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영유아의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찾아가는 꼬마예술여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꼬마예술여행은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데 이어 25일부터 12월 19일까지 3차로 진행된다.
이번 꼬마예술여행은 농산어촌과 도서 지역 어린이집에 전문 강사가 직접 방문해 영유아가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문화예술 활동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추진된다.
지난 1차와 2차에는 총 67개 기관, 1,160명 영유아가 참여해 만족도 조사에서 ‘매우 만족’으로 응답 프로그램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3차 꼬마예술여행은 인형극, 벌룬쇼, 버블쇼 등 체험형 공연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영유아의 흥미와 몰입을 더욱 높이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3차 프로그램에는1~2차 보다 135개 기관이 많은 총 202개 기관이 신청했다. 이에 공동 신청 기관과 영유아 수가 많은 32개 기관을 우선 선정 추진한다. 이번에선정된 기관은 공간 규모, 영유아 구성 연령 및 규모 등 기관별 조건을 반영해 맞춤형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11월 25일 첫 프로그램을 운영한 해남 공립시등어린이집에서는 4개 기관에 104명 영유아가 참여했다.
벌룬쇼를 관람한 한 교사는 “어린이집으로 직접 찾아와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을 아이들에게 제공해 줄 수 있어 좋았다"라며 "타 기관과 연계해 진행하니 활동 규모가 커지고 아이들이 더 다양한 친구들과 어울리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많아 매우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은 문화 접근성이 낮은 지역 기관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기관 단위 문화예술 향유 격차를 줄여 영유아가 안정적으로 문화예술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