와 교민을 살피고 해당 국가와의 우호 관계 증진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국제적 지지 확대 등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아울러 양극화, 저
문재인 대통령이 제8차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중국을 방문한다.올해 한일중 정상회의는 24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개최된다고 청와대는 10일 밝혔다.문 대통령은 방중 기간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및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별도 양자 회담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아베 총리와의 한일 양장 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문제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또 중국 시 주석과의 회담이 이뤄지면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에 대한 대북 설득
전북혁신도시를 비롯한 전국 우수 혁신도시들의 발전 경험을 나누고 상호 협력을 다지는 자리가 마련된다.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소재호)와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11일 오후 2시 전북혁신도시 그랜드 힐스턴 호텔에서 ‘제1회 혁신도시 성과보고대회’를 개최한다.이날 성과대회에서는 지난 11월 선정된 전북·경남·대구 등 우수 혁신도시와 이전 공공기관, 지역기업과 대학 등 15개 혁신도시 우수사업 참여기관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한다.또 우수 혁신도시들의 성공경험 공유와 확산을 위해 대표적인 수행 사례들도 발표된다.전북혁신도시는 ‘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소방항공대원 합동 영결식에 참석해 고인들을 ‘영웅’이라 칭하며 애도하고, 국민 안전에 대한 국가의 무한 책임 의지를 다졌다.문 대통령은 이날 대구 계명대에서 엄수된 합동영결식 추도사에서 “다섯 분의 헌신·희생에 깊은 존경의 마음을 바친다”며 “다급하고 간절한 국민 부름에 가장 앞장섰던 고인들처럼 국민 안전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가지겠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10월31일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소방헬기가 응급환자 이송 중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해 소방항공대원 5명
문재인 대통령이 7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진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북한이 제시한 비핵화 협상의 ‘연말 시한’을 앞두고 북미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미 정상이 비핵화 출구를 찾고자 머리를 맞댄 것이다.이날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요청했다는 점에서 그간의 비핵화 대화 진전을 위해 문 대통령의 촉진자 역할에 다시 힘이 실질지 주목된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한미 정상 통화 후 브리핑에서 “두 정상은 최근 한반도 상황이 엄중하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조기 성과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추미애(61)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원포인트 개각을 단행하면서 강한 추진력과 소신을 가진 추 후보자에게 중단없는 검찰개혁이라는 중책을 부여한 것으로 풀이된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조국 전 장관의 사퇴 이후 52일 만에 이뤄진 법무부 장관 인사를 발표하며 “판사와 국회의원으로서 쌓은 법률적 전문성과 정치력을 비롯해 그간 추 후보자가 보여준 강한 소신과 개혁성은 국민이 희망하는 사법개혁을 완수하고 공정과 정의의 법치국가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오후 청와대에서 왕이 중국 구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면담하고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중국이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지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프로세스가 중대한 기로를 맞이하고 있다"며 “양국 간 긴밀한 대화·협력은 동북아 안보를 안정시키고 세계 경제의 불확실한 상황을 함께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달 말 중국에서 열릴 예정인 한중일 정상회의 계기에 양국 간의 대화 협력이 더욱더 깊어지길 기대한다. 특별히 한반도
금융위원회 재직 당시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4일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전날 청와대가 사실이 아닌 내용이 일부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며 검찰을 향해 “‘피의사실 공개 금지’ 시행을 명심하라”고 공개 경고한지 하루만이다. 조국 사태 이후 청와대와 검찰의 대립이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이날 검찰이 사실상 청와대 강제수사에 돌입하면서 양측의 골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여권인 더불어민주당은 압수수색과 관련 “검찰은 정치를 하지 말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정
청와대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원으로 근무하다 최근 숨진 수사관과 관련한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고인을 욕되게 하고 관련자들의 명예를 훼손하지 않도록 해달라”며 유감을 표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3일 브리핑을 통해 “유서에 있지도 않은 내용을 거짓으로 흘리고 단지 청와대에 근무했다는 이유만으로 의혹이 있는 것처럼 보도하는 것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또 검찰을 향해서는 “1일부터 피의사실과 수사상황 공개를 금지하는 형사사건 공개 금지 규정제도가 시행되고 있음을 명심해주기를 바란다”며 경고했다.고 대변인은 “어제부터 확인
문재인 대통령이 3일 “미세먼지는 국민건강권을 지키는 핵심적 민생문제”라며 ‘미세먼지 특별법’을 조속히 개정해 줄 것을 국회에 촉구했다.정부가 지난 1일부터 겨울철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도입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에 힘을 쏟는 만큼 정책 안착을 위한 법적 뒷받침을 강조한 것이다.문 대통령은 “정부는 미세먼지를 사회재난에 포함해 국가적 의제로 관리하기 시작했다”며 특별법 제정과 국가기후환경회의 설치, 대응 예산 확대 그리고 중국과의 미세먼지 문제 공동협력 등 다각도의 저감조치 노력을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에는 반기문 국가기후환
내년 총선에서 전북 군산 출마설이 나오는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향후 진로에 대해 구체적 언급은 자제하면서도 “유용한 곳에 쓰임새 있기를 바라는 마음은 간절하다”고 말해 출마 가능성에 여지를 남겼다.김 전 대변인은 3일 오전 MBC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총선 출마를)아직 말씀드리기는 이르다. 주위 분들과 진지하게 상의하고 말씀드릴 기회가 있으면 또 말씀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전 대변인은 '정치권에서는 김 전 대변인이 전북 군산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얘기와 군산에서 목격됐다는 얘기가 나온다'고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정쟁으로 인해 시급한 민생 법안들조차 통과되지 못하고 있는 20대 국회 상황을 강하게 비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민생보다 정쟁을 앞세우고 국민보다 당리당략을 우선시하는 잘못된 정치가 정상적인 정치를 도태시켰다”며 20대 국회에 유감을 표하고, “정쟁의 정치문화를 제발 그만둬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국회 선진화를 위한 법이 오히려 후진적인 발목잡기 정치에 악용되는 현실을 국민과 함께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민을 위해 꼭 필요한 법안들을 정치적 사안과 연계하여
청와대는 2일 민정비서관실 특별감찰반에 근무했던 검찰수사관이 전날 숨진 것과 관련해 “어떤 이유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 이유가 낱낱이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고인이 된 수사관을 포함한 2명의 민정수석실 산하 특감반원은 당시 직제상 없는 일을 했다든지, 비서관의 별동대였다는 등의 억측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하고, 자유한국당 소속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첩보문건 ‘하명 수사’는 없었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그러면서 “민정비서관실 업무와 관련된
청와대가 민정수석실 관련 감찰무마와 하명수사 의혹에 대해 “의혹일 뿐”이라며 선을 긋고 적극적 해명에 나서면서도 내부적으로 진상파악에 나서는 등 향후 파장을 예의주시 하는 분위기다.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비위 감찰 무마와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하명 수사 의혹을 받고 있다.이와 관련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지난달 29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김 전 시장 첩보는 청와대가 수사권이 없어 그대로 경찰에 이첩했다며 정상정인 절차를 따른 것으로 수사개입 등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통상적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 차기 국무총리와 법무부장관에 대한 개각을 우선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1일 여권 등 정치권에 따르면 청와대가 후보검증을 마무리하고 문 대통령의 최종 결정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공석인 법무부장관 후보에는 판사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문재인 정부 원년멤버인 이낙연 국무총리 후임으로는 참여정부 당시 경제부총리와 현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장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을 지낸 김진표 의원이 얘기된다. 여기에 현 내각인사로 전북 고창출신의 협치의 이미지가 강한 진영 행안부 장관도 마지막까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1일 “청와대 대변인 시절 매입해 물의를 일으켰던 서울 흑석동 집을 판다”며 “매각한 뒤 남은 차액에 대해서는 전액 기부를 한 뒤 그 내역을 공개하겠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김 전 대변인은 이번 부동산 매각 결정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공격에 자신의 사례가 활용되고 있는 점과 투기꾼으로 몰린 자신의 명예회복을 위해 공개 매각에 나섰다고 설명했다.그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부동산 안정이 필수적”이라며 “정부 정책에 제가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되겠기에 매각을 결심했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