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진원

전북도와 경진원은 중동 현지 바이어 간 수출상담회를 아랍에미리트(두바이), 터키(이스탄불)에서 무사히 마쳤다.

지난 6월 6일부터 12일까지 현지에서 운영된 상담회엔 도내 우수상품 기업인 ㈜쿨테이너 등 10개사가 참가해 총 132건 상담을 진행해 979만불에 상당하는 현장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와 터키는 국내 對중동 최대의 수출시장으로 두 국가 모두 물류 인프라가 뛰어나 중동과 북아프리카 뿐만 아니라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는 나라다.

특히 터키는 정부와 2013년 FTA를 체결해 올해 10주년, 아랍에미리트는 CEPA 체결 협상에 돌입해 교역규모는 지속 확대 될 전망이다.

13일 경진원에 따르면 "이번 수출상담회는 의미하는 바가 다르다"며 "전북도와 경진원은 코로나19 이후 막혔던 하늘 길을 다시 열어 오프라인 현지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시차, 현지 인터넷 상황 등 온라인으로 진행이 어려웠던 국가의 바이어 미팅을 성공적으로 성사시켜 도내 수출기업의 지원군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남원에서 도로용 가드레일을 생산하는 ㈜케이에스아이는 현지 조달 및 공공구매 부문에서 꾸준히 준비한 결과 아랍에미리트(두바이) A사와 USD 2만불 초도물량 계약을 시작으로 5년간 500만불 규모로 확대 될 전망이다.

또한 마스크팩 등 기능성 화장품을 생산하는 ㈜에이알앤지(전주)는 코로나19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터키 시장 문을 두드린 결과 G사와 USD 1만불 규모의 현장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현웅 경진원 원장은 “전북도와 경진원이 앞장서 코로나19 앤데믹 상황에서 효과적인 도내 수출기업 지원에 대해 고민하고 노력한 결과”라며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 도내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나아가 수출 확대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묵묵히 해낼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경진원은 ◾전라북도 수출통합지원센터(1644-7155) 운영, ◾전북형 수출바우처 지원, ◾현지 수출상담회, 박람회 지원,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 ◾통·번역 지원, ◾FTA 원산지관리 지원, ◾개별박람회 참가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한 도내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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