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칙금에 머물던 스토킹 범죄 처벌 수준이 징역 또는 벌금으로 강화된다.이와 함께 연인 관계 등을 악용한 데이트 폭력 범죄에 대해서도 적정 형량이 선고될 수 있도록 엄정한 처리 기준이 마련된다.법무부는 22일 경찰청과 여성가족부 합동으로, 처벌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스토킹·데이트폭력 피해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최근 폭행, 살인으로까지 이어지는 스토킹 및 데이트폭력 사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안전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를 위해 ▲처벌 강화 ▲사건 대응력 제고 ▲체계적인 피해
초등학생 아동을 임신시키고, 수년간 한 집에서 부부처럼 살며 잠자리를 강요한 20대가 법정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현대판 민며느리 사건’으로 알려진 아동에 대한 성폭력 및 학대 사건이다.전주지법 제2형사부 이석재 부장판사는 22일 미성년자의제강간 등의 혐의로 지체장애 1급인 A씨(30)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A씨는 2015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B양(16)과 동거하면서 성관계를 강요하고 학대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도내 아동복지센터 교사로 근무한 A씨는 2014년 B
10대 여자 친구에게 성매매를 시킨 20대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전주지법 형사6단독(정윤현 판사)은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강요행위 등)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23)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고 22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3월부터 한 달여 동안 SNS를 통해 사귀게 된 B양(16)에게 수십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시켜 31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조사결과 A씨는 가출한 B양과 함께 지내면서 “돈이 다 떨어졌다. 성매매를 해라”고 강요한 것으로 조사됐다.A
각종 범죄로 소년법정에 서는 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대법원 등에 따르면 전주지방법원에 접수된 소년보호사건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5년 사이 575건, 4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소년보호사건은 소년사건 중에서 ‘범죄소년’. ‘촉법소년’, ‘우범소년’ 등 보호 처분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건에 해당한다.연도별로는 2013년 1416건, 2014년 1352건, 2015년 1087건, 2016년 936건, 2017년 841건 등 뚜렷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14세 이상 만 19세 미만
전주지법 형사6단독 정윤현 판사는 맥주잔과 담뱃불로 지인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특수상해)로 기소된 A씨(30)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7월 9일 오전 1시 5분께 김제시 한 술집에서 지인 B씨(28)의 머리 부위를 맥주잔으로 4차례 내려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또 자신이 피우던 담뱃불로 B씨의 얼굴 부위를 지지고 주먹으로 10여차례 때리는 등 2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힌 혐의도 있다.조사결과 A씨는 B씨를 포함한 지인 3명과 술을 마시던 중 B씨가 자신의 핸드폰을 봤다는 이유로 이
밥 달라는 말에 대답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둔기를 이용해 배우자를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 감형 받았다.전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이석재)는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47)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 3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0월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6월 26일 오후 7시께 전주시 자신의 집에서 배우자 B씨(37)를 프라이팬으로 폭행해 전치 5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조사결과 A씨는 ‘저녁밥을 달라’는 말에 대답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A씨
한승 제50대 전주지방법원장(55·17기)이 13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이날 열린 취임식에서 한 법원장은 “최근 종전과 다른 새로운 변화를 희망하는 법원 안팎의 여망을 체감하고 있다”며 “가장 본질적인 임무인 재판을 중심으로 각자의 본분과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법원을 찾아오는 지역 주민들은 각자 말 못할 사연과 아픔, 마음의 짐을 안은 채 절박한 심정으로 법정과 민원 창구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한 사람 한 사람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적절히 응답하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가장 중요한 소임이다”며
920억원 상당 기업회생 개시를 앞둔 전북 지역 골프장에서 경영진의 부실·방만 경영으로 수백억원 규모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인수 과정에서부터 각종 비리가 있어왔다며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반면, 해당 골프장 대표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해 첨예하게 갈등을 빚고 있다.12일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A대표는 2010년 전북 지역 B골프장을 인수하면서 회사자금을 자회사가 빌려 지급하는 형식을 취한 뒤 자회사를 폐업해 150억원 상당 손실을 끼쳤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관련법이 개인자금으로 인수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A대표는 5
등교하는 여학생에게 뽀뽀를 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 황진구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47)에 대한 항소심에서 A씨의 항소를 기각, 징역 1년 6월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11일 밝혔다.원심이 명령한 전자장치 부착 5년 및 신상정보공개 3년도 유지됐다.A씨는 지난 2016년 9월 23일 오전 8시께 전주시 중화산동 한 음식점 주차장에서 “오빠 동생으로 지내자”면서 B양(14)의 왼쪽 볼에 입을 맞춘 혐의로 기소됐다.
아무런 이유 없이 여성들에게 유리병을 던진 혐의로 기소된 50대 조현병 환자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전주지법 제1형사부 장찬 부장판사는 상습특수폭행 혐의 등으로 기소된 A씨(50)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했다고 9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6월 20일 오후 7시 25분께 전주시 경원동 한 도로에서 앞서 걸어가던 B씨(24·여)를 향해 유리병 한 개를 던진 혐의로 기소됐다.같은 해 7월 5일 오전 11시 20분께 전주시 고사동 한 거리에서 길을 지나던 C씨(31·여)에게 작은 병을 던진 혐의도 있다. A씨는 C씨가
“이 XX야 너희가 사람이니, 사람이야?”조용하던 법정에 일순간 욕설과 함께 고함이 터져 나왔다. 재판 과정에서 울분을 참던 한 방청객이 퇴장하는 피고인들을 향해 끝내 절규했다. 7일 고준희양 암매장 사건 첫 재판이 열린 전주지방법원에서다.전주지법 제1형사부 장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은 전국에서 몰린 취재진과 시민사회단체, 일반시민 등으로 시작 전부터 북새통을 이뤘다.친부 고모(37)씨와 내연녀 이모(36)씨, 내연녀 모친 김모(62)씨 등 이들 3명은 수의를 입고 마스크로 자신들의 얼굴을 가린 채 법정에 들어섰다. 하지
조합자금을 변호사 선임비 명목으로 지출한 산림조합장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에 해당하는 집행유예 처분을 받았다.전주지법 제3형사부 강두례 부장판사는 업무상횡령 혐의로 기소된 전북 지역 산림조합장 A씨(57)에 대한 항소심에서 A씨의 항소를 기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6일 밝혔다.A씨는 2016년 8월 24일 장수군 조합사무실에서 조합자금 660만원을 변호사 선임료 명목으로 지출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2016년 7월 검찰에 고발당하고 경찰 수사를 받으면서 변호를 받기 위해 조합비를 지출한 것으로 조사
전주 완산경찰서는 6일 보복운전을 한 최모(33)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17일 오후 12시 50분께 전주시 효자동 한 도로에서 자신의 카니발 차량으로 김모(34·여)씨의 BMW 차량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이 사고로 김씨는 목과 허리 등에 부상을 입었으며 차량이 파손돼 145만 원 상당의 수리비가 나왔다.조사결과 최씨는 김씨가 차선을 양보해 주지 않자 화가 나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하미수 기자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여성을 수차례 성폭행해 임신중절에 이르게 한 6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면하지 못했다.광주고등법원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황진구 부장판사)는 장애인준강간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은 A씨(61)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실형을 선고한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고 5일 밝혔다.또 신상정보 공개 7년과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0년의 명령에 대해서도 유지했다.A씨는 2015년 3월 완주군 구이면 한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B씨(당시 21)를 간음하는 등 3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로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황진구 부장판사)는 13세미만미성년자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50)에 대한 항소심에서 A씨의 항소를 기각, 징역 3년 6월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4일 밝혔다.1심의 정보공개 5년 및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도 유지했다.A씨는 2015년 7월 28일 오후 7시께 남원시 자신의 주거지에서 집주인 딸인 B양(당시 8세)에게 “안마를 해주겠다”며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당시 B양과 놀고 있던 C양(당시 11세) 등 2명에 대해서도 같은 방법으로 추행했다.A씨는 다음날 오전에도 집 안에서
전주지법 형사3단독 이배근 판사는 공사수주 업체들로 하여금 일괄 하도급을 강요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기소된 전북교육청 소속 7급 공무원 A씨(57)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A씨는 2011년 11월 16일 진안교육지원청에서 유치원 신축공사의 전기공사를 낙찰 받은 업체 대표에게 “아는 후배가 있으니 낙찰금액의 80%에 하도급을 줘라”고 강요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이틀 뒤인 18일에도 유치원 신축공사의 소방공사를 수주 받은 업체 관계자에게 낙찰금액의 75%에 일괄 하도급을 강요한 것으로 드
재량사업비 비리에 연루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전주시의원 2명이 각각 벌금형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3단독 이배근 판사는 1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고미희 전주시의원에게 일부 무죄와 함께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또 자격정지 8개월 형의 선고를 유예하고 50만원을 추징했다.같은 혐의로 기소된 송정훈 전주시의원에겐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1년, 벌금 400만원을 선고하고 350만원을 추징했다.고 의원은 2015년 8월부터 10월까지 태양광 가로등 설치사업에 재량사업비 예산을 편성한 대가로 업자로부터 2차례에 걸쳐 5
사립대학교 교수가 취업상담을 빌미로 여제자를 꾀어내 술을 마시고 집까지 따라가 추행해 징역형 처분을 받았다.전주지법 형사6단독 정윤현 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59)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또 성폭력치료강의 40시간 수강과 사회봉사 120시간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1월 17일 오후 6시부터 하루 뒤인 18일 오전 2시까지 전주시 효자동 일대에서 B씨(당시 23세)와 술을 마신 뒤 집까지 따라가 가슴을 만진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술에 취한 피해자를 원룸에 데려다 주었을 뿐
안전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근로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사업주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전주지법 형사6단독 정윤현 판사는 산업안전보건법위반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A씨(59)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또 해당 사업장에는 1000만원의 벌금을 명령했다.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전주시 덕진구 한 세탁물 하역작업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근로자 B씨(당시 61세)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조사결과 B씨는 지난 2017년 4월5일 오후 12시 49분께 4.2도 경사진 110㎝ 높이 5톤 탑차 적재함
재직 당시 중학생 여제자를 수차례 추행한 전직 교사가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았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황진구)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상 위계등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56)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원심의 40시간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명령은 유지됐다.A씨는 2014년 10월 20일 자신이 근무하던 전주시내 한 중학교 교실에서 B양(당시 14세)에게 “뽀뽀해줘”라고 말한 뒤 강제로 입을 맞추는 등 2015년 6월까지 7차례에 걸쳐 추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