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1월27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서 한 방문객이 신권을 교환하고 있다. /전라일보DB
지난 2022년 1월27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서 한 방문객이 신권을 교환하고 있다. /전라일보DB

설명절 세뱃돈을 하루만 맡겨도 금리를 주는 저축은행권 '파킹통장'이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연 4~5대%의 금리를 제공하는 저축은행권 상품은 명절 이후 세뱃돈을 받은 아이들에게 안성맞춤이라고 설명했다.

파킹통장은 짧은 기간 목돈을 넣어두고 언제든지 찾을 수 있는 통장으로 금리 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저축은행 중에는 OK저축은행의 'OK읏백만통장Ⅱ'가 한도 100만원까지 최고금리 연 5.50%를 제공한다. 애큐온저축은행 '머니쪼개기'는 3000만원까지 약정금리 연 4.30%를 준다.

저축은행 중에서는 비대면으로만 가입할 수 있는 키움저축은행의 SB톡톡정기예금이 매달 10만원 이상을 납입해 가입기간 2년을 채우면 연 5%의 금리를 제공한다. 

NH저축은행의 비대면 정기예금도 우대조건 없이 1년 만기 시 연 5.20%를 제공한다. 

금리 하락세를 대비해 만기가 긴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지난해 초단기 상품이 인기를 끌었던 것과 반대의 상황이다.

저축은행 예적금은 은행별로 원금과 이자를 합쳐 1인당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보장한다.

더불어 은행권 SC제일은행의 '제일EZ통장'은 일별 잔액에 2.6%의 기본금리를 제공하면서 첫 거래 고객에게 6개월 간 1.5%p의 추가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구조다. 최고 4.10%의 금리를 제공한다.

인터넷은행 토스뱅크의 '토스뱅크 통장'이 5000만원 초과 예치금에 연 4%의 금리를 제공한다. 5000만원 이하는 연 2.30%의 금리가 적용된다.

케이뱅크의 '플러스박스'는 한도 3억원까지 연 3%를, 카카오뱅크의 '세이프박스'는 1억원까지 연 2.60%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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