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도와 경진원은 도내 우수상품을 제조하는 10개의 기업과 함께 베트남 하노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에서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무역사절단(이하 사절단)을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절단은 전북도 교역국 중 미국, 중국 다음으로 교역이 많은 베트남과 세계4위의 인구 대국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도네시아의 효과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추진됐다.
10개사가 참가해 MOU 13건(계약추진액 154만불)을 상담액 938만불 등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로 진출할 수 있는 청신호를 밝혔다.
특히 특장차를 생산하는 주식회사 제다코리아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양국의 바이어들과 30만불의 MOU와 함께 바이어 현지 공장으로 상반기에 재방문 초청을 받아 수출길로 이어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그리고 K-뷰티의 열풍과 함께 도내 화장품 제조 유통 기업인 ㈜포아워스킨, 휴먼피아코스텍(주), 주식회사 오브제코리아는 양국 바이어 7개사와 19만5000불의 MOU를 체결함으로써 수출로 이어갈 수 있는 가능성을 나타냈다.
명장으로 선정된 ㈜강동오케익과 간편식과 액상차를 제조하는 이고장식품, 유아용 간식을 생산하는 농업회사법인 깊은숲 행복한 식품 역시 할랄인증이 필요한 인도네시아 시장의 진출을 위해 3건의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사절단에 참가한 3개사(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삼성농원, 피에스비바이오(주), 주식회사 피코바이오)의 경우 베트남 현지에서 120만불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정점을 찍었다.
또한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삼성농원은 인도네시아 바이어의 적극적인 러브콜에 따라 100만불의 MOU를 체결했다.
이현웅 경진원장은 “이번 상담회에서 참여기업들의 노력으로 체결된 MOU와 현장계약 건에 대해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후속관리들 통해 참가기업들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환율 상승 등으로 인한 도내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나아가 수출 확대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묵묵히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