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농산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미래정책 설계를 위해 ‘2025 농림어업총조사(11.25~12.20)’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5년 주기로 시행되는 국가 기본통계조사로, 장수군 관내 약 6,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전수조사다.

특히 기후변화, 스마트농업 등 최신 농업환경을 반영해 향후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농림어업총조사는 국가데이터처가 주관하며 조사기준시점 현재 장수군에 거주하는 모든 농가·임가·내수면 어가와 행정리를 포함해 조사한다.

이를 통해 농림어업의 구조 변화와 산업경쟁력, 농산어촌의 삶의 질 등을 측정하고, 결과적으로 지속가능한 국가 핵심정책과 지역균형발전계획을 수립하는데 필수적인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정확한 통계 확보를 위해 군은 조사요원 48명을 선발해, 24일부터 27일까지 담당 공무원과 함께 직무교육을 이수한 뒤 본격적인 현장조사에 참여한다.

조사표는 농가·임가·어가·지역조사 등 4종으로 총 133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인터넷조사는 다음달 10일까지, 방문면접조사는 다음달 2일부터 22일까지 가구를 방문해 조사한다.

이번 총조사는 농산어촌의 변화와 정부 정책 수요를 반영해 기후변화 대응, 스마트농업, 인구·사회 변화 등 주요 항목을 강화했으며, 행정리 지역조사를 통해 의료·복지, 생활·교육·교통 등 마을 인프라를 종합 파악해 지역 생태계를 분석할 계획이다.

한편, 조사 응답 내용은 통계법33조에 따라 통계 작성 목적 외 사용이 엄격히 제한되며, 기타 문의는 장수군 행정지원과(350-2159)로 하면 된다.
/장수=엄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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