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연인의 집에 불을 지른 6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현덕)는 현주건조물방화 등 혐의로 기소된 A씨(60)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0월 9일 오후 10시 40분께 헤어진 연인 B씨의 집에 불을 지른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헤어진 B씨가 연락을 받지 않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불을 지른 뒤 빠져나오지 못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에 구조돼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던 경찰에 의해 A
정읍 내장사 대웅전에 불을 지른 승려가 재판에 넘겨졌다.전주지검 정읍지청은 일반건조물방화 혐의로 승려 A씨(54)를 구속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그는 지난달 5일 오후 6시 30분께 정읍 내장사 대웅전에 불을 지른 혐의로 기소됐다.A씨의 범행으로 대웅전은 전소돼 소방서 추산 17억 8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경찰조사에서 그는 함께 지내던 이들과의 불화 등을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범행 동기를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용기자·km4966@
이스타항공의 횡령 및 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상직 국회의원(무소속)이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이 의원은 16일 전주지법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마친 뒤 취재진에게 “검찰에 당당하게 영장실질심사를 응하겠다는 뜻을 여러차례 전달했다”며 “책임질 부분은 책임지고,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는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영장실질심사의 자진출석 여부에 대해서는 “검찰에 수차례 출석 의사를 밝혔지만,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검찰의 판단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며 “(불체포특권 포기
경찰의 무전을 감청한 자동차공업사 직원이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현덕)는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57)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19년 12월부터 1년 여간 경찰의 교통사고 무전을 불법 감청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감청한 무전을 자신과 친분이 있는 견인차 기사들에게 이를 알리고,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공업사에 사고차량을 맡길 수 있도록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재판부는 “개인의 이익을 위해 경찰의 무전을 감청한 행위는 그 죄질이 좋지 않다”며 “
자신의 딸을 폭행해 뇌사에 빠트린 친모가 재판에 넘겨졌다.전주지검 군산지청은 살인 미수 등 혐의로 베트남 국적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A씨는 지난 3월 12일 자신의 딸이 칭얼대자 방바닥에 수차례 던지는 등 폭행해 살해하려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집으로 귀가해 이를 목격한 친부는 아이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뇌사상태에 빠졌다.현재 아이는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용기자·km4966@
지인에게 수면유도제를 먹인 뒤 금품 등을 훔친 4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현덕)는 절도 등 혐의로 기소된 A씨(40)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9월 9일과 26일 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 지인들에게 수면유도제를 먹여 정신을 잃게 한 뒤 현금과 카드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동종범죄로 등으로 수차례 수감생활을 했음에도 누범 기간 중 재차 범행을 저지르는 등 그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고인의 범행이 점차 대담해지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엄중
동료 장애인에게 학대해 숨지게 한 2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전주지법 정읍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박정근)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23)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9월부터 2달 여간 전북 정읍시 한 원룸에서 같이 생활을 하던 B씨(20)를 둔기로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또 그는 공동 생활수칙을 지키지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B씨에게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장기간에 걸쳐 폭행과 가혹행위를 가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피고인의 범행으로 유족들은 어떠한 방법
여성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최신종이 대법원에 상고장을 접수했다.15일 전주지법과 지역 법조계 등에 따르면 최신종은 항소심 판결에 불복, 지난 14일 대법원에 상고장을 접수했다.그는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상고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최신종은 지난 7일 강간 및 강도 살인, 시신 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항소심에서 항소가 기각되면서 원심에서 선고한 무기징역이 유지됐다.당시 무기징역을 선고한 항소심 재판부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가석방 제도에 대해 ‘가석방 없는 종신형’ 입법 등을
“보이스피싱은 피해자들의 소중히 모은 재산을 가로채는 범죄로, 사회에 미치는 해악은 매우 큰 만큼 범행의 완성에 꼭 필요한 수거책으로 활동한 피고인을 엄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전주지법 재판부가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의 수거책으로 활동한 40대에게 원심의 형량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하며 남긴 말이다.전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강동원)는 사기 및 위조사문서행사,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기소된 A씨(46)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에서 정한 징역 10개월을 파기하고, 징역 1년 4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6월 1
태양광발전소 분양대금 명목으로 수백억원 상당을 가로챈 주범들이 재판에 넘겨졌다.전주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박주현)는 1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횡령) 등 혐의로 태양광발전소 분야업체 회장 A씨(52)를 구속기소했다.또 분양대금 편취 범행의 공범인 부회장 B씨(46)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혐의를 적용해 구속기소했다.이들은 지난 2018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전국 29곳 개발지에서 필지 중 일부에 태양광발전소를 분양한다고 속여 피해자 768명으로부터 분양대금 682억원 상당을 상습적으로 편
영아를 학대해 숨지게 한 20대 부부가 국민참여재판을 받게 된다.14일 전주지법 등에 따르면 살인과 아동학대치사 혐의 등으로 기소된 친부 A씨(24)와 B씨(22·여)씨는 각각 지난달 19일과 지난 13일 국민참여재판을 희망하는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이날 국민참여재판을 열기 위해 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강동원) 심리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이들 부부는 국민참여재판을 희망한다는 의견을 내비쳤다.이들 부부는 지난 2월 3일부터 9일까지 전북 익산시 한 오피스텔에서 생후 2주된 아이를 학대하고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
동료와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로 기소된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직원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강동원)는 14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직원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또 8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약물치료강의 수강, 추징금 180만원을 명했다.A씨는 동료들과 공모해 지난해 2월과 6월 12g 상당의 대마를 매수한 뒤 6차레에 걸쳐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됐다.앞서 검찰은 A씨와 함께 대마초를 흡입한 3명에 대해 재범방지 교
수억원 상당의 연구원 인건비를 편취한 혐의로 원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전 전북대학교 교수에 대한 항소심이 진행됐다.14일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1-2형사부(부장판사 김봉원) 심리로 열린 전 A교수에 항소심 공판에서 A교수의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학자로써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피고인이 연구원 인건비를 사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연구실 운영비로 사용한 점, 교육부에서 요구한 부과금을 피고인이 모두 지급한 점 등을 감안해 달라”고 변론했다.이어 “피고인은 30여년간 연구에 매진해
지구대에서 난동을 부리고 경찰서에 불을 지르려 한 5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이영호)는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A씨(54)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0월 24일 오전 8시 20분께 전주시 한 경찰서에서 소지하고 있던 라이터로 불을 지르려 한 혐의를 기소됐다.당시 현장에 있던 경찰관들의 제지로 인해 A씨의 범행은 미수로 그쳤지만, 경찰서 내 소파 일부가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경찰서로 연행되기 전 지구대에서 경찰관들에게 폭행과 욕설 등을 하는 난동을 부리기도
검찰이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무소속)을 ‘이스타항공 횡령 및 배임 사건’의 공범으로 판단하고 이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임일수)는 9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횡령)과 업무상횡령, 정당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 의원은 이스타항공의 장기차입금 상환 등으로 회사와 직원 등에 금전적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또 회사의 자금 일부를 횡령해 임의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현재 이 의원과 이 의원의 조카로 알려진 A씨가 공모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
생활고로 인해 아내와 두 자녀를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40대 가장이 중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현덕)는 8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씨(43)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11월 6일 오후 10시 40분께 전북 익산시 모현동 한 아파트에서 아내(43)와 중학생 아들(14), 초등학생 딸(11)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그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견디지 못하고 아내와 함께 이 같은 범행을 벌인 뒤 자신도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친인척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발견된
전북지역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본부 직원이 처음으로 구속됐다.전주지법 정우석 영장전담판사는 8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LH전북본부 직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전주지법은 “A씨에 대한 범죄 혐의가 소명됐고 증거인멸의 우려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A씨는 내부정보를 이용해 아내와 지인 등의 명의로 전북지역 개발예정지의 인근 땅을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지난 1일 투기사범 특별수사대에서 해당 부지를 매입하는 과정에 대한 소환조사를
교직원들의 수당을 체불한 전주예술고등학교 설립자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전주지법 형사 제1단독(부장판사 김승곤)은 7일 근로기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전주예술고 설립자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19년부터 최근까지 교직원들에게 명절 휴가비 등 수당 4억원 상당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김용기자·km4966@
동료 의원과 불륜 스캔들로 제명된 A김제시의원이 제기한 행점심판에서 패소했다.이로 인해 A시의원은 김제시의원 직을 잃게 된다.전주지법 제2행정부는 A시의원이 김제시의회를 상대로 제기한 의면 제명처분 무효확인 등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1일 밝혔다.A시의원은 김제시의회가 자신을 제명처분하면서 행정절차 규정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소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이날 재판부는 A시의원의 의원 제명 의결 집행정지 결정을 취소하기도 했다./김용기자·km4966@
과거 차량 4대를 훔쳐 질주극을 벌인 10대가 보호관찰명령을 어기고 결국 교도소에 수감됐다.군산보호관찰소는 보호관찰 기간 중 조직폭력배 행세를 하면서 후배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하는 등 보호관찰법을 위반한 A군(18)을 군산교도소에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A군은 지난 2019년 지인 3명과 함께 차량 4대를 훔쳐 무면허로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검거됐다.이들은 경찰의 추격을 피해 9시간 동안 질주극을 벌였으며, 끝내 경찰차를 들이받고서야 멈춰섰다.A군은 이 사건으로 지난 2019년 9월 특수절도, 특수공무집행방해, 도로교통법위반(무면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