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승용차에 매달고 운전해 상해를 입힌 5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전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김유랑)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및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50)에게 징역 4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A씨는 지난 3월 9일 오후 10시 20분께 군산의 한 주차장에서 ‘A씨가 계속 따라온다’는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게 난동을 부리고, 하차를 요구한 경찰관 2명을 매달고 운전해 각각 2주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난달 익산에서 발생한 일가족 사망 사건의 40대 가장이 첫 공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24일 오후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동혁)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A씨(43)의 변호인은 “검찰이 제기한 공소사실은 모두 인정한다”며 “다만, A씨의 범행 동기를 확인하기 위한 증인으로 A씨의 어머니를 신청한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달 6일 익산시 모현동 한 아파트에서 아내와 자녀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수사기관에서 그는 “집안의 채무를 감당하지 못해 아내와 함께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술자리에서 자신을 험담했다는 이유로 친구를 살해한 60대의 항소심에서도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23일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성주)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A씨(62)에게 1심과 같은 징역 20년을 구형했다.이에 A씨의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순간적인 잘못으로 소중하게 여긴 친구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점에 대해 비통한 심정을 가지고 있다”며 “피해자의 사망 경위에 대해 의뭉스러운 점이 있지만, 이미 피해자가 사망했기 때문에 피고인은 사건의 진상을 밝히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만취한 여성 승객을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하고 허위로 고소까지 한 택시기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강동원)는 23일 준강간 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택시기사 A씨(44)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 5년간 취업제한, 3년 간 신상정보공개 등을 명했다.A씨는 지난 4월 25일 자정 20분께 전주시 팔복동 한 도로에서 승객 B씨(48)를 3시간 동안 감금하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또 그는 피해자가 도주하는 과정에서 택시로 자신
검찰이 연구원의 인건비를 가로챈 혐의로 기소된 전북대학교 교수에게 실형을 구형했다.22일 전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김유랑)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은 장기간 연구원의 인건비 6억 5000만원 상당을 가로채고, 동종 전과로 1차례 처벌받은 전력있어 죄질이 무겁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이에 A교수의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검찰이 제기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깊게 반성하고 있다”며 “다만, 수년간 불거진 대학가에서 발생한 연구원의 인건비 공동관리 문제는 사회적으로도 해결하지 못했다”라고 변론했다.이어 “교수
지인을 협박해 휴대전화 개통을 강요한 뒤 이를 되팔은 금액을 갈취한 일당의 주범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5단독(부장판사 김영희)는 사기·공동공갈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4)에게 징역 1년 6개월, B씨(23)에게 징역 8개월을 각각 선고했다고 21일 발겼다.또 범행에 가담한 C씨(21)에게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이들은 지난해 7월 29일 오전 10시께 전주시의 한 도로로 피해자를 불러 피해자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을 강요한 뒤 휴대전화 2대와 유심칩 등 31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전주지법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대법원 권고에 따라 휴정기에 준하는 재판 일정 변경 등 코로나19 대응 강도를 높이고 있다.전주지법은 21일 열린 재난안전관리대책회의를 거쳐 이달 22일부터 내달 11일까지 3주간 임시 휴정에 돌입한다.이에 따라 전주지법은 휴정기간 영장 발부 업무와 구속 시한이 임박한 형사재판 등 긴급한 사건 등을 제외한 경우에 대해 기일을 변경해 재판을 진행하지 않도록 각 재판부에 권고했다.전주지법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확산 예방을 위해 적극 대응하
공사 수주를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전북지역의 한 언론사 전 대표에게 중형이 선고됐다.전주지법 형사제3단독(부장판사 김연하)는 변호사법위반 및 범죄수익은닉의규제및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전직 지역언론사 대표 A씨(58)에게 징역 4년에 추징금 4억 85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14년 7월께 완주군에서 발주한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공사와 관련해 브로커 B씨를 통해 공사 수주를 대가로 광주의 한 환경시설업체로부터 7차례에 걸쳐 5억 9800만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B씨에게 “완주군수의 최측근과 친
검찰이 제21대 국호의원 선거를 앞두고 사전선거 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위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원택(김제·부안) 의원에게 벌금 150만원을 구형했다.18일 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강동원)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은 선거를 앞두고 출마 지역구에 있는 경로당을 방문했다”면서 “피고인은 당시 언론 등을 통해 해당 지역구민들 사이에서 후보자로 알려져 있었으며, 이에 주민들은 마을의 민원을 피고인에게 털어놓기도 했다”고 말했다.이어 “해당 지역구 주민들이 피고인이 국회의원 출마자로 모두 인지하고 있음에도 해당
음주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위반)로 기소된 송상준(59) 전주시의원이 첫 공판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18일 전주지법 형사1단독(부장판사 이의석) 심리로 열린 송 의원의 첫 공판에서 송 의원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검찰이 제기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이어 변호인 측은 당시 송 의원이 음주운전을 하게 된 경위와 양형과 관련해 해당 사실을 알고 있는 증인재택을 재판부에 요청했다.이에 재판부는 변호인 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다음 공판에는 송 의원 측이 요청한 증인신문이 진행된다.송 의
자신과 만남을 거부한 피해자의 집을 찾아가 난동을 부리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침을 뱉은 2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전주지법 군사지원 형사1단독(부장판사 노유경)은 주거침입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20)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또 A씨에게 보호관찰과 9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했다.A씨는 지난 2월 27일 오후 4시 10분께 전북에 있는 피해자 B씨의 주거지에 찾아가 자신과 만남을 거부한다는 이유로현관문을 수차례 걷어차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로 기소됐다.또 그는 피해자의 신고로 출동한
여자친구의 이별통보에 성관계 영상 유포 협박과 애완견을 벽돌로 내려친 2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다.전주지법 제2형사부(김유랑 부장판사)는 17일 성폭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1)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찰의 항소를 기각, 원심에서 선고한 징역 2년 6개월을 유지했다.A씨는 지난 3월 20일 오전 2시 30분께 전주에 위치한 여자친구 B씨의 집을 찾아가 B씨의 애완견을 벽돌로 3차례 내려친 혐의로 기소됐다.또 애완견을 안고 도주하는 B씨를 쫓아가 재차 폭행을 가한 것으로
최근 전북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전북대병원이 모든 병동 입원환자의 면회를 중단했다.16일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에 따르면 이날 병원 내 집단감염 발생을 막기 위해 중환자실을 포함한 모든 병동 입원환자 및 가족들에게 면회중단 내용을 전달했다.병원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병동 방문객을 전면 통제했지만, 입원환자의 가족들에 한해서는 면회를 허용해왔다.그러나 최근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타 병원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원내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상주보호자(간병인)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은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0년 의료질 평가’에서 상위 10%에 들어 호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의료질 평가는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제공하는 의료서비스 수준을 병원별로 평가하는 제도로 우수한 의료기관을 지원해 자발적인 질 향상을 유도하고 환자들이 양질의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이번 2020년 의료질 평가는 전국 344개의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6개 영역 52개 지표로 진행됐다.이번 평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윤준병 의원(정읍·고창)이 항소심첫 공판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16일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성주) 심리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윤 의원 측은 “피고인이 당원들에게 새해인사문을 발송한 것은 선거활동이 아닌 정당활동이며, 명함을 배부한 장소도 종교시설으로 볼 수 없다”며 관련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변호인 측은 이를 증명하기 위해 해당 종교시설 관계자와 당시 새해인사문을 작성한 이를 증인으로 신청했다.이에 대해 검찰은 “피고인들은 조직적이고, 적극적인
전북대학교 총장 선거과정에서 후보자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전북대 교수가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3-1형사부(부장판사 최종원)는 15일 무고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된 A교수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이 선고한 벌금 800만원을 유지했다.A교수는 지난 2018년 10월 16일 경찰청 범죄정보수사국 김모 경감을 만나 “이남호 총장에 대한 비리가 있다”면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됐다.또 그는 “경찰이 이 총장에 대한 내사를 시작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주변
전주지방법원이 이혼가정의 자녀들이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면접교섭센터인 ‘도란도란’을 개소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센터는 이혼 전후의 가정에서 면접교섭이 필요하나 자녀를 만날 적절한 장소가 없거나 환경적 어려움이 있는 경우 안정적인 면접교섭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중립적이고 안전한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오는 16일부터 운영되는 ‘도란도란’ 면접교섭센터는 면접교섭실 2개실, 관찰실 2개실, 대기실 2개실, 사무실 겸 상담실 1개실 등으로 구성된다.센터장으로는 박대준 부장판사가 임명됐으며, 운영위원 3명(
길고양이에게 사냥용 화살을 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이 선고됐다.전주지법 제3-2형사부(부장판사 고상교)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47)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에서 선고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유지한다고 14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5월 군산시 오룡동 자택에서 사냥용 화살로 길고양이 머리를 쏴 부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화살에 맞은 고양이는 지난해 7월 동물단체에 의해 구조돼 치료를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왼쪽 눈을 잃었다.그는 자신의 집 마당에 있는 고양이를 쫓아내려고 이
자녀들을 살해하고 아내와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4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전주지검 군산지청은 살인 등 혐의로 A씨(43)를 구속기소 했다고 11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6일 오후 5시 30분께 익산시 모현동 한 아파트에서 아내 B씨(43)와 자녀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이들의 사망원인을 조사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A씨의 아내는 과다출혈로, 자녀들은 경부압박에 의한 질식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현장에서 발견된 A씨 역시 극단적인 선택으로 출혈이 심하고, 맥박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가 치료를 받고 상태가 호전됐다.수사기관에
고(故) 강연희 소방경을 폭행해 순직에 이르게 한 50대가 출소하자마자 소방관들에게 난동을 부려 또 철창신세를 지게됐다.전주지법 군사지원 형사2단독(모성준 부장판사)은 11일 공연음란 및 모욕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50)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또 벌금 20만원과 성폭력치료강의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5년간 취업을 제한도 명했다,A씨는 지난 7월 24일 오후 4시 50분께 군산시 미장동 한 도로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에게 욕설 등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당시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 2명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