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은 2021 시각예술 지원사업 '도시갤러리, 전주' 전시회를 1일부터 30일까지 동문거리에서 진행한다. 

‘도시갤러리, 전주’ 는 시각예술작가의 창작여건 개선과 전시 문화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기 위한 지원사업으로, 올해는 전주 연고의 시각예술가 20인을 선정했다. 

총 30일간 40작품이 동문그림가게(동문길50, 동문길60) 두 곳에 전시한다. 관람 시간은 직장인들도 저녁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13시부터 19시까지 운영된다. 

재단은 전시를 통해 시각예술작가에게는 작품유통의 기회를 주고, 시민들에게는 미술관을 찾지 않아도 일상에서 미술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이같은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시갤러리, 전주’ 전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동문예술거리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재단이 추진하는 2021 생활문화거점 지원사업  ‘월간 동문: 문화로 동문 한 달’ 기간에 진행된다. 

동문길 문화예술공간을 도슨트와 함께 둘러보는 미술산책이 끝난 후에는 ‘도시갤러리, 전주’ 선정작가인 황록휴 작가가 이끄는 원데이클래스를 체험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과거 전주 문화예술의 중심지였던 동문예술거리에서 스무 명의 작가들의 미술품을 전시하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다. 10월, 동문길에서 마주하게 될 뜻밖의 미술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사전 예약 없이 현장방문으로 가능하다. 작품 구입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재단 문예진흥팀(063-211-9277)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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