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제공= 무주군청 전경
무주군제공= 무주군청 전경

무주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시설원예 분야 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15개 시·도, 4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2024년 사업 추진 실적을 종합 분석한 결과다.

시설원예 지원사업은 이상기후가 일상화된 농업환경에서 원예작물이 안정적으로 생육할 수 있도록 스마트팜 환경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온도·습도·광량 등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첨단 시설을 도입해 품질 향상은 물론 수출 기반까지 확보하는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무주군은 최근 3년간 지역의 16개 농가에 양액재배시설, 복합환경관리시설, 무인방제기 등 총 4억7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포기 농가 없이 높은 예산 집행률을 기록한 점과 적극적인 홍보, 현장 중심의 소통 등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무주군 이은창 농업정책과장은 “이상기후에 대응해 자동화 기반을 갖추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며 “이번 우수 평가를 계기로 재배 안정화와 품질 고급화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을 통해 지역 인구가 유입되고 농촌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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