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상황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고용 위기해소를 위한 일자리 정책이 충분하지 못했다며, 참모진에게 “결과에 직을 건다는 결의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고용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악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마음이 매우 무겁다”며 “청와대와 정부의 경제팀 모두가 완벽한 팀웍으로 어려운 고용상황에 정부가 최선을 다한다는 믿음을 달라”고 말했다.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000명만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 같은 ‘
청와대는 남북연락사무소 개소는 비핵화 기여에 목적이 있다며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위반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남북연락사무소 구성과 운영방안에 대해 북측과 조율이 마무리되어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개성공단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와 관련 대북제재 위반이라는 지적에 대해 “연락사무소 개소 관련 미국과도 긴밀하게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도 이해를 표명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이어 김 대변인은 “연락사무소 설치는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완화와 평화정착을 위해 가장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코피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의 별세 소식에 “우리는 평화를 위해 고단한 길을 걸었던 친구를 잃었다”며 “세계인과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빌며 대한민국 국민들의 슬픈 마음을 함께 전한다”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그는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헌신했고 항상 앞으로 나갔다. 우리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그의 응원도 특별히 가슴에 새겨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뵙지 못하고 이별하게 된 것이 너무 아쉽다. 오직 평화를 추구하는 게 코피 아난을 추억하는 방법일 것”이라며 “아프리카의 푸
고용지표에 빨간 불이 켜진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전라북도를 비롯한 각 지역의 경제와 일자리 창출 논의에 직접 나선다.문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전국 17개 시·도지사와 오찬 간담회를 개최한다. 민선 7기 출범 이후 문 대통령과 광역단체장들이 만나는 첫 상견례 자리다.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역의 고용 현황과 경제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17개 시도지사가 직접 실업률과 취업률을 보고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일자리 창출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전북권에서는 일자리 창출과도 연관된 새만금과 군산지역
분단의 아픔으로 헤어진 가족들이 꿈에 그리던 만남을 갖는다. 남북이 4.27 판문점선언에서 합의한 8.15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20일 시작된다. 2015년 10월 이후 2년 10개월 만이다.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관광지구에서 1,2회차로 나눠 진행된다. 남측 이산가족 89명이 북측 가족과 상봉하는 1차(20∼22일)와 북측 이산가족 83명이 남측 가족과 만나는 2차(24∼26일)로 나뉘어 진행된다.남측 이산가족 89명과 동행가족 등은 19일 속초에서 방북교육과 건강검진을 받았으며, 20일
지역주도 균형발전정책 추진을 위한 ‘지역발전투자협약제도’가 본격 추진되고, 혁신도시 시즌2를 총괄하고 기업성장을 지원하는 혁신도시별 발전지원센터가 내년부터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설립된다.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는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청와대출입 지역기자단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 1년 간의 균형위 추진 주요현안을 발표했다.균형위는 우선 비수도권 14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지역발전투자협약을 추진한다. 지역발전투자협약제도는 지역이 필요한 사업을 기획 제안하면, 중앙정부는 협약을 통해 관련 부처별로 지역에 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는 16일 청와대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여야정 상설협의체 가동에 합의하고, 오는 11월 첫 협의체를 개최하기로 했다.이날 회동에는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와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권한대행 및 5당 원내대변인이 참석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과 민주당 박경미·한국당 신보라·바른미래당 김수민 원내대변인은 오찬 후 춘추관 합동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합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이날 합의 내용은 크게 세 가지로 △여야정 상설협의체 구성
청와대 신임 홍보기획비서관에 전북 남원 출신인 유민영 에이케이스 대표(51)가 임명됐다.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청와대 2기 조직개편에 따라 추가로 유 신임 홍보기획비서관을 비롯해 연설기획비서관, 인사비서관, 문화비서관 등 4명의 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유 신임 홍보기획비서관은 동암고와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보도지원비서관 겸 춘추관장을 지낸 인물로 10년 만에 청와대에 재입성하게 됐다.2012년 대선 때는 안철수 후보 선거캠프에서 공동대변인을 맡았다. 이후 컨설팅 회사인 에이케이스를 설립하고 정부와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한반도 비핵화 평화체제 구축을 발판 삼아 남북이 경제협력을 가속화하고, 공동의 경제번영을 이뤄내겠다는 구상을 분명히 했다.문 대통령은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제73주년 광복절 및 제70주년 정부수립기념 경축식에서 “남북 간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자유롭게 오가며, 하나의 경제공동체를 이루는 것, 그것이 우리에게 진정한 광복”이라며 "평화가 경제"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재개, 남북 철도연결 등 남북 경제협력으로 향후 30년간 최소 170조원의 경제효과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한일 양국 간의 역사문제로 그치지 않고, 전시 여성 성폭력의 문제이자 인류 보편적 여성 인권의 문제”라며 피해 할머니들의 존엄 회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날 첫 국가기념식이 열린 충남 천안의 국립망향의 동산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 망향의 동산은 위안부 피해자 49명이 잠든 곳이다.위안부 피해자 기림의날은 매년 8월 14일로, 피해자인 고 김학순 할머니가 27년 전인 1991년 처음으로 위안부 피해 사실을 증언한 날을 기념해 만들어졌다.정부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한 장바구니 물가 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농축수산물 피해가 커지고 배추, 무, 과일, 축산물 등 일부 품목에서 심각한 수급 불안이 나타나고 있다”며 “정부가 품목별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비축물량 집중방출, 조기출하 등 꼼꼼히 관리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농축수산물 가격은 국민 밥상에 직접 영향을 미치고 외식 물가에도 영향을 준다. 추석물가로까지 이어지는 것 아닌지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시급성과 중대성을 고려해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의 유해 발굴사업이 내년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북한과 공동으로 추진된다.문재인 대통령은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독립유공자 및 유족 초청오찬에서 “우리는 여태까지 안 의사의 유해조차 찾지 못했다. 김구 선생이 효창공원에 마련한 가묘도 여전히 비어있다”며 ‘해방이 되거든 고국으로 반장해 달라’는 안 의사의 마지막 유언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내년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정부는 북한과 공동사업으로 안중근 의사의 유해 발굴 사업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월 평양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갖는다.남북은 13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을 열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다만 구체적인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9월 11일 이후가 유력한 것으로 전망된다.3차 남북정상회담이 9월 중 평양 개최가 확정되면서 4.27판문점선언과 6.12북미정상회담 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비핵화와 종전선언 논의가 문 대통령의 중재역할로 진전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평양에서 남북 두 정상이 만나는 것은 2007년 10월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국민의 동의와 사회적 합의 없는 정부의 일방적인 국민연금 개편은 결코 없을 것”라며 최근 국민연금 개편안을 두고 나오는 여론 악화를 직접 진화하고 나섰다.문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국민연금 개편은 노후소득보장 확대라는 기본원칙 속에서 논의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국민연금 제도발전위원회의 국민연금 보험료를 높이고 수급 연령을 높이는 개편안이 공개되면서 국민부담 가중에 대해 반발 여론이 커졌다.문 대통령은 “고령화 시대에 노후 소득보장이 부족한 게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6일 여야 5당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회동을 갖는다. 경제관련 민생법안 처리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초당적 협력을 당부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은 13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이 여야 5당 원내대표와 만나는 것은 지난해 5월에 이어 두 번째다.오찬에는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와 정의당에서는 고 노회찬 원내대표 권한대행인 윤소하 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다.한 수석은 “문 대통령이
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논의를 위한 고위급회담을 하루 앞둔 가운데 정상회담이 언제, 어디서, 어떤 형태로 열리게 될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4.27판문점선언에서 합의한 남북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 방북단 규모 등이 합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일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합의가 이뤄진다면 8.15 경축사에도 그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말해 평양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높였다. 남북은 13일 오전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을 갖는다. 남북은 전
청와대가 개 도살과 식용을 금지해 달라는 국민청원에 대해 축산법 개정을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최재관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은 지난 10일 청와대 SNS생방송 ‘11시50분 청와대입니다’에서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동물을 가축으로만 정의한 기존제도가 시대에 맞지 않는 측면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현행 축산법에는 농가의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기르는 동물은 가축으로 정의하고 있다. 개도 가축에 포함돼 현재 식용견 사육도 허용되고 있다.최 비서관은 “정부가 식용견 사육을 인정하는 것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며 “가축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민생관련 법안에 각별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가진 5부요인과의 오찬에서 “우리 정부의 개혁과제, 특히 민생과제 중에 중요한 것은 대부분 국회 입법 사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최근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하는 주요인으로 경제. 민생문제가 대두되면서 이들 현안 해결에 국회가 힘을 보태달라는 당부로 보인다.문희상 국회의장의 취임을 기념해 마련된 이날 오찬 회동에는 김명수 대법원장,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과 휴가 중인 이낙연 국무
남북이 판문점선언 이행방안과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 등을 협의하기 위해 오는 13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을 개최한다.북측은 이날 오전 우리 측에 통지문을 보내 회담을 제의했으며, 우리 정부가 이에 동의해 회담이 성사됐다고 통일부는 9일 밝혔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북측으로부터 전통문이 왔고 우리는 성실히 임하겠다”면서 “청와대 참석자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청와대는 이날 오후 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이번 고위급회담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정부는 조명균 통일부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60% 아래로 떨어져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청와대는 이같은 결과에 동요하지 않는 듯 하면서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민생현안에 제대로 대응했는지 점검이 필요하다는 자성론이 나오는 분위기다.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성인남녀 1천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2.5% 포인트, 자세한 조사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율은 지난주보다 5.2%포인트 하락한 58.0%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