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여름휴가 일정으로 오는 11일 전북을 찾는다.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총리부터 솔선해 하계휴가를 지역 관광명소에서 보내겠다는 취지다.이 총리는 먼저 군산 동국사와 선유도를 방문한다. 이어 익산에 들러 최근 서탑의 수리복원을 마친 미륵사지 석탑을 둘러본 후, 전주 남부시장을 찾을 계획이다.특히 남부시장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 실업문제의 좋은 대안으로 평가받는 청년몰을 직접 방문해 시민들과 만난다.이 총리는 13일과 14일에는 경남 함양과 하동, 충남 논산과 대전 등지의 주요 관광지들을 차례로 둘러볼 예정이다./서
청와대는 8일 문재인 대통령의 은산분리 규제 완화 행보는 대선 후보시절 공약과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정례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인터넷은행 관련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경영 제한) 완화를 언급한 것은 대선공약 파기라는 일부 지적에 대해 “후보 당시 대통령께서 하셨던 공약과 말씀을 찾아봤지만 달라진 게 없다”고 반박했다.전날 문 대통령은 인터넷전문은행 규제혁신 현장방문에서 “은산분리라는 대원칙을 지키면서 인터넷은행이 운신할 수 있는 폭을 넓혀주어야 한다”며 “인터넷은행에 한정해 혁신IT기업이 자본과
청와대 2기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문재인 정부 초기 청와대를 지킨 전북출신 참모진들의 수가 점차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1기 청와대의 전북출신 수석 및 비서관급 참모진은 모두 8명이었다. 한병도 정무수석과 김의겸 대변인,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을 비롯해 정무기획·균형발전·인사·시민사회·여성가족 등 실무비서관급 포진됐었다.그러나 이들 중 은수미(정읍)전 여성가족비서관과 황태규(임실) 전 균형발전비서관이 지방선거로 사직하고, 진성준(전주) 전 정무기획비서관은 지난 7월부터 서울시 정무부지사로 자리를 옮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0일 문희상 국회의장 등 5부 요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갖는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7일 “문 대통령이 문희상 국회의장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5부 요인과 식사를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10일 오찬에는 문 의장과 김명수 대법원장, 이낙연 국무총리,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권순일 중앙선관위원장이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찬에서 남북 관계 등 한반도 정세 및 국정상황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또 문 의장과 여야 협치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은산분리를 완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규제혁신 관련 두 번째 현장방문으로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규제혁신’ 행사에 참석해 “은산분리가 우리 금융의 기본원직이지만 지금의 제도가 신산업의 성장을 억제한다면 새롭게 접근해야 한다”며 “은산분리 대원칙을 지키면서 인터넷전문은행이 운신할 수 있는 폭을 넓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인터넷전문은행은 지난 1년, 은행의 개념을 바꾼 새로운 금융상품과 서비스로 국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며 “그러나 규제에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신임 대법관에게 사법부의 신뢰 회복에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김선수·노정희·이동원 신임 대법관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다.문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 후 환담에서 “사법부의 일이라 말하기 조심스럽다”면서도 “지금 사법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법부의 신뢰회복이 가장 중요한 과제다. 신임 대법관들께서 사법부의 신뢰를 되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신임 대법관 세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자치발전비서관과 신설된 자영업비서관 등 2기 청와대 조직개편에 따른 대통령비서실 일부 비서관 후속 인사를 단행했다.이날 임명된 신임 비서관은 ▲자치발전비서관 민형배 전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 ▲시민참여비서관 정현곤 현 국무총리비서실 시민사회비서관 ▲사회조정비서관 강문대 현 법률사무소 로그 대표변호사 ▲제도개혁비서관 김우영 전 서울특별시 은평구청장 ▲정책조정비서관 김영배 현 민주연구원 부원장 ▲자영업비서관 인태연 현 한국 중소상인 자영업자 총연합회 회장 등 6명이다. 신임 비서관 다수가 참여정부와 인연이 있는 인사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사상 최악의 폭염과 관련해 7~8월 두 달간의 가정용 전기요금 에 대해 한시적으로 누진제를 완화하고 7월 전기요금 고지부터 반영할 것을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올여름 폭염으로 인해 가정마다 전기요금에 대한 걱정이 많다”며 “7~8월 두 달간의 가정용 전기요금에 대해 한시적 누진제 완화와 저소득층·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전기요금 할인 확대 등 전기요금 부담 경감 방안을 조속히 확정해 7월분 전기요금 고지부터 시행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폭염을 특별재난에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정동영 민주평화당 신임 대표에게 한반도 평화를 위한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인사를 전하고 “한반도 평화는 정 대표가 앞장서서 닦아 놓은 길이니 전폭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또 “남북정상회담 자문위원으로 역할을 해주고 있으니 남북문제와 북미문제의 어려운 점을 너무나 잘 아실 것”이라며 “앞으로 변화되는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다”고도 했다.선거제도 개혁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시뮬레이션을 해보면 자유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년 동안의 연설을 모은 연설문집과 연설문 축약본 ‘문재인 대통령 말·글집-완전히 새로운 시작’이 발간됐다.청와대는 6일 지난해 5월10일부터 지난 5월9일까지 문 대통령의 각종 행사 연설과 주요 회의 발언을 담은 연설문집과 단행본을 발간했다고 밝혔다.연설문집은 모두 1030쪽 분량으로 역대 대통령 연설문집 중 가장 많다. 연설문집에는 대통령 SNS메시지도 포함됐다.또 연설문집의 각 페이지 상단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변환용 바코드를 설치해 장애인 접근권도 강화했다.연설문집은 모두 6000부가 제작돼 입법·
남측 93명, 북측 88명의 남북 이산가족이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에서 만난다.통일부는 4일 판문점에서 대한적십자사 관계자와 판문점 연락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1차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당초 남북에서 각각 100명씩 선정할 계획이었지만 건강상의 이류로 최종 대상자 수가 줄었다.남측 방문단은 90세 이상이 35명, 80대가 46명, 79세 이하는 12명 등이다. 가족관계는 3촌 이상이 42명, 형제·자매가 42명 등이다. 출신지역으로는 황해도 출신이 23명으로 가장 많다.남측 방문단의 현재 거주지
여름휴가를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업무에 공식 복귀해 하반기 국정운영에 돌입한다.군 개혁과 정부 2기 개각, 청와대 조직개편에 따른 비서관 인사가 우선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지난 3일 청와대로 복귀한 문 대통령은 우선적으로 군 개혁 작업에 속도를 내며 사실상 업무에 돌입했다. 휴가지에서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 개혁안을 보고받고, 기무사령관을 전격 교체하고 기무사 해편을 지시했다.청와대 새 비서관 인선은 이번 주 초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26일 단행된 청와대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자영업비서관을 비롯해 자치발전비서관,
국군기무사령부가 창설 27년 만에 해체 수준으로 기존 조직을 재편하는 개혁을 추진한다. 국방부는 이번 주 새로운 기무사 창설준비단을 출범하고 부대 명칭, 조직, 인력구성, 기능과 임무 등 모든 것을 새롭게 바꾼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일 국군기무사령부 개혁과 관련해 새 기무사령관에 육군 특전사령관인 남영신 중장을 임명하고, 기무사를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새로운 기무사령부 창설을 주문했다.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문 대통령은 기무사의 전면적이고 신속한 개혁을 위해 기무사를 해편(해체하여 새롭게 개편한다)하여 과거와 역사적으로 단절된 ‘
국군기무사령부가 새로운 수장과 함께 해체 수준으로 기존 조직을 재편하는 개혁을 추진한다.문재인 대통령은 3일 국군기무사령부 개혁과 관련해 새 기무사령관에 육군 특전사령관인 남영신 중장을 임명하고, 기무사를 근본적으로 재편해 새로운 사령부의 창설을 주문했다.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기무사의 전면적이고 신속한 개혁을 위해 기무사를 해편(해체하여 새롭게 개편한다는 뜻)하여 과거와 역사적으로 단절된 ‘새로운 사령부’를 창설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사령부의 지위는 유지하되 명칭과 내부조직을 완전히 바꾸는
문재인 대통령이 리비아에서 납치된 우리 국민 구출에 총력을 다해 구출할 것을 지시했다고 2일 청와대가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청해부대가 리비아 해역으로 급파돼 대응 중이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납치된 첫날 ‘국가가 가진 모든 역량을 동원해 구출에 최선을 다해달라’는 대통령의 지시가 내려졌다”며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지난달 6일 리비아 서부 자발 하사우나 지역에서 우리 국민 1명과 필리핀인 3명이 무장단체에 납치돼 억류되어 있는 상태다.김 대변인은 “리비아에서 납치된 우리 국민이 한 달이 다 돼서야 생존 소식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국내 난민 수용과 관련해 정부가 입국 심사를 강화하는 등의 제도 개선을 통해 난민 문제를 풀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청와대는 1일 쇼셜미디어 방송 ‘11시50분 청와대입니다’에서 ‘난민 수용 반대’ 국민청원과 관련 “헌법에 명시된 상해임시정부도 일제의 박해를 피해 중국으로 건너간 정치적 난민이 수립한 망명 정부였다”면서 난민에 대한 사회적 고민의 필요성을 제기했다.청원 답변자로 나선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과 국익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난민협약 탈퇴나 난민법 폐지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올해도 광복절 특사 사면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청와대는 1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8·15 광복절 대통령 특별사면은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특별사면을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 없다”면서 “광복절 특사는 없다”고 전했다.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말 ‘신년 특사’로 정봉주 전 의원과 용산 철거민 25명 등 6444명에 대해 취임 후 첫 특별사면을 단행한 바 있다. 대부분 서민·생계형 사면에 맞춰졌다. 그러나 경제인과 공직자 부패범죄 등은 제외시켰다.문 대통령은 대선 후보시절 대통령 사면권
청와대가 4·27 판문점선언에 명시한 종전선언 추진과 관련해 중국을 포함한 4자 종전선언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면서도 종전선언 주체보다 실제 이행 여부가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31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종전선언 주체가 남북미 3자가 될지, 중국까지 참여하는 남북미중 4자가 될지는 가봐야 알겠지만, 4자 종전선언에 대해서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우리가 꼭 남북미 3자여야 한다고 얘기한 적은 없다. 형식보다는 실제로 종전선언이 이행되느냐 안 되느냐가 더 중요하다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전기요금 누진세의 한시적 폐지와 같은 경감 대책을 조만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24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 석상에서 폭염을 특별재난 수준으로 인식하고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한 데 이어, 31일 이낙연 국무총리도 관련 부처에 폭염에 대응한 제한적 전기요금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번 폭염은 특별재난에 준하는 것이므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기요금에 대해 제한적으로 특별 배려를 할 수는 없는지 검토해 달라”고 지시했다. 폭염 장기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닷새간 여름휴가에 들어간다. 공식적인 휴가는 5일이지만 앞뒤 주말과 휴일을 포함해 9일 동안 재충전시간을 가지며 문재인 정부 2기 정국 구상도 할 것을 보인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그동안 대통령이 어디로 휴가를 가고, 어떤 책을 들고 가는지 휴가 콘셉트는 무엇인지 등을 브리핑했는데 이번에는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며 “그야말로 순수한 휴가 그 자체”라고 말했다. 특별한 일정 없이 휴가 본연의 취지대로 보내겠다는 문 대통령의 뜻이 반영됐다.문 대통령은 휴가에 앞서 28일 유네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