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소자 및 LED 제조 전문기업 ㈜알에프세미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에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개한 2025년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생산효율 개선과 원가 절감, 제품 포트폴리오 조정 등 구조개편 효과가 누적 실적에 계속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알에프세미는 올해 초부터 반도체소자(ECM Chip, TVS 소자)와 LED 조명 사업을 중심으로 △공정 효율화 △설비 가동률 제고 △라인 재배치 △제조단가 개선 등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2분기 흑자 전환 이후 3분기에도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하며 경영 정상화를 빠르게 진행 중이다.
특히 LED 조명 분야는 관급·조달 사업 중심의 매출 확보로 손익이 개선됐으며, 반도체소자 사업도 핵심 제품 중심으로 체질 개선이 진행되면서 이익률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재용 알에프세미 대표이사는 "흑자 기조 유지라는 성과는 단순한 분기 성적이 아니라 회사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꾼 결과"라며 "공정 효율 최적화, 설비 고도화, 제품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이익 구조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LED 조명 사업 확대와 반도체 신규 제품 강화로 실적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성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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