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경기 하강 신호가 잇따른 가운데 1월 전북지역 취업자가 모처럼 회복세를 보였다.
15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2023년 1월 전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고용률은 59.7%로 전년동월대비 0.4%p 상승했으며, 실업률도 3.2%로 0.5%p 회복세로 전환됐다.
고용률을 성별로 보면 여성은 51.9%로 전년동월대비 2.0%p 상승했으나, 남성은 67.8%로 1.2%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만9000명, 8.9%), 건설업(1000명, 1.4%)에서 증가했으나,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4000명, -7.8%), 전기·운수·통신·금융업(-4000명, -6.0%), 농림어업(-4000명, -2.4%) 등에서 감소세를 이어갔다.
직업별 취업자는 서비스‧판매종사자(1만5000명 7.5%), 관리자‧전문가(7000명 4.9%)에서 증가했다. 반면 기능‧기계조작 및 조립‧단순(-1만2000명 -4.0%), 농림어업숙련종사자(-2000명 -1.1%), 사무종사자(-1000명 -0.9%)에서 줄었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1만명 2.3%), 일용근로자(5000명 13.7%)는 전년동월대비 증가했고, 임시근로자는 1000명(-1.0%) 감소했다.
취업 시간대별 취업자 전년동월대비 증감은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29만4000명(3만2000명 12.2%) 증가했고,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61만4000명(3만3000명 -5.1%)으로 나타났다. 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37.7시간으로 1.1시간 줄었다.
1월 실업자는 3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000명 감소하면서 남성은 1만5000명(-1.3%), 여성은 5000명(-25.0%) 각각 감소했다.
실업률은 3.2%로 전년동월대비 0.5%p 하락했으나 전월대비 회복세로 돌아섰다. 남성은 2.8%로 동일했고, 여성은 3.6%로 1.3%p 하락했다.
한편 도내 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는 96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000명(0.1%) 증가했고, 경제활동참가율도 61.7%로 0.1%p 상승했다. 반면 비경제활동인구는 59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000명(-0.3%) 감소했다.
육아는 2만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000명(8.4%) 증가했고, 가사는 18만5000명으로 9000명(-4.4%), 통학은 13만명으로 1000명(-1.0%)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