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광공업 생산·출하·재고 및 소매까지 모두 전월대비 빨간불이 들어왔다. 

2일 통계청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월 전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월대비 광공업 생산은 6.2% 감소, 출하는 0.9% 감소, 재고는 7.0%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월대비 광공업 생산의 주요 업종별 내역을 보면 의약품(42.2%), 음료(4.7%), 기타제품(20.5%)은 증가했다. 반면 봉강, 알루미늄합금괴, 강관 등 1차금속은 -33.6%, 대형트럭, 중형트럭, 특수목적용자동차 등 자동차는 -16.2%, 납축전지, LED전등, 전력선 등 전지장비는 -33.4% 감소했다.

광공업 출하는 전년동월대비 농업용트랙터, 로더, 열교환기 등 기계장비는 12.8%, 플라스틱관·봉, 운송장비용플라스틱제품 등 고무·플라스틱은 12.3%, 담배필터 등 기타제품은 30.4% 증가한 반면 강관, 동박, 알루미늄합금괴 등 1차금속은 -25.6%, 특수목적용자동차, 대형트럭, 중형트럭 등 자동차는 -16.8%, 폴리실리콘, 에폭시수지, 엔지니어링플라스틱수지 등 화학제품은 -16.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공업 재고는 전년동월대비 대형트럭, 중형트럭, 대형버스 등 자동차는 83.4%, 동물용사료, 전분·당류, 가금류포장육 등 식료품은 24,4%, 굴삭기, 로더, 지게차 등 기계장비는 24.8% 증가했다.

반면 폴리에스터섬유, 실리콘수지, 엔지니어링플라스틱수지 등 화학제품은 -5.1%, 용접봉, 조립식건축물용금속패널, 철망 등 금속가공은 -10.3%, 트랜지스터, 동박적층판 등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은 -5.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10.0으로 전년동월대비 0.5%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