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는 7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자존의식과 경제 체질 강화로 새천년을 향한 전북 대도약의 첫해를 열겠다고 밝혔다.송 지사는 “올해는 민선 7기 주요 정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때”라며 “삼락농정 농생명산업, 융복합 미래신산업, 여행·체험 1번지, 새만금시대 세계잼버리, 안전·복지·환경·균형발전 등 5대 도정 목표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송 지사는 도정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전북 대도약 10대 핵심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건설을 1번으로 내세웠다.송 지사는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위
전북 인구 수치의 마지막 마지노선으로 제시돼온 ‘185만’이 지난해 말 붕괴됐다.정부와 전북도, 각 시·군이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해 갖가지 정책과 이벤트를 매년 쏟아내고 있지만, 저출산 및 고령화, 경제활동 인구 전출 등의 복합적 악재들에 대한 해결에는 가시적 답안을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특히, 저출산과 고령화 등의 근본적 요인과 함께 최근 잇단 지역 주력 산업들의 붕괴 또한 청년 인구의 유출을 급속화 했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정부 차원의 해결 방안 제시와 도를 비롯한 지자체들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함께 요구되고
정부가 익산에 조성된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첨단 식품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시장에 부합하는 혁신 생태계 인프라 확충 및 맞춤형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특히, 다각적·체계적인 지원 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식품벤처와 청년 일자리 창출 산실의 풀랫폼으로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성과지향적 투자유치 활동 전개, 기업 공장가동 가속화 추진 ▲신 인프라 확충-원재료 공급센터 및 기능성식품 제형센터 건립 추진 ▲식품벤처와 청년 일자리 창출 산실로 육성·지원 ▲입주기업 종합지원 및 식품클러스터 중장기 발전 전략
전북도가 올해 국가예산 7조원 시대를 열었지만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전북의 가장 큰 현안으로 떠오른 국제공항 건설을 비롯해 전북도 핵심 법안들이 국회에 발목을 잡혀 있는 만큼 전북도와 지역 정치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2일 도에 따르면 도민들의 삶과 지역 경제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지역의 현안 사업들이 정당 간 이견과 중앙부처 입장차 등으로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먼저 전북의 가장 큰 현안으로 떠오른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임에도 정부로부터 예비타당성
2019년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 해가 밝았다. 돼지가 상징하는 것은 재물이고, 돼지꿈을 길몽(吉夢)으로 여긴다. 장사하는 사람들에게 ‘정월 상해일(上亥日)에 장사를 시작하면 좋다’는 속신도 있다. 황금돼지띠를 맞아 희망을 기대하는 말들이다.전북의 2019년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상황을 딛고 새로운 천년을 시작하는 희망을 품는 대도약의 한해이다. 새로운 도약의 중심은 주력사업의 근간이 흔들리는 위기 속에서도 국가예산 1조원을 돌파한 새만금이다. 문재인 정부가 약속한 속도감 있는 내부개발을 위한 새만금개발공사 출범과 새만금개발청 새만
새만금 사업에 대한 국민들과 기업들의 인지도가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공공주도 매립 및 재생에너지·관광 등 부대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새만금개발공사가 설립되고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선포식 등 대형 프로젝트 추진과 2023 세계잼버리대회와 같은 국제행사 유치에 인지도 상승 효과를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새만금개발청이 여론조사업체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월19일부터 12월28일까지 광역시도에 거주하는 20∼60대이상 일반 국민 1500명과 건설·제조·부동산·관광 등의 업종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새만금 사업에 대
통일에 대한 염원이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한 해가 지나간다. 4월 이후 세 차례나 남북을 오가며 열린 남북정상회담은 공존과 공영이 안정된 현재와 발전된 미래를 담보하는 절대 희망이라는 것을 다시 깨우쳐줬다. 어느 해와 마찬가지로 안타까움과 웃음이 교차했던 일 년이었다. 도민들은 아쉬움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았고 자신의 기쁨을 이웃의 도움으로 돌리며 함께 걸어 왔다. 군산의 어려운 경제 상황에 대해 모든 도민이 함께 아파했고 연극계의 ‘미투’에는 분노와 함께 위로의 손길을 내밀었다. 도피 8년 만에 붙잡힌 전 교육감의 소식에 사회정
‘제3금융중심지 전북’의 도약에 있어 중요한 발판이 될 연기금 전문 인력 양성을 골자로 한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26일 국회 법사위를 통과했다.전북도는 이번 개정안 통과를 금융위원회의 제3금융중심지 지정(내년 초 발표될 추가지정 용역결과 바탕)에 한 발 다가가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당초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 개정안이라는 시각도 존재하고 있다.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법은 국민연금공단 업무에 ‘국민연금기금 운용 전문 인력 양성’을 추가하고, 교육 프로그램 운영·위탁 등의 인력양성 방안을 신설함
정부의 달걀 안전대책 시행일이 가까워지면서 양계농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살충제 파동으로 달걀 안전성에 대한 불안이 커지자 내놓은 대책인데, 효과가 미미한 정책에 농가 부담만 커진다며 당장 시행은 역부족이라는 업계의 주장과 신선도 판단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소비자들의 반응이 각각 갈리고 있다.25일 전북도 및 도내 양계업계 등에 따르면 축산물 표시기준 개정으로 산란계 농가는 내년 2월 23일부터 닭이 알을 낳은 날짜를 난각에 의무적으로 표기해야 한다.이는 지난해 일명 살충제 달걀 파동이 발생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소비자들에게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건설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돼야 한다는 전북지역의 목소리가 들불처럼 타오르고 있다.도내 14개 시장·군수와 광역·기초 의회에서는 건의안과 결의안이 채택되고 민간단체 등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내년 1월중 확정될 대규모 공공투자사업 예타 면제 지원사업에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이 포함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송하진 도지사와 도내 14개 시·군 단체장들은 지난 21일 전북도-시·군 정책협의회에서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단체장들은 건의문을 통해 “국가사
국가 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 발 전북도 사업이 또 다시 타 지역으로부터 견제를 받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특히, 대통령 공약에 따른 ‘(전북)제3금융중심지 지정’에 대한 부산(제2금융중심지)과 일부 기득권층의 견제가 현재도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발표 상태에 불과한 전북 사업의 타 지역 견제성 여론이 감지돼 정부와 전북도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지난 18일 정부는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GM 군산공장 폐쇄로 침체를 겪고 있는 전북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상용차 기반, 재생에너지 사업과
전북도가 지난 2000년대 초까지 지역 대표 산업으로 자리 잡았던 섬유산업의 재 육성을 위해 친환경과 융·복합 기술을 접목한 ‘글로벌 신(新)섬유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특히, 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화학·탄소섬유 대기업 및 중견·중소기업과 협력해 전북을 ‘친환경·융복합 섬유산업의 메카’로 만들고, 관련 산업 고도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한다는 구상이다.19일 도는 에코융합섬유연구원과 함께 ‘글로벌 신 섬유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마련하고, 오는 2028년까지 4개 전략분야 31개 사업에 총 3688억 원을 투자
정부가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GM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침체일로에 있는 전북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강점인 상용차 및 재생에너지 사업을 기반으로 한 신산업 창출방안을 발표했다.특히, 전북을 미래 신 동력으로 각광받는 수소차 및 신재생에너지 단지 조성과 연계한 ‘신산업 육성 전진기지’로 구축(오는 2022년까지 관련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할 계획)하기로 해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세종정부청사 본부 대회의실에서 ‘2019년 정부업무보고’를 개최하고, 산업·고용위기대응특별지역을 위주로 한 ‘지역 활력 회복 프로젝트’
전북도의회와 시·군의회가 사상 최악의 경기 침체 속에서도 의정비를 줄줄이 인상하고 있어 ‘잇속 챙기기’란 비판을 받고 있다.제대로 된 의정활동을 하기 위해선 반드시 인상이 필요하다는 주장과 인상 요구에 앞서 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해왔는지에 대한 의문이 공존하고 있다.17일 전북도 및 도내 시·군의회 등에 따르면 정읍시의회(동결)를 제외한 도내 대부분의 자치단체 의정비 심의위원회는 공무원 보수인상률(올해 2.6%) 수준의 인상을 선택했지만, 일부 지자체는 20%가 넘는 대폭 인상안을 제시하는 등 의정비가 내년부터 속속 인상될 것으
지난 13일 경남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의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 KTX) 예타면제 시사 발언과 균형발전위원회의 대상 선정 가이드라인 제시를 두고, 전북도가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사업과 관련한 유·불리 해석에 분주한 모양새다.일단 도는 문 대통령의 ‘남부내륙고속철도 예타면제’ 시사 발언이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사업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표면적 자체 해석을 내놓고 있지만, 내부에서는 ‘현재 상황이 그리 녹록하지는 않다’라는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특히, 현재 예타면제 요청 대상 사업들을 면밀 검토 중인
전북으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지역과의 상생발전에 앞장서 달라는 지역의 목소리에 여전히 귀를 닫고 있다는 지적이다.이전 공공기관들이 지난해 발주한 용역 가운데 도내 업체가 수주한 것은 10%에도 미치지 못할뿐더러 신규 채용인원 가운데 전북 출신은 14%에 그치면서 지역경제 기여도가 현저히 낮았다.지역경제 기여도가 낮은 공공기관은 아무리 덩치가 커도 유명무실해 향후 2차 공공기관 이전 때 대상 공공기관을 철저히 분석하고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13일 전북도 및 전북도의회 이명연 의원 등에 따르면 전북혁신도시 13개 공공기관 가운
정부와 전북도가 김제시 백구면에 조성할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사업비 편성방식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정부는 처음 계획과 다르게 국가예산 편성과정에서 지방비를 요구하더니 내년 예산을 증액하는 과정에서 2020년 예산을 당겨 편성해 결국 지방비는 가중되고 편성 예산도 나아질 바가 없는 조삼모사 형국이 빚어지는 모양새다.12일 도에 따르면 김제시 백구면 일원 20.4ha에 조성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오는 2022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640억원을 들여 진행될 예정이다.사업은 지난 4월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할
전주시와 전주시의회가 광역단체에 준하는 행정권한을 갖게 될 특례시 지정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이는 최근 정부가 30년 만에 지방자치법을 전면 개정하고, 특례시 도입을 발표했으나, 특례시 기준을 단지 인구 숫자(100만 명 이상)로 특정해 다양성을 추구하는 지방자치시대 흐름에 역행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전주시의 경우 그간 인구 50만 명 이상의 특례시 지정을 위해 노력해왔으나, 이번 정부 발표(입법 예고)로 인해 지역 낙후 해소에 찬물을 끼얹게 될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김승수 시장과 박병술 시의장은 11일 시청 브리
전북지역 대다수 시·군들이 ‘(지방)의회 눈치 보기’에 급급한 나머지 지속적인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의회 사무부서를 ‘감사 사각지대’로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이 같은 지적은 의회와 소위 ‘갑-을 관계’에 있는 지자체(집행부)가 의회 업무를 보좌하는 의회 사무부처를 자체감사 대상 범위에 포함시키지 않는 잘못된 관행이 개선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지난 3월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방의회 예산집행의 사후관리 강화’를 위해 “자체 감사계획(대상 범위)에 의회사무기구(국·과)를 포함시켜야 한다”는 권고를 내렸지만, 도내 시·군들은
전북도 국가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7조원을 넘어섰다.국회 심의단계에서 정부 예산안보다 2000억원이 증액되면서 도정 운영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등 대형사업 예산은 확보하지 못해 아쉬움으로 남는다.전북도는 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도 전북 국가예산으로 7조 32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예산 6조 5685억원에 비해 4643억원(7.1%)이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이에 전북도 핵심사업인 새만금 내부개발, 스마트팜 혁신 밸리 활성화, 연구개발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